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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아흐리만(한윤형)의 부끄러운 과거를 여러분 앞에 모두 공개합니다!


1. 5월 31일-6월 1일 (MT) 집회 참석 후기를 쓰고 싶었는데, 시기를 놓쳤다. 집회 그날 하루만 있었던 것도 아닌데 뭐 대단한 경험인양 쓰기도 우습게 되어 버려서, 그냥 말아야겠다.

2. 집회 전반에 관련한 글을 쓰고 싶은 생각도 있었지만, 내가 하고 싶었던 내용을 포함한 더 거대한(?) 글을 발견해서, 그냥 링크를 걸어둔다.


시국판단 / 2071님


글쓴이는 별로 독자에게 친절한 사람이 아니다. 문체는 물론이고, 편집까지도. 하지만 분석 자체는 굉장히 정확하다고 생각한다. 참아가며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는 듯.


참아가며 끝까지 읽은 사람은 뭔가 억울할테니 이 밑으로 적절한 길이의 감상문(?)을 제출해 보도록 하자. 좀 같이 얘기해 보고 싶다.



3. 쟁가 님의 블로그에 업데이트된 이 글도 못지 않게 읽어볼 가치가 있는 것 같다. 아하하하. 다른 사람들이 할 말을 다했으니 나는 글을 안 써도 된다는 변명을 할 수 있겠군!


'축제와 탈진'을 넘어


이것도 감상문 쓰삼.

노지아

2008.06.03 18:21:33
*.149.21.135

님 이게 내가 원한 새 포스팅임? 이건 아니잖아-

하뉴녕

2008.06.03 18:24:59
*.176.49.134

그렇게 심심하면 사당으로 와서 막걸리나 마시자~

2071

2008.06.04 03:46:41
*.65.114.181

막걸리 저도 좋아합니..

Jocelyn

2008.06.04 08:21:44
*.138.65.92

어제 막걸리 드시러 안 오신 건 정말 잘하신 거에요..
아흐리만은 8시 반 이후 뇌가 마실 나가서......

노지아

2008.06.03 18:29:40
*.149.21.135

닥쳐~

하뉴녕

2008.06.03 18:34:27
*.176.49.134

허언선생의 분노!

현슬린

2008.06.03 19:29:56
*.243.37.177

링크된 글 두개다 읽느라 죽는줄 알았다. 왜이렇게 길어. 그래도 재미는 있었다. 감상문까지는 아니고 두개 다 짧은 리플은 달았다. 에고..힘들어 헉헉. 기말고사가 코앞인데 잘하는 짓이다.

쟁가

2008.06.03 19:31:02
*.254.122.7

120부작 대하드라마와 단막극을 같은 데다 올려놓으면 어떡하오?-_-
조낸 비교돼잖소! 버럭!!

dusl

2008.06.03 21:24:25
*.173.97.26

좋은 글 소개 감사드립니다.

이상한 모자

2008.06.04 00:44:16
*.107.32.51

첫번째 글은.. 여는 순간 "허어어억!" .... 저렇게 쓰는거 별로 안 좋아함니다.

2071

2008.06.04 03:43:39
*.65.114.181

죄송합니다 할줄 아는 게 저런 글 밖에 없어서;;

2071

2008.06.04 03:44:59
*.65.114.181

안녕하세요 __) 간혹 이래저래 소문과 이야기들로 듣긴 했지만 댓글 다는 건 처음인 듯 하네요.
소개 감사합니다.
글실력 지적은;;; 감사합니다;; 그런 거 없다는 거 저도 잘 알고 있지요;;

도리오켈리

2008.06.04 06:35:31
*.42.213.83

링크걸린걸 모르고(단순히 색깔문제일까? -_-::) 긴글을 나중에 읽었더니, 먼저 읽은 글은 그만 지워져 버렸군...요...(모두 모르는 분이기는 하지만 죄송) 물론 확실한건 둘에 대한 압박은 여전하다라는 점입니다. (누구나 잘하는게 하나씩은 있다는 전제하에... 나는 무얼 찾아봐야하나.. 헛 참) 일단 밝힙니다. 참 잘읽었어요. 고마워요. 넷상에 난무하는 것들을 이렇게 정리해 주시니... 파악에 대한 부분은 결국 난무했던것을 따라가던 마음처럼 편승하고 있습니다. (이거 도무지 읽어놓고 안쓰기가 참 뭣하고. 그렇다고 감상문이란걸 쓰기도 부끄럽고, 그나마 꼴에 본 블로그 쥔장과 안면이나 있다고 이렇게 겁없이 ㅎㅎㅎ...)

