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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아흐리만(한윤형)의 부끄러운 과거를 여러분 앞에 모두 공개합니다!

1. 천생연분 직장을 찾아라
진정 자기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 보고
직업 선택을 해야 한다.
미래는 고소득 직종이라는 말이 사라지고
어느 분야에서든 전문성과 차별성을 가진 사람이 살아남는 시대가 올 것이다.

-> '깊이 생각'해 봤는데 박봉에 과로인 직장이오......

 
2. 맞춤형 전략을 갖자
인생이라는 그라운드를 뛰고 있는 우리에겐
자신의 일에서 성공을 쟁취하기 위한 꼼꼼한 전략이 필요하다.
주의해야 할 점은 남이 하는대로 무조건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먼저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것.
 
-> 박봉에 과로라니까......


3. 같은 꿈을 꾸는 사람들과 자주 만나라
20대는 많은 부류의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시기다.
이때 자신과 같은 꿈을 갖고 있는 사람들과 만나는 게 중요하다.
정보를 함께 공유하고 꿈을 이루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다.
 
-> 자주 만나서 술도 많이 마시는데 더 우울해지기만 하더이다......


4. 외국어 공부하는 비법을 터득하라
글로벌 시대, 영어 공부의 중요성은 더 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다.
영어공부는 치열한 생존수단이다. 영어 잘하는 것 하나만으로
더 좋은 조건의 직장을 찾을 수가 있고 몸값을 두 배로 받는 세상이다.
영어 실력은 부를 끌어 오는 적극적인 수단이다.

-> 어흑, 그냥 이건 할 말이 없다.....;;;

 
5. 역할 모델을 따라해라
목표를 갖게 되었으면 목표를 이룬 사람을 모델로 해 매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초보자는 아는 것도 적고 목표에 가깝게 가는 방법을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 내 역할 모델, 대충 2명이라고 볼 수 있는데, 나보다 훨씬 잘난 인간들이 박사 과정까지 밟고서
과로하면서 그럭저럭 중산층 정도 벌고 있소......

 
6. 시간을 관리하자.
속도의 시대. 돈을 관리하는 것보다 시간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 세상이다.
시간을 관리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자신에게
가장 효율적인 시간이 어느 때인지를 파악해 그 시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 네 뭐 그렇게 하죠......

 
7. 신문 경제면에 매일 눈도장을 찍어라
경제교육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신문의 경제면을 매일 꾸준히 보는 것이다.
어려운 용어와 그래프가 부담스럽더라도 기죽지 말고
모르는 것을 하나씩 체크해 가며 알아두면 어느래 경제적 감각이 생길 것이다.

-> 경제학 잘 모르는 나도 신문 경제면 보면 화딱지만 나던데......

 
8. 책! 너는 내 운명, 손에서 놓지 말자
부자가 되겠다고 결심한 사람에게 책은 필수다.
재테크와 주식에 관련된 책을 읽기로 마음먹었다면 한꺼번에 두 세권을 산다.
한권만 읽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두 권을 읽으면
두 배의 효과 그 이상을 얻게 된다.
같은 주제라도 저자에 따라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방법이 다르며
같은 주제의 책을 두 권 읽으면 복습의 효과도 볼 수 있다.

-> 책 얘기 나와서 좋아했더니 그런 얘기가 아니네......

 
9. 말 딸리는 사람이 되지 말자
휴먼 네트워크 시대에서는 말 잘하는 것도 능력이다.
말을 잘해야 상대방을 잘 설득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말 한마디가 큰 경제력을 행사한다.

-> 네 뭐 그럽시다......

 
10. 경험의 경력을 높이자
이력서에 쓰지 못하는 것일지라도 자신의 경험경력을 높여보자
아르바이트, 여행, 가릴 것 없이 많은 경험을 해보자.
20대에는 누구보다 많은 아르바이트 경험을 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아르바이트는 용돈도 안겨주며 더할 나위 없는 인생 경험을 쌓게 해준다.

-> 이것도 뭐 그럽시다......

 
11. 메모하는 습관을 갖자
정보가 쏟아지는 시대. 인간의 두뇌가 모든 것을 기억할 수는 없다.
그래서 메모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순간적으로 떠오른 아이디어는 시간이 지나면 기억할 수 없기 때문에
항상 메모할 것을 휴대하고 다녀야 한다.

-> 좀 해봤지만 부자되는 거랑 별 상관없는 습관인 것 같은데......

