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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아흐리만(한윤형)의 부끄러운 과거를 여러분 앞에 모두 공개합니다!

그림으로 보는 현재 한국의 정치지형도

조회 수 4822 추천 수 0 2011.04.28 11:33:18



(...) 우리는 이것이 '반MB연대'의 논리구조와 동치임을 쉽게 알 수 있다. '반MB연대' 역시 한나라당의 명백한 실정을 제어하기 위해 민주당과 기타 정당들 간의 차이들을 지워버리거나 잠깐 잊어버리자는 얘기이니 말이다. 물론 논리구조가 동치라고 해서 그 현실적 설득력마저 동일한 것은 아니다. 지금의 정치국면은 한국 사회가 지금의 수준에서 요구하는 전선보다 훨씬 더 많은 전선이 난립하는 상황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하나의 전선이 내려올 때마다 그 전선에서 강자를 포위하려는 '반...연대'가 성립한다. 


투박하게 요약할 때, 극우 한나라당과 대치하는 좌우합작의 영역에서는 '반MB연대'가, 그 연대 안 쪽에서 민주당과의 현격한 세력불균형을 타개하기 위해 '반민주당연대'가, 그 연대 안 쪽에서 자유주의 경제정책과 그에 대한 비판자들이란 전선에서 '반참여당연대'가, 또 그 아래에 북한 문제에 대한 진보진영 내부의 이견을 중심으로 '반민노당연대', 그 아래에 진보신당과 사회당 및 진보정치단체들이 위치하는 형국이다. (그림으로 그리면 더 말끔할 것 같은데 내 깜냥으로 만들기가 어렵다.) (...)
2011/04/01 - [정치/분석] - 2012년 선거연합과 유시민의 선택
 




....라고 적었더니 어느 분이 "별로 안 깔끔한데요?"라면서 직접 그림을 그려 보내오셨다. 시간이 좀 지났는데 선거도 하나 끝났으니 공개해도 좋을듯.


 

......나도 이제서야 발견했는데...;;;; 우측 하단에 '영성좌파'도 있어!!!!!


그나저나 위의 저글에서 이어지는 내용 중 중요한 부분은....



(...) 나는 과거 민주노동당 시절의 기억 때문에 유시민이란 정치인을 좋아하지 않지만, 그가 야권단일후보가 되는 것에 유감은 없다. 나는 손학규든 유시민이든 한나라당 후보보다는 나은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유시민지지자들이 믿는 것처럼, 그가 다른 민주당 후보보다 진보적이라는 견해에는 찬성하지 않는다. 그렇게 믿을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야권후보로 손학규가 되든 유시민이 되든 신경쓰지 않는다.(단 정동영은 좀 모지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동영이 아닌 다른 사람이 후보가 됐으면 좋겠다고는 생각한다.) 


하지만 유시민의 현재의 포지션은 그의 성향과는 상관없이 진보정당 운동의 미래에 암운을 드리우는 것이긴 하다. 나는 대략 5년 전부터 "유시민은 스스로 대통령될 깜냥은 안 되지만 진보정당을 망하게 할 깜냥은 충분히 된다. 그게 걱정이다."라고 주장하고 있었는데 요즘 유시민은 그걸 앞장서서 실천하고 있는 듯하고 이젠 왕년에 그 짓거리에 반대하던 몇몇 이들마저 그 짓을 거들고 있다. 그러나 내가 여기서 지적하려는 것은 유시민의 그 얄미운 포지션의 문제도 아니다. 나는 다만 위에서 언급한 선거연합 디자인에 '유시민' 변수가 적용될 경우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말하고, 유시민의 선택이 야권연대를 성사시키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임을 주지시키고자 한다. 


위의 디자인에 '유시민' 변수를 적용시킬 때, 우리는 유시민에게 적어도 양자택일을 요구할 수 있다. 하나는 유시민이 대권에 뜻을 품고 민주당 후보와 경쟁하는 대신 참여당에게 주어질 수 있는 지역구의 몫을 포기하는 것이다. 가장 깔끔한 것은 유시민과 참여당이 민주당에 다시 들어가 경선룰에 합의하는 것이겠지만, 그게 아니라도 민주당-참여당 간에 경선룰을 합의하는 상황은 자연스럽다. 


