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아흐리만(한윤형)의 부끄러운 과거를 여러분 앞에 모두 공개합니다!

저는 그냥 생중계하겠습니다.

조회 수 1338 추천 수 0 2010.04.03 02:21:36

이런 재밌는 구경거리가 삭제되지 않도록......ㅋㅋㅋㅋ


--------------------



한윤형과 나
낙서장 2010/04/03 00:09   http://blog.hani.co.kr/differ1a1nce/29942
나는 한윤형에게 비웃음을 당할 정도로 인문학적인 소양이 낮지는 않다.
여기 있는 모든 글이 짧은 것은 하나의 연구 노트이면서 나 자신을 변화시키는 글이기 때문이다.
집단적 자의식
낙서장 2010/04/03 00:40   http://blog.hani.co.kr/differ1a1nce/29946
비평가 집단은 어쩔 수 없이, '나는 너와 다르다'는 '자의식적 태도'로 일관할 수 밖에 없다.
기존 비평과 자신의 비평이 다르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이다.
나의 글과 재미
낙서장 2010/04/03 00:26   http://blog.hani.co.kr/differ1a1nce/29945
사실 나의 모든 글은 재미를 위한 것이라고 나는 처음부터 말해왔다.
그러나 이것은 결코 '깊이'를 배제한 것이 아니다.
니체와 '나는 다르다'
낙서장 2010/04/03 00:22   http://blog.hani.co.kr/differ1a1nce/29944
사실 '나는 다르다' 같은 경우에는 니체와 같은 경우에는 매우 긍정하기도 한다.
 개별자 사이의 거리는 니체가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비겁함을 비판하며
낙서장 2010/04/02 23:09   http://blog.hani.co.kr/differ1a1nce/29940
논쟁에서 졌으면 졌다고 하면 그만이고,
자신도 인정하다시피, '자의식적 글쓰기'는 비평가의 어쩔 수 없는 특징이다.

비평문과 자의식의 문제
낙서장 2010/04/02 22:56   http://blog.hani.co.kr/differ1a1nce/29939
사실 모든 비평문은 '자의식적'일 수 밖에 없다.


비평문의 특징
낙서장 2010/04/01 22:34   http://blog.hani.co.kr/differ1a1nce/29926
그리고 비평문은 필연적으로 '나는 너와 다르다', 즉 비평적 거리를 확보한 후에야 써질 수 있는 것이다.


하뉴녕

2010.04.03 18:41:23
*.70.94.200

인터넷에서 긁어온거라 잘모르겠네요--; 말씀하신 그런 유명한 일러스트 작가 것일 거라 추측은 합니다만... <톨킨 백과사전>을 분실하지 않았다면 알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ㅜㅜ

파인로

2010.04.05 12:53:08
*.237.181.166

존 호우의 [모리아(Moria)]입니다.

http://www.john-howe.com/portfolio/gallery/details.php?image_id=77

일러스트에 문외한인 제 입장을 말해도 된다면, 앨런 리는 존 호우보단 좀 더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채색도 좀 더 밝은 톤으로 하고요. 그리고 세세한 디테일에 굉장히 집중한다고 할까요? 물론, 존 호우가 디테일을 무시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다만 앨런 리와 비교하자면 존 호우는 큰 그림을 큰 선으로 그리는데 비해 앨런 리는 잔가지 하나하나도 세세하게 묘사하는 느낌입니다. (작품 성향에 대한 성급한 일반화와, 이분법적 구분을 기반으로 한 표현이 허락된다면) 존 호우가 남성적이라면 앨런 리는 여성적이라는 게 제가 받은 인상입니다.

하뉴녕

2010.04.05 12:57:31
*.49.65.16

파인로// 오오 감사합니다. ^__^

여백

2010.04.04 01:15:24
*.43.9.146

이번 주말은 한윤형의 디퍼런스와 노정태의 우디스 인 건가요.