각설하고...

뿌려진 레몬향기가 아직은, 아직은, 문학적 변환을 통한 죽음의 향기로 전이 하진 않았으니, 해 볼 만 하 다 는 말?

사라마구 씨가 쓴 "돌뗏목"의 느낌이 윗 글들식으로 이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식의 느낌의 실마리가 꿈틀거리는 것을 차마 누를 수 없겠습니다. 그 상황은 왠만하면 막았으면... 한다는... 그런... 평강하셔요

홍선생

2008.06.04 11:33:43
*.241.126.234

두 글 모두 가려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셨네요!
어제 보건노조에서 발언할 때 '진작부터 발언하고 싶었는데 눈치보느라 참았다'고 얘기할 때는 좀 짠하기도 하더라는...(사실 지금 입이 근지러운 단체가 한두군데겠어요 -_-;;)
얘기할 지점이 너무 많아서(들고 일어나야할 여지가 너무 많아서;) 한가지로 집중하기 어려운 것도 지금의 산만한 분위기에 일조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여러 '단체'들도 그러니 더 나서기 어려운 것 같고요. 이래저래 복잡한 분위기네요.
사실 2017님의 글은...스크롤의 압박으로 프린트해서 읽었다는;; 하하;

ivN6

2008.06.06 06:25:15
*.77.73.75

시국판단 - 진짜 길던데 - _- .... 특이한 게 시위에 참가하는 집단을 기준으로 제법 많은 양의 내용을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법 정확한 듯. - _- 많이 읽고 아시는 분의 글 솜씨 ㅋㅋ

그러나 이제 지자체 보궐선거가 끝나고, HID가 서울광장을 독점하고, 72시간 연속 시위 진행중이고, 계속 다이나믹해서 20시간을 쏟아서 쓰신 글의 효용이 빨리 체감할 것 같아서 좀 안타까움. 저 분께서 20시간을 몇 주일 뒤에 쓰셨다면 좀 더 생산적인 거??

ㅋ 근데 왠지 몇 주 뒤에 또 20시간을 쓰셔서 새로운 글을 쓰시지는 않을런지...

한 때 용량 증가에 미쳐있던 때가 생각나는군.

여튼 2071님 잘 읽었습니다.


축제와 탈진을 넘어 - 글쎄, 계급의 문제일까. 계급이라고 하기엔 너무 명확하게 갈리지 않는 게 한국사회의 특징아닐까. 난 계급으로 더 이상 설명해봤자, 계급이라는 터미놀로지가 가져다주는 이미지가 이제 한국에서 더 이상 '좀 더' 많은 사람을 설득할 수 없다는 걸 안 뒤 그 터미놀로지를 버려서 말이지. 특정용어는 쓰는 사람이 전달하는 기의와 받아들이는 사회구성원의 기의가 불일치하는 경우가 많고, 특히 사회구성원이 해당 특정용어의 기표로부터 받아들이는 기의가 전형화 내지는 고착화 되어버리면, 그 용어의 사용은 편견 내지는 왜곡으로 매도당하는 경우를 많이 봤거든. 지식이 너무 많으면 거기에 파묻혀버린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이 글을 읽으면서 참 대중을 설득하기 힘든 글이구나 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음. 글의 논리적 유효함은 물론 배제하고 말이지. 근데 그런 편견에서 좀 자유로울 수 있는 나로서는 나름대로 의미있는 분석이라 공감했다는.... 뭐 그정도?


- _- 왜 감상문을 쓰라는 거야 젠장 - _-

하뉴녕

2008.06.06 07:31:30
*.176.49.134

ㅎㅎㅎ 형 정말로 썼네. 수고했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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