다른 하나는 유시민이 참여당의 존립에 큰 의미를 두고 그것의 성장이 한국 정치에 기여하는 바라고 믿는다면, 대선에 나올 수 있는 자산을 민주당과의 협상력으로 바꿔 그것을 참여당의 지역구 역량으로 '적립'하는 것이다. 유시민이 이를 선택할 경우 유권자들과 시민사회는 여전히 위에서 내가 제시했던 선거연합 합의 모델을 각 정파에게 압력으로 행사할 수 있을 것이다. 


참여당이 김해에서 한 석을 가져가겠다고 노력하는 것에 대해, 민주당은 '대선에 유시민이 나올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지역구에도 양보해달라는 말이냐.'라는 심사를 품고 있을 것이다. 물론 지금까지 말한 것이 정론이라 하더라도 유시민이 벌써부터 확실한 결단을 내리는 것은 (민주당에 비해 약자인) 그의 패를 다 까버리는 것이고, 다른 이들이 강권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2012년 총선-대선 국면에서 유시민의 선택이 선거연합에 중요한 변수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고, 설령 유시민이 미리 확답을 할 상황이 아니라 하더라도 이 사실은 계속해서 지적이 되어야 한다.(...)


 

...지는 바람에 입지가 훨씬 더 좁아지긴 했는데, 어찌됐건 대략 선택할 시점이 되었다. 사실은 설령 이번에 이겼다고 하더라도 마찬가지.  

하뉴녕

2011.04.28 11:42:49
*.171.69.149

민노당은 보라색보단 주황색이 어울립니다만....나머진 적절하네요 ㅎㅎ

그림그린사람

2011.04.28 23:40:05
*.51.1.126

"비밀글입니다."

:

하뉴녕

2011.04.29 09:36:35
*.171.69.149

ㅋㅋㅋ 그림 잘 그리는 분 있으면 안운사의 무협만화적 요약을 해주셨으면 좋겠는데....제가 돈드릴 수 있는 것도 아니니 일종의 '열정착취'에 해당하겠죠....ㅠㅠㅠㅠㅠㅠ

그림그린사람

2011.05.01 03:59:58
*.51.1.126

"비밀글입니다."

:

드래곤워커

2011.04.28 14:08:26
*.234.105.202

좋은 그림이네요.항상 생각하는 건데 대한민국 논객들 중에서 제일 논리적인 글을 쓰는 분이 한윤형님인 것 같습니다.
이택광 교수님도 정신을 차리고 한윤형님한테 글쓰기 좀 배워야 할텐데요.

....

2011.04.28 23:36:54
*.183.15.48

좆됐다 드래곤워커떴다

드래곤워커

2011.04.29 14:25:48
*.234.105.202

....//
이태꽝 교수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

가난한제주도학생

2011.05.03 09:58:57
*.230.168.190

엌 드워님 떴네 ㄷㄷ

근데 한윤형님이 블로그에 올리는 포스트들 중 적지않은 글이 좀 산만한 면이 있습니다. 그러면에서는 오히려 이택광이 깔끔할 거 같은데요.(정반대로 이택광교수의 글이 개념, 정의의 오용이나 지나친 관념화...뭐 이런 문제를 제기할수도 있겠죠)

옹알옹알

2011.04.28 15:46:55
*.150.205.135

영성좌파하니까 문득 그 분이..ㅎㅎ도표상에 개념은 있는데 존재는...

하뉴녕

2011.04.28 17:10:45
*.171.69.149

개념은 있는데 존재는ㅋㅋㅋㅋㅋㅋㅋㅋ

1rz

2011.04.28 16:43:41
*.141.213.95

저야 어제 이후 너무 행복합니다만...
이 그림 노란색이 너쿠 큽니다

하뉴녕

2011.04.28 16:53:03
*.171.69.149

...님에게 졌습니다....;;;;

....

2011.04.30 14:40:37
*.141.217.56

그림 대충 보고 초록이 민주당이고 노랑이 국참(육식민)인지 알았는데 아닌가요?

그렇다면 너무 큰거 맞구요...

인터넷 세상에서의 정치 지형도라면 모를까...

하뉴녕

2011.05.01 11:21:24
*.171.69.149

1rz 님의 얘기까진 농담으로 받아들였는데...ㅋㅋㅋ

크기가 지지율을 반영하는 그림이 아닌게죠. 잘 보세요, 간격이 다 같잖아요...

