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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흐리만(한윤형)의 부끄러운 과거를 여러분 앞에 모두 공개합니다!

김동렬의 최장집 비난에 대한 핀잔

조회 수 1522 추천 수 0 2007.01.29 01:55:20
소주 한병 반쯤 먹고 올린 글이라서, 군데군데 비문이나 어색한 문장이 있었고, 방금 대개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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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사이트 중에, 자기들은 선민(김동렬의 표현)의 집합이라고 생각하지만 내가 보기엔 노빠수용소로써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서프라이즈 seoprise.com라는 사이트가 있다. 나는 이곳에 출입할 생각이 없었다. 그러나 요새 맡겨진 알바를 하다가 보니 자연스레 이곳에 출입하게 되었다.

단기적으로도, 장기적으로도, 그 사람에게 이득이 되지 않을 어떤 일을 어떤 이가 줄기차게 하고 있다고 치자. 그 경우 그에게 가장 잘 어울릴 가설은, '그가 성질을 못 이기고 있다.'일 것이다. 이건 내 경우에도 명백히 대응한다. 그리고 나의 경우에는, 현실적으로는 굉장히 냉소적인 데도 불구하고, 언어의 세계가 꼬이는 것을 대단히 못 참아하는 느끼한 심성이 있다. 그런 심성이 이 글을 쓰게 만든다.

서프라이즈, 노빠 수용소에 김동렬이라는 위인이 있다. 통신시절부터 정치비평을 했던 위인이다. 그 네임벨류가 대단한 건 아니나, 그 비평의 방식에 주목하게 만든다. 나는 그가 평균적인 한국인들이 원하는 '지식인'이라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다. 아아, 나는 이렇게 가장 천박한 부분부터 시작하는 성격인가 보다.

먼저 김동렬의 '최장집의 굴욕'이라는 글을 보자. (서프라이즈의 대문글은 어차피 새 글이 올라오면 주소가 바뀐다. 그래서 주소를 링크하지 않는다. 전문이 궁금하신 분은 저 사이트로 들어가 김동렬의 글을 검색해서 찾아보면 된다.)

이 글에서 그가 최장집의 글에 대해 인용한 부분은 딱 이거다.

최장집 왈.. “뭣보다 대통령이 정치를 이해하는 방법과 그것이 가져온 부정적 효과가 컸다. 민주주의는 의회가 민의의 대표기구로 구실 하는 것이 기본이다.”

그래서? 여기에 대한 그의 코멘트는 이거다.

복잡하게 말하고 있지만.. 이 말은 무슨 일을 하든.. 윗사람 허락부터 맡고 어른께 인사부터 드리고.. 권위주의 방법으로 풀어가라는 뜻이다.

원칙이 옳아도 탈권위주의로 하고 국민에게 직접 호소하고 그러면 힘센 중간그룹이 중간에서 틀어버린다는 말이다.

- 군대에서 이등병이 애로사항이 있을 때 바로 위 고참에게 털어놓지 않고 소대장에게 직접 보고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지? - 이런 거.

최장집의 썩은 발언과 금호동 노인의 발언이 무엇이 다를까? 최장집의 결론은 한마디로 ‘감히 내게 물어보지도 않고 제멋대로 결정하다니.’ 이거다.

그렇다. 최장집 말이 맞다. 무슨 일을 하든 어른들과 상의를 해야 한다. 조중동 어르신, 강남기득권 어르신, 국회의원 어르신, 전직대통령 어르신, 자칭 국가원로 어르신, 김수환 추기경 어르신, 반공단체 어르신, 종교단체 어르신들 허락부터 받아야 한다.

그리하여 최장집의 발언을 '내게 물어보고 하라'는 꼰대의 땡깡으로 규정하고야 만다. 나머지 얘기는 들을 필요도 없다. 그의 긴글은 몇 가지 올바른 견해를 담고 있다. 그게 대수인가? 그의 글의 큰 목적은, 1) 최장집의 발언은 잘못되었다. 2) 우리 노빠들은, 최장집의 견해와 차이가 나는 차원에서 한국사회를 이끌어갈 큰 비전을 갖고 있다. 는 것이다. 이런 글의 문제점은, 2)에서 대개 보편타당한 말을 하는 반면, (그는 글의 말미에서 신용 사회가 어쩌구 하고 자빠졌다.) 1)의 논거가 허접하다는 것이다. 그렇게 써야 사람들이 반응한다. 2)까지 허접하면 설령 아이큐가 5인 노빠라도 설득당하기 힘들다. 그도 노빠이기 이전에 유인원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1)만 까면 이 글의 주요한 포인트는 까는 거라고 볼 수 있다. 누군가가 김동렬 글의 큰 그림을 보라고 할까봐 미리 하는 소리다.