 
12. 열애에 빠지자
지금 당장 돈벌이가 되지 않는다 해도 미치도록 좋아하는 일을 찾고 해보자.
차별성과 전문성이 무기가 되는 시대라는 점을 기억해라.
옛날에는 단순한 놀이라도 생각했던 것이 사업이 되기도 하고 직업이 되기도 한다.
아무 생각 없이 좋아서 몰두할 수 있는 일을 평생의 동반자로 만들며 열애에 빠지자
 
-> 열애 한 두번만 더 빠졌다간 인생 망하겠다......


13.  남은 생애를 위해 체력을 관리하자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이기려면 건강은 기본이다.
건강과 체력은 다른 사람에게 신뢰를 열정적인 삶을 사는 바탕이 된다.
체력은 모든 일의 전제조건이다. 자! 지금부터 동네 한바퀴라도 돌자!
 
-> 그러고 있어요......


14.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자
누구나 겪는 실패지만 그 실패를 잘 딛고 일어서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영영 헤어나오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어떻게 성공하는가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실패를 극복하느냐고 더 중요하다.
실패를 벗어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늘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실패해도 '곧 다음 기회가 오겠지'라는 생각으로
매 순간을 밝고 소중하게 꾸려 나가야 한다.
삶의 희망을 주는노래와 책,
그리고 밝은 성격의 사람들과 어울리며 활기찬 날들을 만들어 보자.

-> 딱히 '실패'는 겪지도 않았는데 그냥 우울하오......
이것도 내 마인드가 썩은 탓인가......(먼산)


출처 : [기타] 인터넷 : http://www.jirisana.co.kr/board/free.php?show=view&board=free&bd=&id=1608&offset=0&search_select=&contents=&list_no=&tid=


또이또이

2008.01.20 09:45:21
*.188.237.82

너무 우울해 하지 마오. <성공하는 사람들의 일곱 가지 습관을 쓴 사람>이 세상에서 가장 성공한 사람은 아니잖소. 저거 열 네 개를 모두 실천하는 것 보단 차라리 십자가에 매달리는 것이 쉬울 듯 하오. 보통 <...부자 되는 ... 가지 방법>을 통해서 부자가 된 사람은 바로 그 책을 쓴 사람 하나 뿐이라오. 뭐 다 알고 계시겠지만. ㅎ

하뉴녕

2008.01.20 12:20:46
*.180.10.143

이것 자체에 우울해 하는게 아니라...'어디서 저런 사기를...'이란 생각이 들어서요. 차라리 "20대 안정적인 직장에 취업하기 위한 14가지 방법"이라고 써놓고 저 덕목들을 다 반대로 바꾸어 놓는게 더 실효성이 있을듯. 그 맨 아래에 "이대로 다 한다 해도 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다만 이걸 다 안 하면 가망성이 없다는 거죠."라고 첨언해 놓고 말이죠.

뭐랄까, 사회가 속물적이면서도 탐욕스럽게 낭만적인 것까지 먹으려는 느낌이랄까. 낭만은 그냥 가난한 이들에게 남겨달라구요.

tdkim

2008.01.20 10:51:07
*.132.188.172

윤형씨는 엄친아!!

하뉴녕

2008.01.20 12:21:30
*.180.10.143

그럴리가. 저희 어머니 늘상 다른 집 자식들 얘기하십니다.

Jocelyn

2008.01.20 11:06:08
*.75.190.153

처세술 관련 책이나 기사 따윈 안 보는 게 좋습디다.
'너를 니가 아닌 다른 뭔가로 만들라'는 내용 밖에 없던데요.
자기 자신에 대한 그림은 혼자 알아서 그려야 하는데 자꾸 타인의 다이렉션에 한눈을 팔면, '남의 꿈을 위해 자기 인생을 낭비' 하게 되어버리는 수가 있겠더라구요. 너무 우울해하지 마시구요. 제가 윤형씨 만큼의 시간과 여유와 독서량과 똑똑한 머리가 있다면..... 에.. 뭐 별로 달라지진 않았겠네요. ㅠ_ㅠ;; 조낸 운명인건가....