....

2011.05.02 14:44:46
*.141.214.44

그렇네요 ㅋㅋㅋㅋ
대충 색깔만 보고
뭐야 노빠 색깔이 왜 이리 커?

이 생각만 했군요 ㅋㅋㅋ

하뉴녕

2011.04.28 17:05:04
*.171.69.149

'유시민에게 온정적'이란 따위의 말을 영원히 듣고 싶지 않기 때문에 오늘 새벽 제 정신상태를 이곳에 백업하겠습니다....(먼산)


hanyhy 하뉴녕
일해야 하는데 선거결과 보고 웃겨 죽겠다 ㅋㅋㅋㅋㅋㅋ 세상에 우리가 한 건 암것도 없는데 바빌론이 페르시아에게 망하는 꼴을 봤을 때 유태인들 심정이 이랬을까 ㅍㅎㅎㅎㅎㅎㅎㅎㅎ

hanyhy 하뉴녕
"(...)유시민의 잘못으로 선거에 졌다는 것은 억지다. 이미 나온 결과에 누가 나갔으면, 누가 단일화후보였으면 달라졌을텐데란 가정은 패배주의같다." 정신승리 쩐다....는 건 둘째치고 '어차피 이길 수 없었다.'란 주장하면서 패배주의를 비난 ㅎㄷㄷ

hanyhy 하뉴녕
승리와 패배의 기준이 선거결과에 있는게 아니라 유시민의 유불리에 있나요 님들은.....

hanyhy 하뉴녕
노빠결집체와 종북주의결사체와 사회주의취미동호회가 합치면 독일 사민당이 나올 수 있다는 하나마나한 정치평론 하느니 근혜히메 비스마르크 되시라고 비는게 더 빠르겠다...십년 전엔 사민당 원한게 아니라 사회주의 취미로 노빠 주사파랑 싸웠나? 나참...

hanyhy 하뉴녕
'진보개혁세력 내 약세정당' 지지자의 기본권리를 행사 중입니다... 함부로 욕하시면 되나요 허허... 오늘은 기분이 좋으니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RT @Loquens_ 이 병신은 뭐임?

hanyhy 하뉴녕
@uniq613 촛불 이후 '소비자의 심정을 헤아려라.'부터 나온 경향성이긴 한데....사실 하나하나로 따지면 크게 틀린 말들은 아닌데(그렇다고 아주 맞는 말들도 아니지만) 그 말들이 다 이어붙어서 이상한 결론으로 치닫는다는게 문제져....;;;

hanyhy 하뉴녕
좌파가 병신같다는 게 유시민의 우월성을 자동적으로 증명해준다는 착각을 버리시기 바랍니다....기둥 뒤에 공간있어요...

hanyhy 하뉴녕
봉하마을 포함된 김해을이 딴나라 파시스트 지지하는 동네라서 이 선거결과에 유시민 책임이 없다고 말하는 분들은...손학규가 부르주아지들의 본거지 '천당 및 분당'을에서 패배했더라도 비슷하게 따뜻한 마음으로 감싸 안아주셨겠지? 좋은 분들이셔...

hanyhy 하뉴녕
아까 한 얘기 잇자면 다들 정신차리는 것보다는 근혜사마 혼자 박스마르크가 되시는게 훨씬 쉬울 것 같은데...아 물론 '잘 좀하자.'라는 비평은 언제나 옳은 말입니다. 그래서 디테일이 없으면 하나마나한 소리이기도 하구요. 토스해드리고 싶네여...

hanyhy 하뉴녕
아니 사실은 대다수의 신문사설이 '잘 좀 하자.'라는 얘기를 길게 늘여쓴 정도에 불과하다. 대통령도 잘하자, 여당도 잘하자, 야당도 잘하자, 우파도 잘하자, 국민도 잘하자...근데 이런 종류의 비평과 결별하면서 90년대 정치평론 시작됐던거 아니던가..

hanyhy 하뉴녕
오늘만은 모든 좌파 찌질이들의 인정투쟁을 용서해 줄 수 있을 것 같다...혹시 저한테 잘못한 거 있으면 오늘 고백하십시오...저 뒤끝있는 남잡니다...면죄부 발급할 때 받아가셔야......

