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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흐리만(한윤형)의 부끄러운 과거를 여러분 앞에 모두 공개합니다!

본좌 떡밥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조회 수 1021 추천 수 0 2008.11.27 13:07:11

포모스 매니아칼럼방에 올린 글이다.
원본주소는,
http://fomos.kr/gnuboard4/bbs/board.php?bo_table=mania&wr_id=23166
덧글까지 보고 싶다면 원본을 봐야 할 것임.


본좌 떡밥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글쓴이 : 윤형  (218.♡.59.53)  조회 : 1,260   추천 : 8   비추천 : 7   


*저는 손스타 실력이 일천한 입스타로서, 경기분석도 제대로 하지 못하여 "입스타에 대한 입스타", 즉 메타-입스타를 지향하는 사람입니다. 이렇게 긴 메타 입스타 글을 남기는 이유는 실제로 이것에 대해 고민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쾌락을 주는 취향의 대상을 진지한 척 학적인 척 분석하는 것이 모종의 패러디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즉 이 글은 한편으로는 진지하게 진지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진지한 글들에 대한 패러디지요. 진지한 것들에 대해 분석할 때에나 쓰는 어휘들로 스타리그를 분석하면서 스타리그를 중요한 대상으로 응대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한편, 또한 그런 시도가 장난질이기도 한 셈입니다. 이것은 모순적인 감정인 셈인데, 제 마음이 이 중 어느 쪽에 더 기울어져 있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본좌 논쟁은 스덕후들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을까? 이것을 즐기는 치들은 본좌의 기준을 세우고 누구를 본좌로 불러야 할 것인지에 대해 왈가왈부하는데 여념이 없다. 반면 이것에 부정적인 이들은 본좌 논쟁이야말로 선수들을 폄하하고 훼손하는 역할밖에 하지 못하는 스타판의 패악질이라고 생각한다. 반대론자들의 의견은 타당한 면이 있지만 스타리그 팬덤의 활력소로서의 본좌 떡밥의 재미를 원천적으로 부인하기는 어렵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 본좌 떡밥을 적당히 즐기면서 본좌론에 모든 스타리그 담론이 빨려들어가는 것을 막는 방법은 없을까?

 

이를 위해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은 “감탄사로서의 본좌”와 “개념으로서의 본좌”를 구별하는 것이다. 본좌라는 말은 원래는 무협지에서 한따까리 하는 위인이 자신을 지칭할 때 사용하는 말이지만, 이 말이 우리의 네트에서는 의미가 전용되어 어떤 이가 특정한 분야에서 경쟁자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남을 발휘할 때 그 사람을 지칭하는 말로 사용된다. 이 말이 스타판에서는 스덕후들의 논의의 결을 타고 새로운 의미영역을 형성하게 되었으나, 그렇다고 본래의 의미를 아주 무시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즉 어떤 이가 특정한 경기를 보고 “우와! XX 졸라 본좌다!!”라고 감탄사를 내뱉었는데 거기다 대고 “야 이 무개념 십사쿠야!! 본좌는 아직 임이최마 밖에 없거등여?!”라고 반응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뭐 그렇게 싸우는 것도 나름 재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즐기면 될 일이지만, 쓸데없는 논란이 싫은 이들은 이럴 때 점잖게 “제가 말한 건 그 본좌가 아니라요...”라고 말하고 지나가면 될 일이다. 이것만으로도 포모스 기사 덧글의 무익한 싸움의 6할 정도는 줄일 수 있을 게다.

 

다음으로 개념으로서의 본좌에 접근해 보자. 스덕후들에게 본좌라는 것은 무엇인가? 일단 “스타리그판 당대의 최강자”를 지칭하는 말이라는 기본적인 정의 정도엔 모두가 동의할 것이다. 그러면 그 당대의 최강자를 어떻게 가리느냐의 문제가 자연스럽게 도출되는데 이에 대해서는 크게 두 개의 접근방법이 있다. ‘데이터주의’와 ‘포스주의’가 그것이다. 이를 객관주의와 주관주의라고 고쳐부를 수도 있을 것이다.

