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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아흐리만(한윤형)의 부끄러운 과거를 여러분 앞에 모두 공개합니다!


http://www.ddanzi.com/articles/article_view.asp?installment_id=265&article_id=4586

[본좌 오딧세이]스타리그의 진정한 본좌는 누구인가? (5)
- 마재윤 이후의 본좌론, 그리고 본좌론에 대한 회의
  

2009.7.30.목요일

우리는 마재윤으로부터 본좌론을 시작하여 임-이-최-마의 계보학을 확립하고 선사시대의 기욤 패트리의 추억까지 꺼내 보았다. 마침 마재윤은 해리티지 매치에서 이윤열을 꺾고 우승하면서 "그래도 내가 가장 최근의 본좌인데 올드들 중에선 제일 낫지! 껄껄껄..."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만 같다. 하지만 마재윤의 잔혹한 제국이 몰락한 2007년 3월 3일 이후로 이미 2년이 넘는 시간이 지났다. 지금의 마재윤은 정상급과 거리가 멀고 프로리그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기에도 힘든 처지다. 그렇다면 마재윤 이후의 본좌론은 어떻게 되었을까?

먼저 마재윤 이후 스타판의 패권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택뱅 시대 - 리쌍 시대 - 택뱅 시대 시즌2 - 육룡 시대 - 택뱅리쌍 시대 - 택동 시대

뭔가 복잡해 보이지만 (프로토스 6명이 맹활약한 육룡 시대를 빼고 생각하면) 실은 게이머 4명 이름만 나온다. 김택용(P), 송병구(P), 이제동(Z), 이영호(T). 김택용이 택, 송병구가 뱅, 그리고 이제동과 이영호가 둘 다 이씨라서 같이 묶일 때는 ‘리쌍’. 택동 시대라는 건 김택용과 이제동이 스타판을 양분하는 그런 시대라는 뜻이다. 이제 이 시대를 관통하면서 우리의 관심사인 본좌론이 어떻게 되었는지를 살펴보자.

김택용, 플토빠들의 지지를 등에 업었으나...

마재윤의 시대를 종식시킨 김택용은 그 자체로 스타리그의 역사에 영원히 남게 되었다. 물론 마재윤의 테란전은 이성은이 '공굴리기'라는 해법을 들고 나올 때까지 건재했고, 마재윤의 플토전은 3.3 혁명 이후에도 김택용에게만 패하는 ‘일인지하 만인지상’으로 군림했지만, 그 무엇도 3.3 혁명 같은 극적인 드라마를 지울 수는 없었다.

플토빠들 중에서는 포기하고 경기를 안 본 이들도 많았다. 승리? 그딴 건 솔직히 말하면 바라지도 않았다. 한판을 이기면 김택용을 오늘의 프로토스 본좌로 인정할 수 있다고 말했고, 두판을 따내면 그를 역대 프로토스 중에서 저그전을 제일 잘하는 선수로 인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재윤은 그만큼 무서운 존재였다.

그런데 막상 경기가 시작되었을 때, 김택용은 훗날 '비수류'라고 불리게 된 무서운 체제를 들고 나왔다. 더블넥 시전 후 커세어-다크 체제. 저플전의 새로운 역사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당황한 마재윤은 Bisu (김택용의 아이디다.)에 몸을 관통당하고 쓰러졌다. 김택용은 그 후의 세월을 통해 자신의 혁명이 그날 하루만 통하는 필살기가 아니라 저플전의 토대를 뒤흔든 진정한 혁명임을 입증했다. 체제는 돌고 돌았고 김택용은 쓰러지고 일어났지만, 3.3 혁명 이후 저플전은 예전으로 돌아갈 수가 없었다. 