hanyhy 하뉴녕
음 이건 빈정대려는게 아니라 진심으로 하는 말인데, 진선생님 지금 포지션으로는 김광수경제연구소에서 창당할 때 들어가면 사회적으로 유의미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도 같다....물론 그 당도 지리멸렬하다가 망할 가능성이 99.999%지...

hanyhy 하뉴녕
@punkizen 님의 죄를 사합니다....

hanyhy 하뉴녕
푸하하하 웃다가 RT... @bakkabun 에잇 김해 선거만 빼면 이번 결과는 신통치 않다.

hanyhy 하뉴녕
당원성향 보면 왕년의 개혁당에도 사민주의자와 사회주의자가 득시글했다. 나보다 정책적으로는 왼쪽인 양반이 천지였어....다만 그걸 노무현이 할 수 있다고 믿었거나, 지금 말고 한 30년 후에 그리 될 수 있다고 믿었다는 게 문제지...

hanyhy 하뉴녕
사회주의도 뭔가 멋있어 보이는 한에서 지가 먹으려는 게 그 사람들의 특색인데....차라리 나처럼 '전 사회주의자가 아니라 진보정당 지지하는 자유주의자에요...'라고 말하는게 낫지...이건 내가 김규항과 유시민을 동시에 싫어하는 이유입니다...

hanyhy 하뉴녕
이사람들아 진선생님 트윗 보지 말고 나한테 죄를 고백하라고...인생에서 계속 올 수 있는 기회가 아니야....

hanyhy 하뉴녕
@ratmwind 죄가 없지만 사합니다...

hanyhy 하뉴녕
@Shangrila_for_u 이럴수가....용서하기 싫은 대죄이지만 약속은 지켜야 하므로 죄를 사합니다...조속히 구매하십시오...

hanyhy 하뉴녕
음 유시민 좋아하시는 분들이 오늘 제 트윗 보고 빡칠거란 생각은 드는데, 역지사지를 해봅시다. 제가 다니는 회사 인수합병하겠다고 공언하던 회사CEO가 선물옵션 투자해서 1천억을 날렸어요. 기쁩니까, 안 기쁩니까? '야권연대'와는 또 다른 문젭니다...

hanyhy 하뉴녕
이건 유시민이 미워서 그러는게 아닙니다.(아 물론 밉기도 합니다...그와 별개로) 유가 지금 걷는 길이 도박사의 길이고 정치평론하는 입장에서 보기에 이상한 데서 쇼부치는 경향이 있는데, 거기다 진보정당 운동의 운명을 링크해야 한단 소리가 있으니..쯧쯧

hanyhy 하뉴녕
유시민과 연합하면 쿵짝쿵짝 해서 야권연대 안에서 절반 지분 차지하고 어쩌구 저쩌구 쿵짝쿵짝해서 권력의 콩고물을 받아먹을 수 있다는 진보진영 내의 망상증 환자들을 말로 설득할 방법이 없던 차에 그의 고난에 기뻐하는 것이니 오해없길 바랍니다...

hanyhy 하뉴녕
그리고 김해을 후보경선 룰 문제는 어느 쪽이 더 옳다고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양쪽 다 김태호에 비해 경쟁력없는 후보를 낸 책임이 있구요.(뭐 그래서 김경수 불출마에 대한 유시민 책임론이 나오는 거기도 한데....) 참여당 행동을 비난하는건 아니구요.

hanyhy 하뉴녕
다만 참여당이 야권연합을 주장하고 있다는 전제하에, 살펴보자면 '벼랑 끝 전술'로 민주당의 양보를 받아내는 책략이 2012년 총선-대선 야권연대 협상전략에 활용될 수 없단게 문젭니다. 사실 이건 우리 달라고 강짜를 놓은건데 내년 생각하면 그닥...

hanyhy 하뉴녕
그래서 저는 유시민이 되도록 빠른 시일내에 내년 대선에 대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불출마를 전제로 한 참여당의 몫을 가져가는 협상전술은 얘기가 되거든요. 대선출마하려면 참여당에 대한 민주당 양보를 바래선 안 되고요. 양자택일이죠.

