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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아흐리만(한윤형)의 부끄러운 과거를 여러분 앞에 모두 공개합니다!


원문: http://blog.naver.com/nacolulu0707/60051603551



1. 경찰 진압전 상황



"곧 진압에 들어갈 것 같기도 한데요. 그래서 시민들이 앞쪽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2. 경찰 진압시도




"경찰들이 진압을 시도하고 있구요. 시민들이 몸으로 막고 있습니다."


3. 경찰 1차 진압개시




"사복경찰이 시민들을 촬영하고 있습니다."
"폭력경찰 물러나라!" "폭력경찰 물러나라!"
"카메라와 카메라의 싸움입니다."
(한겨레 기자와 잠시 이야기를 나누는 순간... 경찰 들이닥침)

아 수 라 장

화면상 여자분 넘어져서 일어나지 못하는 모습 ..
경찰들이 괴성을 지르며 시민들을 향함. 넘어지는 자 속출.
시민들 완전 포위됨. 마구잡이로 연행되는 모습.

(어떤 여인의 큰 비명소리.. 무슨 일인지 알 수가 없음.)


4. 대통령 하나 잘못 뽑아서...


 


"대통령 하나 잘못 만나서 참 고생이에요. 쇠고기 때문에 우리가 이게 무슨 짓이야... 그렇죠?"
(약간 비아냥) "경찰들이 불법으로 도로를 점거하고 있습니다."
(경찰을 향해) "차가 못 다니잖아. 그러고 있으니 여러분들-"


5. 이명박은 군대도 안 갔는데...




(시민이 경찰에게) "옷 벗으면 다 같은 시민이야."
"이명박은 군대도 안 갔어. X뺑이 치지 마 이색기들아-"
"야 이게 무슨 개같은 경우야."
"아니 왜 잡아가? 내가 폭행을 했어 뭘 했어?"



6. 연행자를 석방하라!!
 




"이명박은 물러가라." "연행자를 석방하라."
"이명박 정권이 평범한 시민들을 운동권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본인들이 태어나서 한번도 해보지 못한 것을 하고 있습니다."


7. 2차 진압, 진중권도 폭행당함






"위험해 위험해 위험해 색기들아! 위험하다고!!"
(어떤 여인의 비명) "악!!!! 아아아아악!!!!!"
(진중권) "저도 경찰에게 맞았습니다..."
"아니 왜 때려?" "사람을 왜 때려?"


8. 고등학생 "이명박 Out!!", 119구급차 부상자 호송.




"고등학생이 이명박 OUT이라는 카드를 들고 혼자 서 있습니다."
"이런 모습은 과거 시위에서는 전혀 볼 수 없었던 모습입니다."
"이명박 정권 집권 3개월만에 이게 나라 꼴입니다."





폭력시위? '불법시위'라는 말이라면 모를까 폭력시위라는 말은 어불성설임.


월드컵 승리 축하할 땐 거리 행진을 할 수 있었는데... 대통령 비판하기 위해 청와대로 행진할 수는 없다니.

이건 뭐 조선시대 때보다 못한 듯.

명박사랑

2008.05.27 17:01:08
*.150.4.110

글쎄요... 놀라고 혼란스러워 하며 저런 영상 열심히 퍼나르는 분들중

과연 예전에 집시법 개악할 때

어떤 관심이라도 가졌던 분이 몇분이나 될지 모르겠네요..

많은 분들은 상당히 놀랍고 혼란스러워시는듯 하네요..

하지만 저런거에 "익숙한"사람들은 좀 담담하죠...

하뉴녕

2008.05.27 17:06:37
*.176.49.134

어쩌겠습니까. 이런 식으로 '정치'가 생활의 문제임을 알아가게 되는 거겠죠.

노지아

2008.05.27 17:09:48
*.149.21.211

꼴통애들이, "폭력시위"로 낚으려다가 그게 아니니까 "불법시위"로 논점을 바꾸더군.

현장에 갔다온 후배 말로는 지도부가 없어서 우왕좌왕, 다들 자유발언을 하는데 한 사람도 똑같은 이야기가 없더란다. 그러면서 점점 "민주주의"로 논점이 이동하고 있대. 그리고 폭력은 동원하지 말자고 합의는 대충 보고 있는 모양이더라. 그래야 더 오래갈 수 있다고, 그런 식으로 이야기 되는 모양.

난 그냥 재밌다고 생각 중. 물론 나갈 생각은, 아직까진 없다.

하뉴녕

2008.05.27 17:07:42
*.176.49.134

나는 미칠듯한 속도로 일을 다 끝내고 토요일에 한번 나가보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성공할지는 모르겠다.

zeduic

2008.05.27 17:19:17
*.111.166.185

온라인에서 촛불 문화제를 이어가고 있는 곳도 있습니다. http://www.sealtale.com 뭐가 어떻든 사람들이 다치는 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 어느 쪽이든요 .

ssy

2008.05.27 18:11:37
*.224.168.236

새벽에 연락왔었다. 상윤이 연행되었다고...
왠지 저 얽혀 있는 애들 중에 그 녀석이 있다고 생각하니 좀 거시기 하군.

마지막으로 그놈이랑 닭장차 올라간게 반전집회 때니까. 얼추 4년은 된 거 같은데...
그 사이 녀석이 늙은 건지, 아니면 저쪽이 더 살벌하게 패는 건지 모르겠군.


고향에 내려와 있는 동안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구나.
왠지 몸 좀 풀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뉴녕

2008.05.27 18:19:36
*.176.49.134

상윤씨가?! 시나리오는 어떡하고...;;;;

ssy

2008.05.27 18:27:47
*.224.168.236

곧 풀려나겠지만, 통화가 안되서 신경 쓰인다.
에휴~ 졸라 덥다. 그쟈?

fjkd

2008.05.27 18:28:11
*.131.47.204

방송 재미있네요. 네번째 화면 초반에 "이지안 대변인 나와 계시고요" 할 때 완전 웃겼어요.
오늘 나갈 생각입니다. 구호 외치고 하는 건 수줍어서 못할 것 같고 역사적 순간 구경할려고.

허크

2008.05.28 01:58:01
*.53.68.200

다리 부러진 친구 바로 옆에 있었습니다. 스크럼 짜고 있다가 좀 무서워서 쓰잘 데 없는 농담도 하고 그랬었는데.... 전경들한테 밀려서 한 10여명이 넘어졌는데 거기 깔려서 다리가 골절됐습니다. 사람 다쳤다고 그만 좀 밀라고 부탁하는데도 계속 밀고 들어와서 진짜 욕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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