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흐리만(한윤형)의 부끄러운 과거를 여러분 앞에 모두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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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은 전역 후 만 6개월이 되는 날입니다.
여름에 찾아가서 밀크쉐이크 사준다고 했으면서 결국 부대로 한번도 찾아가지 못했고, 처부 후임들에게 라면 한번 안 보냈습니다. 이제 친했던 후임들도 다 전역하고 있네요.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하는, 정말 나쁜 인간입니다. 전역해서 전화하면 술 사주겠다... 라는 핑계라도 대야겠습니다. 하지만 만나기는 쉽지 않죠. 저 역시도 꼭 나가서 만나자고 했던 별 차이 안 나는 선임-후임들도 한두번씩 만난 게 고작이거든요. 꼭 군대 친구들이 아니더라도, 삶의 공간이 달라져 버리면 친했던 사람들을 만나기도 쉽지 않습니다. 방학인데도 정말로 정말로 노력을 해야 만나게 됩니다.
6개월 전엔 이러고 있었지요. -_-;;;
지금은 대충 이러고 있습니다. -_-;;;
전역 후 벌써 군생활의 1/4에 해당하는 시간이 흘렀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언제 군인이었나, 정말로 많은 일이 있었구나, 싶네요.
오늘의 목표는 마감을 완료하고 저녁에 쉬는 것. 내일은 반드시 치과에 가야겠습니다. 치과갈 시간이 왜 이렇게 안 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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