오늘날의 뉴비들은 김택용이 저그전 잘 한 게 뭐가 있냐, 그냥 팥만 잘 쑤었을 뿐 아니냐(마재윤만 잘 이겼을 뿐 아니냐)고 말하는데 3.3 이전을 전혀 알지 못해서 그렇다. 스타크래프트의 종족상성은 기본적으로 P > T > Z  > P를 따른다. 그런데 플토의 설움은, 테란에 대한 상성상의 우위는 점점 사라져갔지만 저그에 대한 상성의 열세는 현격했다는 것이다. 강민, 박정석과 같은 프로토스 절정고수들이 그냥 스타리그 16강에 올라갈랑 말랑하는 저그들이랑 경기를 해도 조금만 삐끗하면 저그에게 쳐발릴 수 있는 것이 프로토스의 현실이었다. 당대 플토전 본좌 저그와 붙어서 프로토스가 압살한다고? 그런 일은 꿈이었고, '꿈의 군주'라는 강민도 성공시키지 못한 일이었다.


왼쪽은 프로토스의 영웅 박정석. 오른쪽은 '몽상가' 강민. 프로토스가 암울한 시절 플토빠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역전의 용사들이다.

더구나 저 시점에서 마재윤의 플토전은 스타리그 역사를 통틀어서도 가장 막강한 것이었다. 2006시즌 21승 3패라는데 말 다했지. 그에게 패를 안겨준 선수는 누구였을까? 강민, 박정석. 딱 이 둘이었다. 프로토스가 아무리 인재풀이 좁다곤 하지만 이렇게 당대 프로토스 최강자들에게만 패배를 허용했다는 건 마재윤의 플토전 능력이 어느 정도였는지를 보여주는 거다.

게다가 강민이 안겨준 2패는 둘다 다전제 승부에서 나온 것이었다. 마재윤이 강민을 결승전에서, 그리고 4강전에서 3대1로 압살할 때의 그 '2'패였던 거다. 나머지 1패는? 프로리그 경기였다. KTF 박정석은 마재윤에게 그 1패를 안겨주기 위해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맵 중앙에 투게이트를 짓고 하드코어 질럿러시를 달렸다. 마재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쉽게지지 않았다. 저글링으로 끊임없이 박정석의 본진으로 난입하려고 했다. 프로토스 역사상 최고의 컨트롤러인 박정석의 질럿 컨트롤이 아니었다면, 강민-오영종-박지호의 컨트롤이었다면, 그날의 승리도 어림없었다. 마재윤은 그런 존재였다.

공식전에서 저그들의 플토전 연승기록을 따져보면, 연승기록의 1인자는 박태민이다. 그는 무려 플토전 11연승을 했다. 이 기록에서 마재윤은 9연승을 기록하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마재윤은 무려 9연승 2회, 7연승 1회에 이름을 올려 그 자신이 스타리그 역사상 최대의 '프로토스의 대재앙'이었음을 입증한다. 2007년 3월 3일, 비수를 맞고 쓰러진 이후에도 마재윤의 무공은 빛을 발했다. 에버 스타리그 8강에서 김택용이 2 대 1 역전승을 거두어 마재윤을 다시 한번 훼손할 때까지, 마재윤의 플토전 전적은 무려 32승 11패, 74.4%였다. 김택용을 제외할 경우 31승 6패로 승률이 무려 83.8%에 달했다. 3.3 혁명 이후에도 마재윤은 오랫동안 플토전 본좌였다. 마재윤이 에버 스타리그 8강 첫 경기에서 김택용을 잡았을 때, 플토빠들은 마재윤이 다시 부활하는 것이 아닌가 두려움에 떨었다. 포모스의 한 유저는 나폴레옹의 일생을 패러디하여 그 시기를 "마폴레옹이 엘바섬을 탈출하여 다시 정권을 잡은 1주일"이라고 표현했다. 그런 대재앙을 종결한 김택용에 대한 플토빠들의 사랑은 얼마나 극진했겠는가.

이것은 비극이었다. 김택용은 상품성이 있는 게이머지만 2007년 3월-11월 당시에도 본좌로 칭해지기엔 무리가 있었다. 하지만 플토빠는 염원했다. ‘프로토스 본좌’를 하나쯤 가지고 싶어했다. 그래서 포스가 부족한 줄 알면서도, 김택용이 절대 누구에게도지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김택용 본좌론을 밀었다. 나도 밀고 너도 밀고 모든 플토빠가 밀었다. 그리고 2007년 11월 18일 곰티비 시즌3 결승전에서 김택용은... MSL 3회 연속 우승을 눈앞에 두고 박성균이라는 테란에게 떡실신했다. 김택용 본좌론의 종결.  