hanyhy 하뉴녕
만약 참여당 노선이 민주당과 별도로 존속할 가치가 있고, 그 당이 십수년의 시행착오를 거쳐서라도(님들 이거 감 안오죠? 민노당이 이제 십년인데...) 안착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대선후보를 포기해야 하고, 그럴 생각없다면 참여당을 전술당으로 생각해야죠..

hanyhy 하뉴녕
내가 너무 기뻐서 아크로에 들어가겠노라!!!! 그곳의 반응이 보고 싶군요....핳하하핳....

hanyhy 하뉴녕
안티조선할 때 친하게 지냈던 한 부르주아 이야기. 이 양반은 석사 학위만 세개였는데, 사민주의깃발 꽂으면 당장 한국에 진보정당 성공가능하다 봤다. 그래서 민노당이 오류라고 했다. 물론 민노당에 대한 비판은 들어야할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그게 전부다.

hanyhy 하뉴녕
먹물들 특징이 당위에서 논거를 끌어온 후 그걸 현실론으로 치장한다는 거다. 하지만 정치운동은 지금 있는 사람들이랑 하는 것. 어떤게 가능한 모델인지를 수식으로 분석하는 학자들과는 역할이 또 다르다. 이 점을 이해못하면 하나마나한 정치평론을 하게 된다.

hanyhy 하뉴녕
에혀....새벽에 즐거워한 거 아침에 일어나서 생각해보니 플토빠가 테란이 제일 밉다고 저그 승리에 미칠듯한 카타르시스 느낀 꼴이지 않느냐...플토는 대충 16강 라인에서 전멸하였고...

1rz

2011.04.28 20:23:47
*.141.213.95

괜찮습니다. 저는 지금 기분이 너무 좋으니까요. 이 참에 유빠들이 더 발악질을 해줬으면 싶은데 아니나다를까 벌써 그러고들 있더군요.....

..

2011.04.28 22:59:19
*.162.149.48

유시민의 선택을 말하는데 그럼 노회찬은 이미 선택을 했기때문에 그걸 요구 안하는 건가요? 대선이 앞서면 단일후보가 되지 못한 정당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이 가능하지만 그 역은 상상이 잘 안되네요

하뉴녕

2011.04.29 09:38:26
*.171.69.149

노회찬의 선택지야 민주당(+참여당) 후보와 상관없이 대선에 나오거나, 그 대선불출마를 통해 민주당과 쇼부를 도모하는 것이니 유시민과는 상황이 좀 다르죠. 5+4 연대 이탈 후에는 민주당에게 무슨 지역구를 양보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도 아니구요...

으흠

2011.04.29 14:20:09
*.133.228.209

한윤형님 이거와 다른 질문이지만 유시민 지지자들은 국개론을 많이 애기하더군요. 국개론이 안좋다는건 아는데 저도 가끔 거기에 데해서 고개를 끄덕일때가 있습니다. 국개론은 게몽적이고 자기와 반대편은 다 도덕적으로 나쁜놈이다라고 보는걸 봐서는 오히려 민주주의에 안좋은 영향과 개혁세력이라는 사람들도 정치를 애기하는게 아니라 도덕적 품성으로 치부하는걸 보면 위험하지 않은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치를 여러 욕구와 욕망을 배합해서 정치에 반영하는게 아니라 도덕군자 뽑기로 변한거 같아서 심이 우려스러운데요. 한윤형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국개론이 사람들에게 왜 지지를 받는지도 궁금합니다.

하뉴녕

2011.05.01 11:23:22
*.171.69.149

자신이 지지하는 정치세력(참여정부라든지, 참여정부라든지, 참여정부라든지, 참여정부라든지, 그리고 간혹 민주노동당이라든지)이 유권자들의 신망을 얻을 만한 행동을 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가 싫을 때, "한나라당 같은 비도덕적인 인간들이나 찍다니!!" / "아오 노동자 계급이 왜 노동자 정당을 안 찍고!!!"와 같은 메타(?) 논리로 퉁치고 언론 탓, 유권자 탓을 하는 거죠...

가난한제주도학생

2011.05.03 10:01:16
*.230.168.190

http://thou.tistory.com/91

여기에 국개론에 관한 좋은 글이있습니다

....