 

본좌 논쟁에 대한 객관주의의 입장은 데이터를 유심히 들여다보면 누가 본좌인지 결론을 내릴 수 있다는 입장이다. 어떤 데이터를 중시하느냐에 따라 이들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뉜다고 볼 수 있겠는데, 커리어주의자가 있고, 승률주의자가 있으며, 당연히 절충주의자도 있다. 최근 스타판 최고의 떡밥인 택뱅논쟁에 있어 택빠는 커리어주의를, 뱅빠는 승률주의를 택한다. 대다수의 관전자들은 물론 절충주의의 입장이며 둘다 본좌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하여튼 커리어를 좇는 쪽에서는 임이최마의 선례를 좇아 “양대리그 통산 3회우승” 쪽에 방점을 찍는 경향이 있고 승률을 좇는 쪽에서는 트리플 크라운이라 하여 3종족 상대 승률 70%, 혹은 60%를 어느 정도의 기간 동안을 유지했느냐를 살펴본다.

 

그러나 잠깐만 생각해봐도 우리는 객관주의의 입장이 사실상 객관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그래서 먼저 밝히자면 나는 주관주의, 그러니까 포스주의를 따르는 쪽이다. 커리어주의의 오류는 커리어 데이터를 가장 대중적으로 보급한 개념은나의것 님의 게시물을 봐도 알 수 있다. 이윤열 6회, 최연성 5회, 마재윤 4회, 임요환 3회의 커리어가 다른 이들의 그것과 구별되었을 때, 개념은나의것 님은 아주 자연스럽게 3회이상 우승한 이들이 본좌가 되는 것처럼 표를 구성할 수 있었다. 하지만 박성준과 김택용은 3회 우승의 커리어를 찍었지만 본좌로 인정받을 수 있는 선수들이 아니다. 게다가 임요환의 3회 우승을 다른 이들과 비교하면 안 되는 것이, 임은 양대리그가 정립되기 전에 여러 리그의 우승을 쓸어담았던 사람이 아닌가? 커리어주의는 대부분의 학문에서의 객관주의적 입장과 마찬가지로, 자신이 배제한 것들의 정치성을 무시함으로써 그만 객관을 말하면서도 객관적인 시각을 결여하고야 만다.

 

승률주의 역시 마찬가지다. 일단 이벤트 대회 포함인지, A매치와만의 전적인지, 프로리그 포함인지 아닌지에 따라 여러 가지 데이터가 가능하다. 게다가 안정적인 승률을 올리는 것과 우승자가 되는 재능이라는 것이 같은 것이 아니라서, 승률이 매우 높은 이들이 우승경력 한번 쌓지 못한 경우가 종종 생긴다. 그런 점에서 승률주의 역시 기각된다.

 

따라서 객관주의적 입장에서 가능한 것은 절충주의 뿐인데, 문제는 절충의 기준이 뭐냐는 거다. 그 절충의 기준은, 결국 “당대 최강자로 일컬어질 수 있는 포스” 그것을 커리어나 승률의 두 데이터 속에서 적절하게 찾아내야 한다는 것이 아닌가? 그러므로 절충주의는 결국 주관주의적 입장으로 수렴될 수밖에 없다. 우리가 데이터에서 찾으려고 하는 것도 결국엔 포스인 것이지, 그 반대가 아닌 것이다.

 

이러한 주관주의적 입장에 사람들이 폭넓게 동의하지 못하는 몇가지 이유가 존재한다. 첫째는, 이 포스주의야말로 무한한 퇴행의 논쟁을 양산하여 스타판을 시끄럽게 만들었다는 현실인식이다. 둘째는, 본좌담론이라는 것도 마재윤 이후 생겨난 역사의 산물일 뿐인데 이것을 주관주의적으로 구성한다는 것은 일종의 사기라는 것이다. 셋째는, 주관주의적 입장이 빠의 숫자에 따라 본좌를 구성하는 수준으로 굴러떨어질 것이라는 우려다.

 

