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흐리만(한윤형)의 부끄러운 과거를 여러분 앞에 모두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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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시설을 피해서 교묘하게 찍은 풍경 사진. 주변 분위기가 다 이렇다. 한마디로 을씨년스럽다. 하지만 눈이 제대로 내리면 능선까지 하얗게 되어서 수묵화 분위기가 난다. "눈 내려야 더 멋있는데."라고 내가 중얼거리자, "하, 한병장님!!"이라며 후임들은 비명을 질렀다.
이 눈은 쌓인 눈이 아니라 안 녹은 눈이다.
청소시간 직전에 습관적으로 집합해 있는 생활관(구 내무반) 병사들의 모습. 매일매일 심상하게 보던 모습인데, 전역 전날에 이 모습을 보았을 때 무언가 울컥했다. (참고로 말하자면, 오른쪽에 홀로 서 있는 병사. 짬밥 얼마 되지도 않는다. 아직도 상병이다. 집에 갈날 200일 넘게 남았다.)
생활관 옆 다기능 전화기 앞에 서 있는 한 병사의 모습. 내가 기획사진 찍으려고 부탁했다. 아마 나도 친구들에게 전화할 때 저런 포즈였을 게다.
행정병들은 팔자좋을 때는 대충 이런 포즈로 일하면 된다. 사진은 인사과의 모습.
PX 광고판. 꼭 이래야 하는 걸까. ^^;;
이 눈은 쌓인 눈이 아니라 안 녹은 눈이다.
청소시간 직전에 습관적으로 집합해 있는 생활관(구 내무반) 병사들의 모습. 매일매일 심상하게 보던 모습인데, 전역 전날에 이 모습을 보았을 때 무언가 울컥했다. (참고로 말하자면, 오른쪽에 홀로 서 있는 병사. 짬밥 얼마 되지도 않는다. 아직도 상병이다. 집에 갈날 200일 넘게 남았다.)
생활관 옆 다기능 전화기 앞에 서 있는 한 병사의 모습. 내가 기획사진 찍으려고 부탁했다. 아마 나도 친구들에게 전화할 때 저런 포즈였을 게다.
행정병들은 팔자좋을 때는 대충 이런 포즈로 일하면 된다. 사진은 인사과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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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어떤 의미로 군대내에서 축복받은 계층이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