본좌론은 선수를 소모시킨다

2007년은 프로토스의 황금기였다. 2009년에 다시 도래할 육룡시대를 제외하면, 프로토스가 그렇게 강했던 시절이 없었다. 3.3 혁명으로 나타난 사생아 김택용이 모든 저그들을 찍어 누르고 있었고, 부진에서 돌아온 정통 플토의 계승자 송병구가 모든 테란들을 찍어 누르고 있었다. 플토빠들은 비록 본좌를 가질 수는 없었지만... 행복했다. 프로토스의 투톱 택뱅은 '플토 본좌'를 염원하던 플토빠들에게 던져진 플토 본좌의 대용품이었다. 그러나 2007년 말 무렵부터 택뱅 시대는 삐걱거렸다.. 송병구는 이제동(Z)과 이영호(T)에게 차례로 스타리그 우승을 헌납했다. 송병구의 테란전은 이영호에게 극복당한 것이다. 마찬가지로 김택용의 비수류 또한 저그들의 도전의 대상이 되었다. 이제동은 네오 사우론으로 32강에서 김택용을 연거푸 잡아내어 김택용의 저그에 대한 통치를 종식시켰다. (08년 5월 2일) 이제 시대는 이제동과 이영호의 것이었는데, 이때를 리쌍시대라고 부른다.

이 시대에 이르기까지 팬들 사이에는 본좌 논쟁이 끊이지 않았다. 김택용이 본좌다, 송병구가 본좌다, 이영호가 본좌다, 이제동이 본좌다, 설레발을 쳐댔다. 상대방이 본좌가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해야 했기 때문에 유명한 선수들은 한판만 져도 격렬한 까댐의 대상이 되었다. 유례없는 수준의 팬들 간의 비방과 전투가 일상화되었는데, 이것을 본좌론의 폐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있었다. 본좌론에 대한 회의가 생겨났다.

한편으로는 좀 더 진지한 탐구도 있었다. 그렇다. 본좌는 당대 스타리그판의 최강자에 대한 개념이다. 하지만 어떤 시기에는 최강자가 없을 수도 있지 않은가? 스타판이 정말로 1) 임요환 본좌기 2) 이윤열 본좌기 3) 최연성 본좌기 4) 마재윤 본좌기 이런 식으로 역사화될 수 있단 말인가? 안 그런 시대도 있었을 것이다. 구체적으로 최연성 본좌기와 마재윤 본좌기 사이에 있었던 '삼신전 시대'를 조망해 볼 수 있다. 이때는 이윤열(T)-박태민(Z)-박성준(Z) 세명의 강자가 공존하며 서로 우승을 나눠먹은 그런 시대였다. 이 시기는 짧았다. 정말 스타리그 역사상 최고의 게이머라고 밖에 볼 수 없는 이윤열이 살아나고, 잠깐 침체했던 최연성의 저그전 마저 살아나서 이 당대 최고 테란들이 스타리그를 통치할 태세였다. 아주 잠깐, 통치할 준비만 했다. 왜냐하면 그때 마재윤의 전성시대가 시작되고 테란들은 그에게서 도망다니기 바빴으니까.

여하튼 스타리그의 역사를 통일왕조의 역사가 아니라, 남북조 시대, 삼국시대, 5호 16국 시대로 기술할 수도 있다면, 본좌계보는 스타리그 역사를 서술하는 유일한 방법론의 지위를 잃게 되는 것이리라. 최신 스타담론은 이 정도 성찰의 수준에 와 있다.

즐겨라! 춘추전국의 난세를... 