그러나 본좌 떡밥에 대한 접근은 결국 주관주의 외엔 길이 없다. 물론 여기서 주관이란 스덕후 개개인의 주관이 아니라 스타리그 팬덤에 참여하는 수많은 이들의 의사소통과 합의가 전제된 상호주관성을 의미한다. 이 지점에서 그것은 이미 셋째 이유의 우려를 떨쳐낼 수 있다. 이 논쟁이 아무것도 낳지 못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 그렇게 볼 수 없는 것이, 우리에겐 분명히 임이최마라는 하나의 합의점이 존재한다. 본좌 논쟁의 격화라는 것은 5대 본좌가 누구냐, 혹은 본좌 후보군이 누구냐는 논의에 국한된다. 가령 인크루트 스타리그 결승전 당시의 우승자 인터뷰 영상을 떠올려보자. 수많은 OSL 우승자 중에서 온게임넷은 단 네 명, 임이최마의 인터뷰를 땄다. 팬들의 합의가 정설이 되고 그 정설을 방송사가 수용한 것이다. 마재윤 온게임넷 입성 당시 이윤열과의 결승전을 ‘본좌 쟁탈전’이라고 명명하려고 했던 온게임넷의 과거를 생각하면 매우 놀라운 일이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온게임넷 역사상 최고의 커리어인 박성준을 너무 대우해 주지 않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만도 있었다. 여하튼 인크루트 스타리그의 인터뷰 영상은 오랜 세월의 온화주의에 대한 스타리그 팬덤의 의사소통적 권력의 승리를 의미한다. 팬들의 합의가 없었는데 방송국이 서사를 만드는 자신들의 권력을 쉽게 양도했을리는 없다. 그러므로 우리에겐 임이최마가 있는 것이고, 이 합의점의 존재는 첫째 우려를 배격한다.

 

펠릭스 님이 지적한 것처럼 본좌 담론은 마재윤 이전엔 없었고 그 이전엔 4대천왕 담론이 있었다는 것이 사실이다. 4대천왕이 시들해질 무렵 온게임넷은 신4대천왕이란 걸 밀었는데, 잘 되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들은 강민, 최연성, 박성준, 박태민을 신4대로 밀었지만 이때에 이미 강민은 전성기를 한번 지나친 상태였고 구4대천왕이 완전히 망했다고 보기도 어려웠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4대천왕 담론과 그것의 수정이 스타판의 변동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사이에 마재윤의 독재가 시작되었고 우리는 자연스레 본좌담론으로 이행하게 되었던 것이다. 이것은 물론 역사적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사후적으로 구성된 임이최마의 계보가 의미가 없진 않다. 어쨌든 그들은 당대의 최강자로서 포스를 뽐내는 기간이 있었다는 확신을 팬들에게 심어준 사람들이다. 이들을 전거로 삼아 데이터를 통해 포스를 검증하는 것이 우리가 본좌논쟁을 할 때 해야 할 일이며, 이러한 개념 규정 이전에 이미 논쟁은 그런 식으로 전개되고 있다. 본좌논쟁에 대한 이상의 정의는 이미 현존하는 본좌논쟁의 의미를 더욱 말끔하게 하여 불필요한 잡음을 줄이는 역할을 할 뿐이다.

 

다만 본좌 떡밥이 스타리그 역사 전체를 대변하는 것은 아니라는 인식이 중요한데, 이를 실천하기 위해 두 가지의 발상의 전환이 요구된다. 하나는 지금껏 말했던 것처럼 본좌 담론을 마재윤 중심에서 벗어나 임이최마를 중심으로 편성하는 것이다. 한때 유행했던 짤인 “마재윤을 통해 밝혀진 본좌의 객관적인 기준”을 따르자면 스타리그 역사상 본좌는 단 한명, 마재윤 밖에 없었다 할 것이다. 게다가 그가 본좌였던 기간도 2007년 2월 24일부터 2007년 3월 3일까지의 십여일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스타리그 10년 역사에서 10일밖에 실현되지 않았던 본좌의 존재가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기독교도 아니고, 역사 속에 재림한 초역사적인 사건을 통해 마재윤은 시간성을 초월한 영원한 본좌가 되는 것인가? 마빠들에게라면 모를까, 평균적인 스덕후들에게 이것은 만족스럽지 못한 결론이다. 그러므로 본좌의 포스에 대한 기준은 마재윤이 아니라 임이최마의 평균치에 맞춰져 있어야 한다.

