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흐리만(한윤형)의 부끄러운 과거를 여러분 앞에 모두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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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 정말로 충격적인 사실이지만, 나는 요새 평균수명을 줄이는 음주가 아니라, 평균수명을 늘이는 음주를 하고 있어.
KDY : 혈액순환을 잘 되게 하는 음주를 하고 있단 말이지...
나 : 응. 돼지고기를 구워먹는단 말야. 그때 병맥주를 딱 두잔마셨다, 뭐 이런 식이야.
KDY : 그렇게 먹으면 술이 아니라 약이다.
나 : 뭐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친구랑 해장국집에 들어가서 해장국을 먹으면서 소주 반병을 먹은 적도 있어. 둘이서 한병을 나눠먹었으니까.
KDY : 그쯤이면 반주라고 불러야지.
어제는 그보다는 좀 더 먹었다. 딱히 숙취는 없지만, 이 정도면 음주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
근데 지갑을 보니 어제 저녁보다 돈이 더 들어있다. 술값을 전혀 내지 않았던 데다가, 마지막에 KDY의 친구가 택시비를 좀 오버해서 준 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