김동렬의 글은, '최장집'을 '의회'와 동격으로 두고 있다. 최장집이 '민주주의는 의회가 민의의 대표기구로 구실하는 것이 기본'으로 했다고 말한다. 그 말인즉슨 대통령보고 민의의 대표기구로 구실하는 의회를 존중하고, 직접 '국민'과 소통할 생각하지 말랬다는 뜻이다. 그런데 김동렬은, 마치 최장집이 "대통령, 왜 나에게 물어보지 않아?"라는 사회원로(?) 식 땡깡을 부렸다고 주장한다. 사실 최장집의 말은 김동렬이 인용한 이 말 자체로도 의의가 있다.

한국의 중고교 교과서에는, 마치 직접민주주의가 이상이고, 간접민주주의 (대의민주주의)는 현실적으로 이것이 실행이 안 되어서 나온 불순물인양 기술되어 있다. 교과서를 본 이후 일반적인 시민들이 민주주의에 대해 더 배웠을 리는 없으므로, 이런 기술은 문제를 낳는다. 김동렬의 얘기는, 대통령이 의회에게 묻지 않고 국민에게 원포인트 개헌제를 물었는데 그게 뭐가 문제냐는 것이다. 이것은 대의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정치행위지만, 천만번 양보해서 그런 시각이 맞는 면이 있다고 치자. 하지만 국민은 원포인트 개헌제에 대체로 반대한다. 조중동이 문제가 아니라 여론조사가 대충 그렇게 나온다. 그런데 왜 대통령은 계속해서 추진하는 걸까? 이왕 '국민'을 직접 상대했다면 개헌을 계속 추진할 이유가 없다. 아, 저 '국민'은 '조중동'의 세뇌를 당해서? 그럼 저들이 말하는 '국민'은 도대체 뭐란 말인가? 자신을 지지하는 노빠만이 국민인가? 애초에 국민이란 단어가 이렇게 두리뭉실하게 기능할 수 있기 때문에 의회주의라는 게 있는 것 아닐까?

더군다나 김동렬의 인용에 해당하는 최장집의 인터뷰 원문을 인용하고 나면, 김동렬의 인용이 본인의 잘 돌아가지 않는 돌대가리에서 나온 작문이 아니라면, 굉장히 정치적인 '작문'이란 생각이 든다. 일단 최장집의 인터뷰 원문 인용부터 해보자.

무엇보다도 노무현 정부에 대해 비판적으로 보는 것의 하나는 노 대통령이 정치를 이해하는 방법과 그것이 가져온 매우 부정적 효과 때문이다. 민주주의는 사회의 광범위한 갈등이나 이해관계가 정당에 의해 대표되고 의회가 민의의 대표기구로서 역할을 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그런데 당정분리를 내걸고 당과 국회의 역할을 가급적 우회하거나 회피하려 하고, 청와대 중심의 정책 산출, 전문가 중심의 정책 산출, 관료 중심의 정책 산출에 너무 크게 의존했다고 생각한다. 노 대통령의 이러한 정치관이 대연정이나 지금과 같은 헌법 개정 추진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본다.

이 발언은 원 포인트 개헌론 뿐만이 아니라 집권 4년간의 정치행위를 보고 있지 않은가? 설마하니 이렇게 폭넓은 정치행위에서도 대통령이 의회를 무시하는 것이 바람직한 정치행위라고 생각한다면, 그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도대체 김동렬은 이토록 민주주의 기본을 모르면서도 정치평론을 하는 돌대가리일까, 아니면 교묘하게 작문을 한 생계형 범죄자일까? 하지만 그는 감히 '인간의 굴레'를 벗어던진다.

지식인들은 고민하지 않는다. 패거리 논리가 있으니까. 좌파의 입장은 정해져 있으니까. 최장집은 1초도 고민하지 않는다. 패거리 논리 뒤에 숨으면 되니까. 200년 전에 정해진 좌파의 입장을 충실하게 대변하기만 하면 된다.

최장집의 견해는, '200년 전에 정해진 좌파의 입장'이 아니라 정치학의 기본개념에 충실한 것에 가깝다. 지식인들의 논리를 '패거리 논리'라고 칭하려면, (그런 주장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굉장히 정교한 지식사회학적 비판이 필요할 것 같다. 하지만 한국땅에서, 노빠들을 대변하는 정치평론가로 태어났다면, 그따위 번거로운 과정은 필요없다. 그저 이렇게 한마디 던지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여기서 최장집은 '좌파'로 변신한다. 게다가 200년 전에 정해진 좌파. 나는 '200년 전에 정해진 좌파'의 입장으로 한국 사회를 비평하는 이의 이름을 한 명은 알고 있다. 그 이름 김규항. 그는 노상 "아휴, 노무현 정권이 실패할 줄 몰랐어? 몰랐어? 그는 좌파가 아닌데! 원래 개혁이란 이름을 다는 녀석들은 그따위야!"로 일관한다. 그쯤은 되야 '200년 전에 정해진 좌파의 입장'의 '패거리 논리'가 되지. (그리고 그도 김동렬보다는 훨씬 더 현실정합적이다.) 최장집이 좌파라는 건 그를 사상검증해서 안티조선 운동을 태동시킨 조선일보의 입장 아니었던가? 참고로 여기서 부끄러운(?) 과거를 고백하자면, 김동렬씨는 나와 함께 안티조선 운동의 초창기 맴버 중 하나였다.