우디스는 그래도 엑스트라는 하는데.... ㅠㅠ

....

2010.04.04 19:11:10
*.167.215.89

제가 이상한 건가요. 전 이분의 글을 이해 못하겠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못 웃겠어요.ㅜㅜ

1203호

2010.04.04 23:19:29
*.46.194.100

'나는 너와 다르다'에서 주체와 비평대상의 거리두기가 나오다니요!

덧1) 열린패자당 이름에 맞게 당총재라고 하시죠.
덧2) 음주가무는 위대합니다. 헌데 난 술도 약하고 음치에 몸치니까...

서민

2010.04.16 14:06:23
*.102.200.1

최근에 읽은 글 중에서 자의식에 관한 님의 글만큼 제 폐부를 찌른 글이 없었습니다. 그점에 관해 감사드립니다. 일부 사람들이 욱 하며 댓글 다는 것에 너무 신경 쓰시던데요, 그렇게 친절하게 해줄 필요 없는 사람들입니다. 괜히 찔리니까 그런 건데요, 자의식 과잉의 실체를 그 댓글들에서 적나라하게 볼 수 있어서 전 좋았습니다. ^^

hj

2010.05.03 15:52:42
*.251.103.115

아 이 키배 (라기보다 실은 키보드학살) 당시에, "넌 너무 병신같아서 그냥 퍼오기만 해도 나와 다르다는게 밝혀지는 거야" "더 퍼와줄까??" <- 이 댓글 보고 너무 웃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한윤형님의 하이센스유머를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것 같아 슬프군요. ㅠ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저는 그냥 생중계하겠습니다. [58] 하뉴녕 2010-04-03 1338
70 쓸모가 있는지 없는지를 검증(?)해 보자. [28] 하뉴녕 2010-04-02 1617
69 ‘나는 다르다’고 믿는 자의식에 대해 [112] [5] 하뉴녕 2010-04-01 6653
68 리영희 프리즘, 출간 [10] 하뉴녕 2010-02-17 1042
67 쇼트트랙, 그리고 '사이버 민중주의' [18] [1] 하뉴녕 2010-02-16 2358
66 노회찬이 직접 쓴 "진보의 재탄생" 서문 [4] 하뉴녕 2010-02-12 3197
65 글쓰기와 권위 [33] 하뉴녕 2010-01-10 4267
64 헐뜯기, 비판, 그리고 대중성 [21] [1] 하뉴녕 2010-01-07 1633
63 [아주문화] 우리 시대에도 ‘교양’은 가능할까 [25] [2] 하뉴녕 2010-01-04 3529
62 경제학 3.0 : 우리는 김광수경제연구소를 활용할 수 있을까? [14] 하뉴녕 2010-01-02 2548
61 <예술가로 살아가기> 출간 file [3] 하뉴녕 2009-12-10 1075
60 글쓰기를 대하는 태도 secret [73] [2] 하뉴녕 2009-10-28 1
59 ‘정당화’가 필요 없는 사회에서 정치평론하기 [30] [1] 하뉴녕 2009-09-17 2116
58 이택광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21] [1] 하뉴녕 2009-09-14 1846
57 다큐멘터리 “개청춘” : 20대적인, 너무나 20대적인 [4] 하뉴녕 2009-09-04 1266
56 법을 보는 법 : 훌륭한 교양도서이면서 훌륭한 에세이 [9] [1] 하뉴녕 2009-08-26 1633
55 [작가세계] 문필가는 세상을 어떻게 담아내는가? (부분공개) [9] 하뉴녕 2009-07-25 2253
54 블로그 글도 고칠 수 있다면 [15] 하뉴녕 2009-07-17 5872
53 우생학, 진화생물학, 그리고 대중적 진보담론 [24] [2] 하뉴녕 2009-07-07 1708
52 그래도 언니는 간다 : 김현진과 개마고원이 만나게 된 사연? [20] [2] 하뉴녕 2009-05-27 1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