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아흐리만(한윤형)의 부끄러운 과거를 여러분 앞에 모두 공개합니다!

스타리그의 르네상스

조회 수 1077 추천 수 0 2009.02.26 04:45:21


한때 게임들이 다 비슷비슷해지고, 프로게이머들이 조금 이름을 얻을라 치면 신예들에게 밀려난다고 하여 스타리그도 이제 단물이 빠졌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요즘은 말 그대로 스타리그의 르네상스인 것 같다.

이유를 꼽자면 1) 올드 네임드들의 분투 2) 프로게이머들의 상향평준화 완료 후 게이머 개개인의 스타일이 살아나기 시작했다는 점 (양산형의 종말?) 3) 본좌론의 소멸 이후 택뱅리쌍의 4강 체제의 정립

등이 있을 것 같다. 올드 네임드들의 분투에는 몇 가지 떡밥이 있는데,

가) 마재윤 부활 떡밥 - 프로리그 3킬, 마삼킬 / MSL 8강 진출 (그러고보니 오늘이 5전 3선승제 8강전 하는 날인데...마제법 화이팅!. ㅠ.ㅠ )

나) 박정석 부활 떡밥 - 프로리그 2킬 / '박정석식 저그전'의 부활 (캐간지 무당스톰 작렬) / 프로리그 최초 통산 100승 V-2 (이에 대해 즈는
http://www.fomos.kr/gnuboard4/bbs/board.php?bo_table=free&wr_id=483933&sca=&sfl=wr_name%2C1&stx=%C0%B1%C7%FC&sop=and 이란 글을 썼음죠. 헤헤 ; )

다) 홍진호 콩군 입대 떡밥 - 이건 그냥 설명이 필요없음. 콩이 1킬을 한 것도 아니고 단지 출전만 했다는 이유로 스갤은 다른 디시 갤러리들 전부를 다 털었음. (증거자료 : http://www.ygosu.com/?m=community&bid=yeobgi&page=3&search=&searcht=&searcht2=&order=number2&readno=164637 )

2)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시바 이 동영상 하나면 된다...... 네임드 스덕후인 류거흘 님이 포모스에 올려주신 동영상...... 홍진호 이후로 이런 저그가 있었던가... 그의 이름은 한상봉...하지만 모두 쇼부봉이라 부르죠...;;; (BGM으로 깔리는 애니매이션 "지옥소녀" 음악이 압권이군요. 낄낄)

3)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사실 마재윤의 '마본좌' 전성기 때는 모두 마재윤이 승리를 쓸어담아서 스타판 망하겠다......라는 식으로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재윤 이후'에는 마재윤 급의 본좌가 나와야 스타판이 흥행할 수 있는 것처럼 모두 설레발을 쳤다. 그래서 본좌 후보들을 옹립했다가 훼손했다가 난리를 쳤고......

요즈음에 와서야 이제 본좌가 가능하지 않다는 것, 그리고 그런 게 없어도 재미있다는 것에 팬들이 동의를 해 나가는 것 같다. 그렇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말 그대로 택뱅리쌍 (김택용, 송병구, 이영호, 이제동)의 4강체제의 확립...... 얘들은 서로가 서로를 견제하니까 절대강자가 아니어서 그렇지 정말로 승률은 후덜덜함...;;; (
http://www.fomos.kr/gnuboard4/bbs/board.php?bo_table=mania&wr_id=36737 )

한편 과거 즈는 심심해서 본좌론에 대해 이런 글을 쓴 적이 있었는데
http://www.fomos.kr/gnuboard4/bbs/board.php?bo_table=mania&wr_id=23166&sca=&sfl=wr_name%2C1&stx=%C0%B1%C7%FC&sop=and 이게 문과생이 쓸 수 있는 글이라면 공대생이 그래프가 그렸을 때엔 이런 글이 나오더군요. -_-;;; http://www.fomos.kr/gnuboard4/bbs/board.php?bo_table=mania&wr_id=36304&sca=&sfl=wr_subject%7C%7Cwr_content&stx=%BA%BB%C1%C2&sop=and 후덜덜한 분석임.

