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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아흐리만(한윤형)의 부끄러운 과거를 여러분 앞에 모두 공개합니다!


오오, 바로 그날 저는 너드 갓인 노지아 님의 도움을 받아 컴퓨터를 구입하고, 바로 개통된 인터넷 덕분에 곰티비 MSL 스타리그 시즌1 결승전을 보게 되었는데......




내일이 바로 3.3 사태
labyrinth ( 2008 년 03 월 02일 21 시 59 분 / 218.209.69.200 )









MBC게임 Hero 소속 프로토스 Bisu[Shield] 김택용이



야밤에 기습 쿠데타를 일으켜 오버로드와 드론들을 대거 연행하고



1년간 독재 정부를 수립하려 했던 날이로군요.








 
가끔영화 2008-03-02 22:00( 123.254.134.124 )
하지만 1년 후 그의 운명은...
DarkSide 2008-03-02 22:09( 121.155.98.65 )
이번에는 김구현이라는 조커에게 다시 정권교체를 당해야지. 시기도 딱 1년만에 적절하다.


내일 김택용이 이길 확률이 2.69% 라던데?
앙리♪ ( 2008 년 03 월 02일 22 시 04 분 / 64.62.138.106 )



 
sdf 2008-03-02 22:06( 121.143.131.148 )
중간에 오타있네 .3승재
마택용 2008-03-02 22:10( 221.153.83.163 )
97.31%..;;ㅠㅠ
ㅎㄹ 2008-03-02 22:12( 61.105.204.155 )
저때의 코택용으로 돌아와줘 ㅠ.ㅜ
다크택플러 2008-03-02 22:12( 155.97.198.98 )
그건 그냥 이길확률이고 3대떡 만들 확률은 소수점 아래


3.3이 가지는 2가지의 큰 의미.
labyrinth ( 2008 년 03 월 02일 22 시 11 분 / 218.209.69.200 )









1. 성자 필멸.




당시 2년 내내 MSL 결승을 독점하고 신한 3 결승 직후 100전 승률이 75%를 상회하던 마재윤은 7일 천하 기간 동안 영원 불멸의 포스일 것이라는 후광을 얻고 있었다.


그것을 전면으로 부정하고 가라앉지 않는 거룻배는 없다는 것을 증명한 사건이 바로 3.3이다.



2. 패배의식에 사로잡힌 젊은 영혼들에게 전하는 선포.



이건 내 개인적 감상. 이 세상에 안되는게 어딨냐? 라고 선언하는 듯한 경기였었지.












 
sdf 2008-03-02 22:12( 121.143.131.148 )
프징징 소멸의 날.
flowers 2008-03-02 22:14( 121.173.209.194 )
이 때부터 S급 플토는 S급 저그에게 안된다는 둥 헛소리를 못하게 되었지.
DarkSide 2008-03-02 22:14( 121.155.98.65 )
'승부에 있어서 절대적인 것은 없다'는 사실을 일깨워주었음.
단, 2.69%의 가능성만 있어도 그것은 언제나 100%가 될 수 있다는 자명한 사실을.
카오스 2008-03-02 22:15( 58.145.53.107 )
근데 이짤방 졸라 웃기네
진정한 의미는 2008-03-02 22:16( 61.105.204.155 )
가끔영화 2008-03-02 22:17( 123.254.134.124 )
내용 자체도 충격인데 날짜까지도 딱 내용과 맞으니 :-)
카오스 2008-03-02 22:17( 58.145.53.107 )
짤방 ㅋㅋㅋㅋ
pain 2008-03-02 22:18( 125.149.98.50 )
이 세상에 안되는게 어딨냐. 사실 좀 많다. "불가능이란 아직 실현되지 않은 일을 말할 뿐이다" 갠적으로 3.3을 보며 많은걸 느꼈다. 재밌는건 골수프징징빠들은 현실을 인정하지 않으려 했단 사실. 반동이오 동무! 프로토스를 찌질한 허영심을 채우는 위안으로 삼는 프징징을 정면에선 닥치게 해준것만으로도 난 저녀석에게 무한한 찬사를 보낸다.
sdf 2008-03-02 22:18( 121.143.131.148 )
푸켓몬짤 경기 후에 나온거지? 경기 전이라면 흠좀무
진정한 의미는 2008-03-02 22:21( 61.105.204.155 )
당연히 경기전에 나온거지. ㄲㄲㄲ. 저때 마빠들 아주 가관이였다.
sdf 2008-03-02 22:21( 121.143.131.148 )
핰핰 민망해서 어째 ㅋㅋㅋ 내가 다 부끄럽네
카오스 2008-03-02 22:22( 58.145.53.107 )
윤얄이를 이기고 마빠들의 거만함이 가장 극에 달해있던순간....
ㅁㄴㅇㄹ 2008-03-02 22:23( 58.102.147.28 )
3.3 전엔 택빠라는 존재가 별로 없었다. 플토빠들도 광민 3:0 났을때 택에 대한 양가감정이 있어 내놓고 지지를 안했고. 분위기 자체가 어떻게 발릴까 구경하자 정도였으니.
DarkSide 2008-03-02 22:29( 121.155.98.65 )
난 택을 응원하는 쪽이기는 했는데, 솔직히 말해서 정말 이길거라는 생각은 안들었어. 그냥 1경기 롱기2나 4경기 데폭 잡고 3:2까지만이라도 끌고 가주기를 바랬는데, 현실은 흠좀무...






/3의 추억
無明 ( 2008 년 03 월 02일 22 시 29 분 / 121.129.38.207 )



마빡이가 된 건 프링글스 때 압도적인 독재자의 포스에 반해서였음.
(2005년 말부터 스덕질 잠깐 끊었다가 마재 때문에 그때쯤 다시 보기 시작하기도 했고.)

곰 MSL 4강까지의 감동적인 나날들을 거쳐,
(연속으로 펼쳐진 양대 4강 - 변형태/진영수 10연전은 정말 짜릿했다)
2월 24일 결승전을 TV로만 보았다.
그리고 마빡이들이 단체로 마재윤을 연호하는 걸 지켜보며
아 나는 왜 오프를 뛰지 않았을까 한탄하였고

일주일 뒤 나는 마빠로서 친구들을 불러모아 처음으로 오프를 뛰는데...


 
ㅂㄱ 2008-03-02 22:35( 121.88.28.152 )


無明 2008-03-02 22:41( 121.129.38.207 )
무플보다 서러운 자플 달기. 그날 현장에서 느꼈던 충격과 공포는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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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프로토스의 명절 3월 3일입니다.
초치다 ( 2008 년 03 월 02일 22 시 32 분 / 118.127.199.112 )

1년전 정확히 오늘까지 프로토스에게 다전제에서 절대 지지않던 프로토스의
대재앙, 우승은 당연하고 어떻게 우승할까만 주목받았던 마재윤이라는 사나이.

성전 설레발을 깨트리고 푸켓관광을 다녀오기까지 하면서 토스빠들에게
조차도 외면 받았던 누가 봐도 이길수 없는 사나이 김택용.

그런 김택용이 마재윤을 난도질 하기 시작하는데...,


아무튼 토스빠의 명절 3월3일. 토스빠는 아니지만 축하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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