지식인은 옳고 그름을 논하지만 허무할 뿐이다. 그 이면에서 작동하고 있는 권력의 생리를 들추어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영배의 ‘설렁탕’은 모든 논쟁을 무효화시킨다. 금호동 노인의 ‘빨갱이’는 지식인을 허탈하게 한다. 그래서 죄민수는 말한다. ‘아무 이유 없어!’

최장집은 권력의 법칙을 알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에게 옳고 그름이라는 지식인의 논리를 포기하고 대세에 순응하라고 충고한다. 군대 가서 배운 권력의 법칙에 충실하라고 말한다. 강준만도 그렇게 말하고 손호철도 그렇게 말한다.

그들은 어느 사이에 이 ‘자본주의 생태계라는 야만의 정글’에 잘도 적응하는.. 고도로 발달한 현대사회의 충실한 시계부품이 된 것이다. 고독한 북극성이 아니라 빨빨거리고 돌아다니는 행성이 된 것이다. 스스로는 빛을 내지 못하는 별.

정말 이렇게는 안 말하려고 했는데, '지랄하고 자빠졌다.' 나같은 인문학도에 대해서 저런 마타도어를 펼친다면 또 모르겠는데, 정치학자란 분명히 '이면엔서 작동하고 있는 권력의 생리를 비추어 보면서 옳고 그름을 논하는' 사람들이다. 최장집 교수가 권력의 생리를 김동렬보다 더 모른다니. 그게 말이 되는가? 노무현 대통령이 지식인의 논리를 따르고 있다고? '군대 가서 배운 권력의 법칙'? 이 어이없는 사람들은 우리가 "조선일보는 분명 잘못되었다. 그러나 그는 힘이 있다. 고로 노무현 대통령이 조선일보를 치는 방식은 권력관계로 볼 때 올바르지 않다."라고 말하는 중 아는 모양이다.

하지만 도대체 노무현 대통령의 말을 '옳고 그름이라는 지식인의 논리'를 잣대로 평가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한마디로 말하자면 이해불능이다. 오늘 하는 말 다르고 어제 하는 말 다른데 도대체가 평가를 할 수가 없다. 노무현 대통령의 말 역시 권력의 흐름을 고려하지 않으면 이해할 수 없는 정치인의 말에 불과하다. 그리하여, 우리는 정치인을 정치인으로써 평가하려는 것이다. 최장집의 평가도 그런 평가이며, 그 중 탁월한 평가다. 하지만 김동렬과 노빠들은 노무현 대통령이 지식인처럼 옳고 그름을 논한다고 생각한다. 강남이나 조중동 씹는 것? 그런 건 대개 옳고 그름이라 부르지 않고 이데올로기적인 공세라고 부른다. 지식인들 중에 이데올로기적인 공세하는 사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걸 지식인 본연의 역할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다.

'고독한 북극성이 아니라 빨빨거리고 돌아다니는 행성이 된 것이다. 스스로는 빛을 내지 못하는 별.' 은 바로 노짱과 그 지지자들이다. 나는 그들이 내 앞에서 한나라당이나 조중동과 불화하고 있다는 것이외의 이유로 자신의 존재증명을 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그가 최장집을 씹는 다른 글인 "라이트형제의 성공 최장집들의 실패"를 볼까? 먼저 김동렬들의 문제를 지적하자. 김동렬보다 훨씬 더 똑똑한 나도 하나의 글, 또는 특정한 사람을 비평할 때는 그 글만 쳐다보고, 혹은 그 사람만 쳐다보고 비평한다. 예를들어 나는 김동렬씨의 글을 열심히 읽어보는 수고를 서슴치 않는다. 주변 사람들이 모두 다 시간낭비하지 말라고 말림에도 불구하고. 하지만 '김동렬들'은 이상하게도 '최장집들'이라며 지식인 일반을 비판한다. 지식인 일반을 비판할 만한 통합적인 사례를 제시하는 것도 아니다. 그냥 예시없이 딸랑 '지식인들'에 대한 규정만 남아 있다. 평소에 지식인 글을 읽어보기나 할까?