2011.04.30 16:32:47
*.141.217.56

개인적으로는 진신, 국참의 무력함이 드러났고 민노-민주만 합쳐도 한나라당을 앞서고 남는다는 게 증명됐다고 봅니다. 재보선에서 이 정도면 총선에서는 말 다 했다고 보고요.

국참에게는 이번선거가 그냥 사망선고였다고 보고, 진신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제가 당내 사람이 아니니 유시민 심상정 진중권 조국으로 이어지는 3당합당론이 대세인지 뭔지도 모르겟고

하뉴녕

2011.05.01 11:23:46
*.171.69.149

뭐가 대세인지는 투표를 해봐야 압니다...

안녕

2011.04.30 18:00:30
*.133.45.227

여기도 0.1%짜리들의 딸딸이(?)치는 곳인가 보군요.

댁들이 바로 진보신당 지지자들도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는

얼치기 진보라죠 ㅎㅎㅎ

mah0140

2011.05.01 19:27:09
*.38.137.143

1. 그럼 님의 정치적 포지션은 무언가요.

2. 앞으로 이런 리플 다실 분들은 적어도 http://h21bbs.hani.co.kr/politicalcompass/
ㄴ 이 테스트를 진지하게 하고 그 결과를 올리신 다음에 떠들어주세요

하뉴녕

2011.05.01 21:19:13
*.171.69.149

mah0140//

내비두세요...

원래 테란빠들은 스스로 테란을 좋아한단 이유로 자신들이 이윤열, 최연성이라도 되어서 타종족을 압살하고 다니는 것처럼 말하곤 합니다...

mah0140

2011.05.01 23:55:35
*.38.137.143

한윤형// 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vinna

2011.05.01 17:30:48
*.53.65.46

holy left야 말로 한국 정치에서의 "부동의 원동자"...

...죄송합니다. 재미가 없다...;;;;

..

2011.05.06 04:14:46
*.162.149.48

노동자 정치세력의 성지 울산으로 가보자. 4곳의 재보선에 후보조차 못낸 진보정당이 있는데 그 정당의 당원은 그 생각보다 참여당의 2% 패배에 밤새도록 즐거워했단다. 진보신당이 다른 곳도 아닌 울산에서 후보조차 못낸 사실을 제도권의 어느 언론도 주목하지 않는 존재감에 고민이 있는 것일까

하뉴녕

2011.05.06 09:44:06
*.171.69.149

오죽하면 그럴까요.

되게 이쪽 입장에서 생각해 주는 척 하시네요? 진보신당 막장되는데 언제부터 관심가졌다고... 후보를 무조건 내는게 능사는 아니지만 후보를 못낸게 주체적 선택도 못 되는건 확실히 문제겠죠. 그런데 지금도 당이 지리멸렬한데 이 상황에서 유시민이 당선되었으면 어찌 되었을 것 같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시민이 당선되었다면 잘 됐다고 말은 했겠지만, 다른 곳 다 되고 유시민이 안 되는 상황은, 트윗 한 부분에서 언급했듯이 유시민을 하늘에서 내려온 동앗줄인 양 생각해 왔던 일부 세력을 위해서라도 기뻐할 이유가 있는 것이었죠.

낫꿀

2011.05.06 14:41:56
*.53.247.194

1. 드래곤 워커가 떴네요...

2. 근데, 가장 거대하고 영향력 있는 정치 집단이 벤다이어그램에 빠져 있습니다.
antipolitics party(?)...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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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 [경향신문] 지식소매상 유시민의 'SSM 꿈' [5] 하뉴녕 2011-03-26 4386
1308 조선일보에 부치는 편지 : 뉴라이트가 추락하는 이유는? [11] 하뉴녕 2011-03-24 3438
1307 인디다큐페스티벌 2011 하뉴녕 2011-03-23 2516
1306 마지막 순간 [23] 하뉴녕 2011-03-23 5679
1305 [펌] 본격 안운사 리뷰 만화 file [10] 하뉴녕 2011-03-22 4167
1304 좀비들의 세계와 뒤집혀진 정상성 [7] 하뉴녕 2011-03-17 2953
1303 프레시안 유지나 교수의 '장자연 사건' 관련 인터뷰 [2] 하뉴녕 2011-03-16 3872
1302 <당신과 나의 전쟁> & <낙인> 특별 상영회 file 하뉴녕 2011-03-16 4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