송병구(1988년생), 김택용(1989년생), 이제동(1990년생), 이영호(1992년생). 요즘 스타판을 쥐락펴락하는 이들의 나이가 이렇다. 왕년의 4대 천왕과 비교해 보면 티가 난다. 임요환(1980년생), 홍진호(1982년생), 박정석(1983년생), 이윤열(1984년생)...... 스타판도 나이를 많이 먹었다. 옆에서 지켜보던 팬들도 나이를 많이 먹었다. 택뱅시대가 저물 때, 많은 이들은 이 판이 갈 데까지 갔다고 생각했다. 스타리그의 레이싱은 점점 가속이 붙는 듯 했고 한번 떨어진 이들은 다시 날아오를 수 없다고 생각했으니까. 그리고 만일 정말로 그랬다면, 저 어린 친구들이 짧은 전성기만 보내고 몰락하는 이 리그에 무슨 재미를 붙일 수 있었을까?

하지만 송병구와 김택용은 우리들을 위해 부활했다. 택뱅시대-리쌍시대 이후 다시 날아오른 택뱅은 택뱅시대 시즌2를, 더 나아가 리쌍과 함께 ‘택뱅리쌍’이라는 스타리그의 황금기를 이끌어냈다. 지금은 송병구와 이영호가 다소 부진하여 ‘택동시대’라고 부르고 있지만, 기본적인 틀은 택뱅리쌍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택뱅리쌍 모에화 그림과 실물사진>
http://yhhan.tistory.com/925

스타크래프트 2가 나오기 전의, 어쩌면 스타리그의 마지막 황금기가 될 수도 있는 이 시기를 즐기면서, 나는 묻는다. 스타리그엔 본좌가 필요한가? 우리는 본좌가 있어야만이 즐길 수 있는가? 그렇지 않다. 가령 내가 김택용 이전에 가장 좋아했던 게이머인 박정석은 한번도 본좌 포스를 내뿜은 적이 없다. 박정석은 프로토스의 '영웅'이었고, 영웅은 고난을 이겨내며 힘겹게 한발 한발 내딛으니 영웅인 것이었다. 이제 김택용은 양대리그 8강에서 유일하게 생존한 프로토스로서 예전의 영웅의 길을 재현한다. 그리고 아마도 김택용이 다시 한번 MSL 결승에 올라간다면, 거기에는 최종보스 이제동이 기다리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강한 녀석들, 상대방의 강함을 두려워하지 않는 녀석들, 강한 것에 맞부딪히기 좋아하는 녀석들...

이 멋진 녀석들의 투쟁을 기대하면 그 자체로 가슴이 두근거린다. 본좌? 그런 거 없어도 돼. 이들의 싸움만으로도 스타리그는, 멋진 곳이니까.

전편

(1) 마재윤과 본좌론의 탄생

(2) 임이최마 계보론의 문제점

(3) 임이최마 계보론의 정당화

(4) 잊지 마라, 0대 본좌 기욤 패트리를!

다음편 예고

(6) 하지만 홍진호가 출동하면 어떨까?

<키보드워리어 전투일지 2000~2009> 저자 한윤형
(a_hriman@hotmail.com
)




김우재

2009.07.31 18:56:39
*.230.106.181

근데 왜 임요환은 안다뤄요? 응? 나는 임요환이 젤 좋단 말예요. 그 언제더라 그 엄청난 역전승.

하뉴녕

2009.07.31 19:27:06
*.131.231.228

임은 그래도 사람들이 제일 잘 안다는 전제하에...ㅎ 인물별로 정리한게 아니라 담론의 역사를 얘기하다 보니 마재윤 - 마재윤 이전 - 선사시대(기욤) - 마재윤 이후 뭐 이런 식으로 흘러가게 되었네요. ㅎㅎ

말씀하신 역전승은 아마 대 도진광 전을 말씀하시는 것인듯? 도진광이 아비터 리콜하고 누가 봐도 임이 지는 경기였는데 드라마틱하게 역전했었죠...ㅎㅎㅎ

gunstinct

2009.07.31 23:54:20
*.33.89.33

헉 6편 예고 농담으로 넣은거 아니었나요;;;;

ssy

2009.08.01 19:56:50
*.109.165.15

하지만 홍진호가 출동하면 어떨까?

송살랑

2009.08.03 13:45:06
*.114.22.106

재밌네요. 6편이 기대되게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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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펌] 딴지일보 주대환 인터뷰 [2] 하뉴녕 2008-01-19 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