여튼 핵심은 3월 1일은 제 생일인데, 그날 김택용과 이제동이 '최초로' 5전3선승제 매치를 한다는 거...... 상대전적과 맵밸런스에서 뒤지지만 '제2의 3.3 혁명'이 일어나기를 기원합니다. ㅎㅎ



 

 


구리구리0816

2009.02.26 08:59:07
*.138.42.254

택뱅리쌍 4강 체제라기 보다는... 택뱅리쌍허 5강 체제가 더 어울리지 않을까 하는 요즘입니다. ㅎ 그만큼 허영무의 요즘 포스가 ㅎㄷㄷ하죠. 특히 테란전은 공식전만 9할이 넘는 승률을 보이고 있으니... 프로리그에서도 훨훨 날아다니고, 오히려 요즘 프로리그에서 삼성 먹여살리는 건 뱅이 아니라 허인 듯... ㅋ

고양이

2009.02.27 05:35:19
*.140.136.148

그날은 진보신당 1차 당대회 날입니다.

하뉴녕

2009.02.27 07:55:58
*.138.76.5

더러운 당대회...

Jocelyn

2009.02.27 14:02:47
*.246.187.134

니 생일엔 다 같이 스타보고 스타얘기 하는 거냐

처절한기타맨

2009.03.03 13:22:19
*.221.55.153

나두 생일인데 당대회 촬영갔다능...ㅎㅎ 귀빠진 날이 같군여.

하뉴녕

2009.03.03 14:45:15
*.139.194.143

헉 그러셨구나...^^;;;

생일이 같다니 괜시리 반갑네여. ㅎㅎㅎ

양 웬리

2009.03.28 03:57:59
*.186.232.31

동영상 후덜덜 하네요 역시 공격의 쇼부봉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 [딴지일보] M을 보내며 [7] [2] 하뉴녕 2010-05-20 2072
26 [딴지일보] 스타 본좌론 최종화 - 하지만 홍진호가 출동하면 어떨까? [32] 하뉴녕 2009-09-15 7268
25 [딴지일보] 스타리그 본좌론 (5) - 마재윤 이후의 본좌론, 그리고 본좌론에 대한 회의 [5] 하뉴녕 2009-07-31 4938
24 [딴지일보] 스타리그의 진정한 본좌는 누구인가? (3) - 임이최마 계보론의 정당화 [5] 하뉴녕 2009-07-03 2651
23 [딴지일보] 스타리그의 진정한 본좌는 누구인가? (2) - 임이최마 계보론의 문제점 [7] 하뉴녕 2009-05-16 1454
22 [펌] 강민에 대한 추억 / pain [2] 하뉴녕 2009-05-15 1305
21 [딴지일보] 스타리그의 진정한 본좌는 누구인가? (1) - 마재윤과 본좌론의 탄생 [14] 하뉴녕 2009-05-07 1611
» 스타리그의 르네상스 [7] 하뉴녕 2009-02-26 1077
19 열다섯 번째 택마록의 날 [5] 하뉴녕 2009-01-15 866
18 본좌 떡밥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2] 하뉴녕 2008-11-27 1021
17 택뱅 시대 시즌2? [4] 하뉴녕 2008-11-07 1144
16 이명박이 탄핵당할 확률... [1] 하뉴녕 2008-05-25 1494
15 마재윤이 부활해야 한다. [5] 하뉴녕 2008-03-13 1137
14 포모스의 3.3 혁명 관련 타임머신 기사 [7] 하뉴녕 2008-03-03 1664
13 3.3 혁명 1주년을 앞둔 포모스의 풍경 (퍼레이드) 하뉴녕 2008-03-02 2360
12 이윤열 vs마재윤 : 듀얼토너먼트 E조 승자전 08.01.04 [8] 하뉴녕 2008-01-05 930
11 (뮤비추가) 김택용 vs 마재윤 동영상 모음 [10] 하뉴녕 2007-12-12 1437
10 [펌] 김택용 vs 마재윤 OSL 8강 2,3차전 하이라이트 동영상 [2] 하뉴녕 2007-12-02 8406
9 [펌] 가속하는 플저전, 쾌검 난무 / 김연우 [1] 하뉴녕 2007-11-29 1166
8 박성균 우승과 본좌 논쟁의 미래 [5] 하뉴녕 2007-11-18 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