메뉴 건너뛰기

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아흐리만(한윤형)의 부끄러운 과거를 여러분 앞에 모두 공개합니다!

근황

조회 수 1916 추천 수 0 2009.12.09 15:55:00

1. 다큐멘터리 쇼케이스 <개청춘> GV 사회, 이건 그럭저럭 한 것 같다. 근데 1/n 언커퍼런스 10분 스피치는, 아 망했어요... 전혀 예상하지 못한 환경과 분위기였고, 순서도 두 번째라서 어떻게 수정을 할 시간도 없었다. 아무래도 난 혼자 떠드는 것보단 말이 오가는 쪽이 더 편한가 보다. 그렇기는 한데... 으흐흑 좀더 프로페셔널한 인간이 되어야 해 ㅠㅠㅠㅠ


2. 알라딘의 유명한 서재 블로거 로쟈 님이 교수신문에 기고한 <뉴라이트 사용후기> 서평을 자신의 블로그에 개시했다.

http://blog.aladdin.co.kr/mramor/3254850 

자신의 원고를 소개하기 전에 "담고 있는 콘텐츠를 다른 방식으로 재구성/재배치했더라면 더 효과적이지 않았을까란 아쉬움"을 말씀하셨는데, 그 책이 나온 이후로 줄곧 내가 고민하던 부분이기도 하다. 지금은 개인적으로는 세번째 책인 <안티조선 운동사>를 작업하는 중인데, 이 책의 구성에는 그런 고민들이 반영이 될 것 같다. 그래도 <키보드워리어 전투일지>보다는 <뉴라이트 사용후기>가, 그리고 <뉴라이트 사용후기>보다는 그 다음 책이 더 좋아질 거라는 기대감이 있다. 책 두권 쓰더니 원고가 훨씬 나아졌다는 얘기를 지인들에게 듣고 있다. 그런 평을 들은 원고들은 아마 내년이 되어야 서점에서 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저런 작업들이 많다.


3. 태터앤미디어에서 블로그 명함을 만들어 주었다. 이런 저런 곳에서 잠깐씩 일을 할 때 명함을 만들어 달라고 졸랐으면 한 번쯤 명함을 가질 수도 있었겠지만, 그런 주변머리는 없다 보니 이 블로그 명함이 최초의 명함이다. 디자인은 이렇다.

전화번호는 지웠다. 실제로 명함을 받으시려면 술을 사셔야...쿨럭;

실제로 인쇄된 것은 이것보다 느낌이 산뜻하다. 그나저나 '자유기고가'라니, 이거야말로 '백수'의 대체어로 오래 전부터 사용된 말이 아닌가. (물론 내가 이렇게 써달라고 했음 ㄲㄲㄲ)


4. 갑자기 가사일에 취미를 붙이고 있다. 심지어는 오랜 자취생활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외면하던 '요리'에도 손을 대고 있다. 나물이의 <2000원으로 밥상 차리기>를 구입하여 국물요리를 따라하고 있다. 아직 초입이라 더 얘기하기는 쑥쓰럽고, 진도가 더 많이 나가면 포스트를 쓰든지 리뷰를 쓰든지 해야겠다. 자신이 요리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 적은 돈으로도 그럭저럭 살아나갈 수 있을 거라는 식의 위안이 찾아오는 것 같다. 뭐 나쁜 일은 아니다.


5. 김민하의 책을 블로그 광고에만 걸어두고 리뷰를 쓰지 못하고 있다. 그가 4주 군사훈련에서 돌아오기 전에 써야 할텐데 걱정이다. 아까 쓰려고 창을 열었다가, 제목도 정하지 못하고 다시 닫았다. 책이 너무 좋은지라 쓸데없는 말을 보태는 꼴이 될까봐 두렵다. 하지만 역시 곧 쓰기는 써야겠지... 게으른 나에 앞서 루미 님이 세심한 리뷰를 쓰셨다.

http://blog.naver.com/rumeek/30075352052

홍수

2009.12.09 17:31:49
*.176.174.27

안티조선 운동사 라..... 와 정말 읽고 싶은 생각이 팍팍 드네요.

기대가 큽니다.

타츠

2009.12.09 20:18:00
*.137.230.142

결국 쓰시는군요...<안티조선 운동사>...저도 정말 기대됩니다.

amelie

2009.12.10 00:19:14
*.49.65.16

한윤형씨 동파육을 만들어주세요!

asianote

2009.12.10 17:52:31
*.170.212.186

"비밀글입니다."

:

Jay

2009.12.11 04:52:05
*.64.203.79

2000원으로 밥상차리기는 진리라능.....

하뉴녕

2009.12.11 13:43:33
*.49.65.16

홍수 타츠 // 감사합니다. :)


amelie // ......


비밀덧글 // 감사함다 ㅠㅠ 저는 리뷰 쓸 생각임.


Jay // ㅋㅋㅋㅋ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 [작가세계] 이건희는 생각하지마. [5] 하뉴녕 2011-07-13 26792
43 강남좌파의 기원과 형성 [86] 하뉴녕 2011-05-28 9318
42 안운사 해설강의 2,3강 업로드 [2] 하뉴녕 2011-04-04 23470
41 [펌] 본격 안운사 리뷰 만화 file [10] 하뉴녕 2011-03-22 4167
40 안티조선 운동사 2쇄 수정 사안 [7] 하뉴녕 2011-03-15 18134
39 안티조선 운동사 해설강의 1강 (11. 3. 7 두리반) [8] 하뉴녕 2011-03-07 3335
38 동아일보의 문제 [9] 하뉴녕 2011-02-28 5560
37 <안티조선 운동사>, 닫는글 : 다시 언론 운동을 꿈꾸며 [1] 하뉴녕 2011-01-20 8296
36 <안티조선 운동사>, 출간 [36] [1] 하뉴녕 2011-01-03 4289
35 <안티조선 운동사>, 추천사 [5] [1] 하뉴녕 2010-12-09 2800
34 <안티조선 운동사>, 목차 [33] 하뉴녕 2010-12-06 2556
33 조선일보의 자존심 [9] [1] 하뉴녕 2010-11-04 4260
32 [레디앙] 미안하다, 조선일보! 우리가 무능해서... [9] [2] 하뉴녕 2010-05-14 8094
31 [프레시안] 1/n의 폭력은 잊혀진다 : <경계도시 2>를 보고 경악한 이유 [12] [1] 하뉴녕 2010-03-26 2339
30 노회찬, 조선일보, 그리고 한국사회 [11] [3] 하뉴녕 2010-03-12 4105
29 PD수첩 무죄판결에 대한 다른 시각 [28] [3] 하뉴녕 2010-01-20 2733
28 강준만 한겨레 칼럼 “이명박 비판을 넘어서”에 부쳐 [21] [1] 하뉴녕 2010-01-18 4180
» 근황 file [6] 하뉴녕 2009-12-09 1916
26 [딴지일보] 변희재의 논변 검증 (2) - 논객으로서의 진중권의 능력 검증에 대해 [5] 하뉴녕 2009-09-18 3325
25 [딴지일보] 변희재 요정설 [16] [1] 하뉴녕 2009-09-03 3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