하뉴녕

2008.01.20 12:21:41
*.180.10.143

ㅎㅎㅎ ;;;

닷오-르

2008.01.20 14:00:07
*.138.192.8

15. 나처럼 하시오.(부자아빠 가난한아빠 버전)

근데 저 책 쓴 사람은 부자가 되었을까요?

kritiker

2008.01.20 23:17:42
*.50.194.71

3. 같은 꿈을 꾸는 사람- 맨날 지겹게 만나는데-_-;
4. 외국어 공부하는 비법- 외국어 강사를 미친듯이 사랑해서 맨날 쫓아다니니 점수가 좀 오르던데.
그러나 눈에서 멀어지니 마음이 멀어지고 외국어도 멀어져서 도로타불-ㅂ-
7. 신문 경제면- 메트로도 괜찮아?
8. 책- 만화책은 안 되지;ㅂ;?
12. 열애에 빠져라- 야오이...-_-;;
학교 안에서 가장 에로틱한 장소 20선 뭐 이딴 건 안 되는 거지;ㅂ;?

마리

2008.01.21 00:30:45
*.243.37.235

저런건 참 어디나 잘 돌아다니네....
참...저런 말은 나도 하겠다--:::

드록신

2008.01.22 13:16:24
*.247.55.60

20대에 부자가 되서 뭐하려고요?

하뉴녕

2008.01.22 14:31:48
*.180.10.143

'부자'가 되면 당연히 뭔가 좋긴 좋겠지만 지금 이 글은 그런 얘기는 아니고 그냥 저런 식의 접근이 그다지 타당성이 없다는 얘기였어요.

노정태

2008.01.22 16:28:26
*.162.212.206

논점을 일탈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드록신

2008.01.23 09:37:49
*.247.55.60

논점을 일탈한 것은 맞지만, 그냥 궁금해서요. 정말 궁금해서 물어본 겁니다. 윤형님은 20대에 부자가 된다면 무엇을 하고 싶으신가 해서요. 왜 흔히들 그러잖아요. 친구들 사이에서나 군대 선후임 사이에 "너 로또 1등 당첨되면 뭐할 거야?"라는 말을 한 번 정도는 해봤거나 또는 들어본 경험이 있잖아요. 마침 이런 글이 올라왔기에 그냥 궁금해서 물어본 것입니다.

하뉴녕

2008.01.23 09:46:47
*.180.10.143

답변드릴게요. 지금 하고 있는 모든 고민을 작파하고 대학원을 가겠죠. 글쟁이로 살고 싶으면 철학과 대학원에서 포스트모던 공부하는 척 하며 라캉을 좀 읽다가 다시 정치학 석사과정을 밟아보고 싶을 것 같고......

하지만 정말 부자라서 글쟁이로 살고 싶다는 욕망도 없어질 정도라면 고대 그리스 철학이나 칸트에 푹 빠져 있을 지도 모르겠네요.

노정태군이 옆에서 잡지를 만들어 보자고 충동질을 하고 있을 지도 모르겠으나, 그것에 넘어갈지 안 넘어갈지를 판단하는 건 제 상상력의 한계를 벗어납니다. 부자도 아닌 사람이 부자의 정신세계에 대해 그렇게 심하게 감정이입할 수 있으면, 그것도 좀 곤란하지요.

드록신

2008.01.23 10:09:01
*.247.55.60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이런 질문을 던지고 얻은 답변은 대게가 "일단 람보르기니를 사서 청담동에 간 다음..." 혹은 "강남에 빌딩을 두어 채 지은 다음에..." 뭐.. 대략 이렇게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윤형님의 답변은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서도 뭔가 저에게는 거리감(?)이 느껴지는 답변이네요. ㅎㅎ 그리고 윤형님의 잡지를 구경하고 싶은데.. 그러면 일단 윤형님이 부자가 되기를 바라야 하는 건가요? ㅋ

하뉴녕

2008.01.23 10:21:13
*.180.10.143

뭐 자산관리는 알고 지내는 법무사 누님과 재무설계사 형에게 맡길거라는 둥, 맥주 제조에 취미를 붙여보겠다는 둥, 여자들이 타면 좋다고 인식되는 조그맣고 예쁜 자동차를 하나 사서 주차장에 모셔만 둘거라는 둥 따위의 얘기를 덧붙이지 않아서 그렇겠죠. 몇몇 부분만 빼면 저도 다른 사람들이랑 비슷해요. 당연히 돈 있으면 여행도 가 보고 싶고......

hyun

2008.01.23 04:28:47
*.99.81.195

'다 같이 정신을 분열하여 다중 인격자가 되라'는 것도 아니고 뭐 저런 일들을 동시에는 아니더라도 한 인간이 다 할 수가 있나요. 그리고 저놈의 '해라체'는 감당이 안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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