이건 그야말로 본격적인 반지성주의다. 나치가 가장 싫어한 건 지식인이었다. 김동렬이 싫어하는 것도 지식인이다. 한때는, 강준만이 다른 지식인들을 비판하고 노빠들이 강준만을 존경하던 시절엔 이런 식의 지식인 비판이 그나마 반지성주의와 무관한 맥락에서 조망될 소지가 있었다. 하지만 김동렬은 이젠 강준만, 최장집, 손호철을 똑같이 비판한다. 도대체 좋아하는 지식인이 없는 것이다. 노정권에 귀의해서 '말'을 잃어버린 지식인들 빼곤.

그가 이 글에서 횡설수설하는 모든 말을 정리하면, "모든 것은 요소가 아니라 구조로 인식된다."라는 정도일 것이다. 이 말은 인정할 수 있다. 심지어 그는 좌파 지식인들이 이걸 모른다고 한다. 그래, 그의 무식함을 잊고 잠시 이 말에 끄덕끄덕할 수도 있다. 좌파가 문제가 아니라, 모든 종류의 분석론은 이런 문제를 도외시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좌파이론도 모종의 분석론이다. 그런데 그래서? 그가 이 명제를 통해 정치적으로 하는 말은 이거다.

정치권의 신당논의도 마찬가지다. ‘1) 당을 만든다. 2) 개혁을 한다’로 순서를 정해놓으면 당이 만들어지지 않는다. 51프로 진척의 미완성 상태에서 2단계를 시도해야 피드백에 의해 1단계가 완성된다.

당을 만들어서 개혁하는 것이 아니라 개혁을 하다 보면 당이 만들어진다.

그래서 열린우리당을 탈출해서 대통합 신당을 만들려는 국회의원들은 오류다, 뭐 이런 말씀되겠다. 나는 이 말, 타당한 비판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열린우리당은? "당을 만들어서 개혁하는 것이 아니라 개혁을 하다 보면 당이 만들어진다."
는 명제에 충실한 정당이었나? 그저 다짜고짜 당을 만들어서 개혁하겠다고 민주당 깨고 나간 정당 아니었느냔 말이다.

이처럼 이들은 선택적으로 망각한다. 좋은 소리는 다 내 걸로 가져오면서도, 그 좋은 소리를 위반한 나의 행동은 까먹는다. 이게 노빠들의 정치평론인데, 솔직히 말하면 한국인들의 자기정당화 방식이다. 조중동 비판을 내가 인정하면서도 요새들어 심술궂게 생각하는 건 이래서다. 한국인들은 권력만 있으면 조중동처럼 하고 싶어한다. 특히 노빠들은, 자신들이 조중동과 비슷한 방식으로 자기 정당화하고 있다는 점을 결코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

열린우리당 창당의 명분은 지역주의 타파였다. 김동렬 글의 논지가 옳다면, 지역주의 타파하다 보면 당이 만들어지는 거지 당을 만들어서 지역주의 타파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분명 열린우리당은 당을 만들어서 지역주의 타파하겠다고 했다. 유시민 등 신당추진론자들이 모두 그렇게 말했다.  

그래서 김동렬은 처절한 자기반성으로부터, 열린우리당의 창당의 한계로부터 작금의 사태를 추론하고 있는가? 아니다. 그가 가령 개혁당 사수파 노선이 올바르다고 말한 적은 없다. 그는 그저 자신은 옳고 남은 그르다고 말하면서, 저런 논변을 펼치고 있을 뿐이다. 그의 최장집 비평은 이런 큰 틀(?)에 소속된 작은 부분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오히려 최장집을 큰 비평(?)의 부분 요소로 삼는 그의 방식이 스케일이 크다고 느낄 게다. 그러니 내 어찌 그를 아작내고자 하는 욕망을 참을 수 있으랴.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은 노빠가 아니라고 (노빠는 현재로선 한국사회에서 소수니까) 안심할 지도 모르는데, 정말이지 이는 노빠들에게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는게 내 불길한 예감이다. 당신이 지지하는 정파를 지지하는 방식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이게 추하다면, 정말 많은 것들이 추하다. 그 점을 우리는 얼마나 느끼고 있는지?



시만

2007.01.30 23:46:39
*.150.179.78

마지막에 '이게 추하다면' 앞에 있었던 문구는 지우지 않는 게 훨씬 낫지 않을까? 기억이 정확하지 않지만 대체로 '당신이 지지하는 바를 지지하는 방식'이라는 문구가 있었던 것 같은데...?

하뉴녕

2007.01.31 00:16:13
*.168.94.18

다시 적당히 수정했어요. 감사 ^^;;

정통

2007.02.22 11:59:06
*.216.114.61

로써 가 아니라 로서 맞다구 언니가 말했지! 버럭
로써는 도구의 뜻으로 사용하는 거구
로서는 자격의 뜻으로 사용하는 거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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