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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아흐리만(한윤형)의 부끄러운 과거를 여러분 앞에 모두 공개합니다!

하아 술 그만 마셔야 하는데

조회 수 843 추천 수 0 2008.04.09 18:59:00

어제 진보신당 인터넷 방송 뒷풀이로 올나잇했다.

주욱 맥주만 마셨는데 오늘 속이 쓰린 걸 보고,

"아, 요새 위장을 너무 혹사했구나. 어차피 선거 때문에 못한 일도 조낸 많이 밀려 있으니 한동안 금주해야지..."

라고 생각했다.

6시 이전까지는 말이다.

나야 원래 비관론자니까 0-1석일 것 같아... 따위의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실제로 당하니 속이 안 쓰릴리는 없음.

이건 뭐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

오늘까지는 마셔???


와넬

2008.04.09 19:11:58
*.185.30.6

0석일 가능성이 높네요;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맥시멈 3석으로 잡고 있었는데, 지금은 맥시멈 1석.

하뉴녕

2008.04.09 19:20:12
*.176.49.134

지금도 맥시멈 3석이긴 합니다. 경합 중인 심상정이 당선되고 비례에서 2석을 얻는다면 말이죠. 쩝.

andante

2008.04.09 19:19:59
*.85.224.211

0~1석이라구요? 희망이 없는 대한민국이군요......
우리나라 서민들, 2mb 같은 넘에게 당해도 쌉니다.
민주주의? 돼지목에 진줍니다.

하뉴녕

2008.04.09 19:31:06
*.176.49.134

심정은 이해하지만 소위 '국개론'에 대해 저는 동의하지 않는 편입니다. 뭐 저도 아주 화가 날 때 순간적으로 그런 식으로 말하는 때가 없지는 않겠지만요. 세상만사에는 원인이 있으니, 원인을 찾고 거기에 대처해야겠죠. 원인을 찾으려는 노력을 포기해선 안 됩니다.

사실 노회찬도, 분명히 이길 수가 있었어요. 막판 노회찬 선본의 전략이 잘못된 부분이 있습니다. 저는 기력이 없고 노원병 선거운동에 하루동안 참여한 노정태 님이 그 점을 지적하는 글을 써서 올린다고 합니다.

허크

2008.04.09 23:38:47
*.53.68.200

2MB가 예뻐서 표를 주는 건 아닌거 같아요. 이번 총선에서 가장 선전한 건 통합민주당이라고 봅니다.

하뉴녕

2008.04.09 19:27:03
*.176.49.134

우울해서 개표방송 끄고 코색히가 쓰러지지 않아 듣는 중. ㅎㅎㅎ

이상한 모자

2008.04.09 19:43:15
*.79.100.228

... 제 예상대로군여.. 쩝..

하뉴녕

2008.04.09 19:45:59
*.176.49.134

님 좀 짱인듯...

andante

2008.04.09 22:47:59
*.85.224.211

순간적으로 너무 화딱지 나서 쓴 겁니다. -_-;;;
노회찬 대 홍정욱은 강남구도 아니니 압승까진 아니라도 가쁜하게 이겨야..이길꺼다 라고 믿었거던요.;;
윤형님, 건강 챙기시고... 앞으로 좋은 글 많이 써주십시요....

jonaldo

2008.04.10 20:24:46
*.188.27.7

"비밀글입니다."

:

ozzyz

2008.04.09 22:33:20
*.221.21.149

시끄러운 블로그 꼴 보기 싫어서 여기로 도망왔습니다.

보수정당에 투표하는 사람들은 가난하든 부자든 간에 관계없이 그 결과를 사익화해서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 그 반대도 마찬가지겠지만 보수정당 지지의 경우만큼 강력하게 작용하는 것 같지는 않고요.

공중그네

2008.04.09 22:52:16
*.237.82.203

정당투표 진보신당에 한표 행사했는데..안타깝네요.

허크

2008.04.09 23:41:28
*.53.68.200

아직 1석의 희망이 있네요.

저도 노선본 쪽에 문제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일을 더하겠다는 사람들한테 일이 없다고 하니.. 노정태님의 글을 기다리겠습니다.

이상한 모자

2008.04.10 00:02:29
*.79.100.228

하여튼 노선본은 왜 맨날.. 쩝.. 이제와서 이런 얘기도 소용 없으니 그냥 가만히 있겠습니다.

maybe

2008.04.10 00:23:56
*.253.55.36

수고 많으셨구요...
각설하고,
이제 현실적으로,
대한민국의 희망은 선거의 달인 박근혜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비록 사학법 관련 등 기타 문제가 많지만,
막장운하를 막아내고, 의료보험 민영화를 막아낼 수 있는 정치적 역량을 가진 이는,
보수 세력을 달래고 강부자 등등 을 견제할 수 있는 이는,
박근혜 아닐까요?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 나이브한가요?

정윤

2008.04.10 01:29:39
*.58.67.184

심상정의원은 경합, 노희찬의원은 그래도 당선되실줄 알았는데 참 할말이 없네요...
7막7장, 막장이 그리도 좋았을까. 신조협려에서처럼 천하에 뜻대로 되지 않는 일이
열에서 항상 일고여덟이라 탄식한 대사가 절절합니다.

-_-

2008.04.10 01:36:47
*.150.246.170

혹시나 혹시나 하고 끝까지 개표 방송을 봤는데...
왓 더 헬...

금주금연의 봉인이 한꺼번에 풀릴락 말락 하네요.

다음 대선에서는 진보신당-사회당-민노당 다 합해 봤자 허경영 한 명을 못 당해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흐흥

2008.04.10 07:47:28
*.212.48.40

그저 노무현이 개새끼일 뿐..(..)

k.dd

2008.04.10 11:52:23
*.126.48.40

/애도

김규섭

2008.04.10 12:24:29
*.9.4.12

좀 전에 뒤늦게 인터넷으로 결과를 봄...
아직 수강신청에 문제가 좀 남아있어서 정신없는데 이건 또 웬...
심란하다.

하뉴녕

2008.04.10 14:30:46
*.176.49.134

2.94%... 와우. 생각보다 훨씬 높게 나온 거에요, 사실. 서울에서는 4.04 대 3.78로 민노당을 이겼습니다. 막판에, 사람들이, 미쳤던 게지요. 0석이지만 나쁘지 않습니다. 제가 술먹고 뻗어 있는 동안 진중권은 프레시안에 글을 쓰고 진갤에 인증도 했네요.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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