 

둘째는 앞서 말한 것과 정반대의 지점인데, 스타리그 역사를 “본좌 계승의 역사”로 서술해서는 곤란하다는 것이다. 분명 본좌는 실존했고, 그 계보는 임-이-최-마라고 말할 수 있다. 머씨 테란왕조(머리-머신-머슴)의 압제가 있었고 그것을 마에스트로가 뒤엎었다. 하지만 이것이 스타리그 역사의 모든 것은 아니다. 한때 나돌았던 개념은나의것 님의 짤에서는 스타리그 역사 자체를 이 4대본좌의 재임기간으로 꽉 채우고 있다. 임요환 본좌시대가 끝나면 이윤열 본좌시대가 시작되고 이윤열 본좌시대가 시작되면 최연성 본좌시대가 시작되는 식이다. 그러나 이것은 조금만 생각해봐도 오류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가령 우리는 최연성 본좌시대 이후 펼쳐졌던 삼신전 시대 (이윤열-박성준-박태민이 스리톱으로 스타리그를 통치하던 시대)를 기억한다. 이윤열의 역대 최강 커리어 6회 우승은 그가 본좌였기 때문만이 아니라 이렇게 간간히 과두정치의 한축을 담당하는 집정관이었기 때문에 성립하는 것이다. 이 사실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프로게이머들의 커리어를 매우 평면적인 시각으로 보게 된다. 우리는 대략 박성준, 김택용, 강민 정도를 준본좌로 부르는 것에 합의한다. 이들이 잠깐이나마 당대 최강의 포스를 내뿜긴 했으나 그 기간이 짧았기 때문이다. 본좌 포스와 관련이 있는 그들의 우승 커리어는 박성준 1회, 김택용 2회, 강민 2회에 해당한다. 그러므로 박성준은 그후 절치부심 끝에 2회 우승을 추가해도 본좌라 불릴 수 없는 것이고 이는 김택용 역시 마찬가지다.

 

스타리그 역사를 본좌 계승의 역사로 서술하는 것은 커리어주의가 범하는 것과 비슷한 단순화를 통해 선수들을 훼손한다. 2007년부터의 스타리그판을 택뱅시대-리쌍시대-택뱅시즌2라고 서술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시대는 새로운 본좌를 탄생시키기 위한 준비기간이 아니라 그 자체로 스타리그의 역사다. 이들이 주도한 역사 역시 서술되어야 하며, 인정받아야 한다. 이를 위해선 경력있는 입스타들이 본좌 재임기간 간간히 끼어 있는 난립의 시대를 제대로 기술해줘야 할 필요가 있다. 스타 면도기배 때부터 본 나같은 중고뉴비야 겨우 삼신전 시대 정도를 기억할 따름이지만, 짬밥이 찬 이들은 할 말이 많을 것이다.

 

결국 본좌 떡밥을 즐기면서도 정화하는 방법은 스타리그사에 대한 제대로 된 기록에 있다는 것이 이 문제에 대한 내 탐구의 결론이다. 전체 판의 판도 뿐 아니라 종족별 역사를 기록하는 것도 의미있을 것이다. 스타리그 사기 테란 본기, 저그 본기, 플토 본기의 서술이 필요한 시점이다. 본좌 시기 뿐만 아니라 그 외 시기에 대한 기록이 시작되고 이 기록에 대한 팬덤의 대략의 합의가 이루어진다면, 우리는 우리가 즐기는 것이 무엇인지를 좀 더 확실하게 깨닫게 될 것이다.

 



구리구리0816

2008.11.28 11:15:18
*.138.42.254

ㅎㅎ
강력한 [임]빠 입장에서 한마디 드리자면,
확실히 [임]이 스타리그를 먹어주던(전무후무한 3회 연속 결승진출) 시절에는 MSL이 없었죠. 그 전신인 KPGA리그가 2001년 후반에 창설되었으나 월별리그로써 공신력은 낮았고, 2002년에 들어서 제대로 된 KPGA1차 리그가 시작되면서 MSL의 전신으로 인정받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뭐 그렇지만 그 1차 리그를 [임]이 우승함으로써 최초 양대리그 우승자가 되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을 것 같습니다. MBC게임 측은 분명히 KPGA 1~4차 리그를 MSL의 전신으로 인정하고 그 우승자에게도 MSL 우승자 뱃지를 주었으므로... ㅎ

구리구리0816

2008.11.28 11:20:53
*.138.42.254

전 국기봉 시절(99~00)부터 스타를 봤었는데, 확실히 4대 본좌 위주로 서술하기엔 스타판에 그 족적을 남기고 간 인물들이 적지 않죠. 초대 본좌 자리를 [임]에게 내준 기욤 패트리부터, 저그 대마왕 강도경, 백만년 조이기 김정민, 불꽃 테란 변길섭, 운영의 마술사 박태민 같은 1.5세대 프로게이머들도 그렇고... 준본좌라 불리는 강민, 박성준 등도 그러하고 말이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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