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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아흐리만(한윤형)의 부끄러운 과거를 여러분 앞에 모두 공개합니다!

<그대는 왜 촛불을 끄셨나요> 출간.

조회 수 773 추천 수 0 2009.03.10 11:48:43

 


그대는 왜 촛불을 끄셨나요 - 당비의생각02
폭력과 추방의 시대, 촛불의 민주주의를 다시 묻는다

당대비평 기획위원회 엮음

152mm×220mm
무선철
270쪽
발행일 2009년 3월 6일
ISBN 978-89-01-09301-7
분야 정치ㆍ사회
정가 13,000원




저도 원고지 60매 분량의 한 꼭지를 도움한 "<당비의생각02-그대는 왜 촛불을 끄셨나요> - 폭력과 추방의 시대, 촛불의 민주주의를 다시 묻는다"가 출간되었습니다. 저는 필자 몫으로 배당된 두 권을 받아들고 왔는데 아직 알라딘에서는 검색이 되지 않네요. 아마 곧 판매가 시작되겠지요.


일전에 이 원고를 보내고 포스트를 하나 썼더랬죠.
2009/01/06 - [정치/기타] - 촛불시위의 효과? 가 그것입니다. 이 포스트를 봐도 알겠지만, 이 기획도서는 촛불시위라는 현상을 '빨아주는' 책은 아닙니다. 그런 것들은 촛불시위 직후 작년 가을에 몇몇 잡지의 특집을 통해 충분히 나왔다는 생각이구요. 촛불시위가 의미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실패했다는 상황인식을 공유하면서 어째서 그렇게 되었는지, 그것을 어떤 방식으로 극복해 나가야 할 것인지를 모색해 보자는고민이 이 책의 대체적인 흐름인듯 합니다. 첫 원고를 맡은 저 역시 그런 문제의식을 공유하면서 촛불시위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기술하는 방식을 택했는데요. 비교적 가벼운 제 글 뒤에 여러가지 심도있는 비평이 제시된 것 같습니다. 대안을 제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겠지만 섣부른 낙관론에 투항하는 것을 넘어서는 비평이 이 책의 고유한 역할이 아닌가 합니다.


세일링 포인트에 대해서는 좀 걱정이 있네요. 촛불시위를 비판하는 것은 이명박 정부를 편드는 것, 진보개혁 세력이라면 촛불시위에 대해 우호적일 것, 이라는 식의 이분법 속에 포함되지 않는 포지션이니까요. 하지만 이러한 포지션의 의미를 우리가 적극적으로 인정하고 넓혀나갈 때에 지금 경험하고 있는 무력감을 떨쳐낼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 부탁드립니다. 저도 다 읽으면 서평을 하나 써야겠네요. ^^;;


출판사에서 배포한 보도자료는 산책자 블로그에 가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flaneurs.tistory.com/31 





p.s 이전에도 한번 얘기했듯 사실 저는 촛불시위에 설렁설렁 나간 사람이었는데, 제 글이 촛불좀비 당사자의 발언처럼 소개되어 곤혹스럽기도 합니다. 수혈된 젊은 필자가 지닐 수 있는 포지션의 한계라는 거겠죠. ㅎㅎ 하지만 본문 첫 문단에서 제 정체성을 확실하게 표현하고 있으니 좀 봐주시길...


p.p.s 제가 이 책에 원고를 보내고 책이 나오는 사이에 제가 한두 편 글을 보낸 적이 있는 경향신문 <88만원 세대 논단>이라는 지면 자체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제 필자 소개가 부정확하게 나오고 말았습니다. --;;


zeno

2009.03.10 13:55:47
*.229.53.150

음.. 진짜 세일링 포인트는 난감하네요;
'우리 안의 파시즘' 논쟁할 때 당비의 역할과 같은 것이 된 듯 한데..
에 뭐 잘 팔리길 바랍니다 -ㅅ-
(필자 몫으로 2권 밖에 안 준다니 짜군요! 원래 업계 관행이 그런가;)

고양이

2009.03.10 14:57:13
*.140.136.187

여러 필자들의 글 모음일 때는 보통 필자증정본 세 권, 두 권, 뭐 그렇습니다. 특별히 짠 건 아니라는.

놀이네트

2009.03.10 15:11:09
*.241.118.90

당비를 살려야 한다는 말은 많이 듣긴 했지만 정작 읽어본 적은 없었는데요.-_-;;
이제야 읽을 기회가 온 것 같군요.

zeno

2009.03.10 15:35:00
*.229.53.150

고양이//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D
놀이네트// 저도 제가 직접 돈 주고 사보게 된 뒤에 모처럼 당비에서 관심 가는 책이 ;ㅁ;

exmio

2009.03.10 16:52:54
*.254.71.158

88만원세대 논단 자체가 사라졌군요. 88만원 세대는 개념어가 됬지만, 이제 88만원세대는 아무도 안 읽거나 별로 먹히지 않는 단어로 분류된 느낌이.
촛불에 힘이 있다고 믿고 싶었던 때가 있었고, 어떤 선배는 촛불 이후 집회는 아무래도 이전만큼 조직적으로 잘 움직이는 느낌이 덜하다며. '이제는 거리로 나가도 무엇을 얻을지 모르겠다' 고 했는데, 그 말을 하면서도 아직 그 가능성에 대해서는 쉽게 평가하지 못하는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Jocelyn

2009.03.11 13:39:31
*.246.187.134

나도 저자 싸인된 책 갖고 싶다.....

하뉴녕

2009.03.11 16:52:42
*.46.3.233

어제 야미구로에게 준 건 취기에 한 짓이고 한꼭지 쓴 주제에 사인북 주기는 뻘쭘하니 조금만 더 기다리시압...ㅎㅎ

똠방

2009.03.11 15:04:39
*.71.52.142

크크.. 저도 저자 사인된 책을 갖고 싶어요. 서점에 나가 구입을 하겠습니다만, 나중에 사인을 해줄거죠?

하뉴녕

2009.03.11 16:53:03
*.46.3.233

한꼭지 쓴 책에 사인하긴 좀 뻘쭘하니 조금만 더 기다리세요. 물론 이 책도 사서 보시면 좋겠습니다만...:)

RebelArmy

2009.03.11 18:49:21
*.117.250.65

많이 기대되는 책이면서 생각을 갖다 줄 책 같네요 저같이 촛불 집회에 많이 참가 해 온 사람은 말이죠 나중에 서평이라도 올려보겠습니다.. ;ㅅ;

P.S 저도 싸인된 책 가지고 싶어요. 만인보도 나오는 데로 바로 바로 구입해서 읽을게요~ ^^~
P.S2 그나저나 만인보는 당최 언제 출간되는건가용?

하뉴녕

2009.03.12 12:28:41
*.46.4.26

3월 중에는 나올 거라는군. 3월중에는!!

(아아 이게 나때문에 늦어지는 것도 아닌데 슬프다...ㅠ.ㅠ)

서평은 언제나 환영.

andante

2009.03.12 05:06:23
*.3.114.35

이런 책 소개가 고마운 1인입니다.
주문해서 읽어보겠습니다.

하뉴녕

2009.03.12 12:28:49
*.46.4.26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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