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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아흐리만(한윤형)의 부끄러운 과거를 여러분 앞에 모두 공개합니다!

요 며칠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조회 수 847 추천 수 0 2009.05.30 01:26:00

저는 제가 인생을 잘못 살아온 것 같아 님들이 하라는 얘기만 해볼까 해요.

그러니까 제가 이 시국에 무슨 얘기를 해야 하는지 님들이 정리해서 얘기를 해보세요.

kritiker

2009.05.30 02:13:24
*.200.145.121

;_;
영어몰입교육의 폐해;;? (꼭 내 얘기는 아니고)

하뉴녕

2009.05.30 13:17:21
*.49.65.16

쉰 떡밥 아닌가 ;;

....

2009.05.30 02:27:16
*.129.9.130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여태것 윤형님이 윤형님 입장에서 소신것 쓰신글에 윤형님께 반한(?) 사람이라서 그냥 계속 해 오시던것 처럼 글을 써주시길 바래요~

하뉴녕

2009.05.30 13:17:36
*.49.65.16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 뿐입니다. ;;

생선회

2009.05.30 02:33:43
*.34.174.39

위로받고싶을땐 위로하는 글을쓰는게...심슨가족에 나온말인데 터프가이만 계속있는거보다 터프가이 사이에 소프트가이가 있어야 더 터프해보인다는군요. 힘내시길.

하뉴녕

2009.05.30 13:18:08
*.49.65.16

누구를 위로할까요? ;;

Mr. TExt

2009.05.30 04:20:19
*.0.50.75

저는 윤형님 같은 분이 '우리사회가 긴장감을 놓지 못하게 하는 젊은 파수(把守)' 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생각' 을 하는 사람은 세상 그 어느 곳에서도 소중합니다. '그대로 생각해주십시요.'

감사합니다.

하뉴녕

2009.05.30 13:20:15
*.49.65.16

근데 생각이 아니라 성질만...;

고양이

2009.05.30 04:36:38
*.53.127.105

왜 이래~~ 아마추어같이~~

뭔일인지 몰라도 기운내셈.

하뉴녕

2009.05.30 13:20:28
*.49.65.16

우리는 모두 아마추어임.

twoshot

2009.05.30 07:27:05
*.217.174.5

뭔일인지는 모르나 기운내셈.
글고 사람은 그냥 하던 일 하면 됩니다.
참..며칠전전에 [키보드워리어 전투일지]를 읽었습니다. 공교롭게도 노무현얘기가
꽤 더더군요. 헌데 추모는 추모고 지금 그를 기억하는데 꼭 필요한 글이었습니다.
힘내시압.

하뉴녕

2009.05.30 13:21:39
*.49.65.16

우린 아마 안 될 꺼에요. ㅎ

draw

2009.05.30 07:45:56
*.137.230.150

당신 때문에 요즘 살맛나는 사람으로서 참 안타까운 마음이 드네요.

계속 좋은 글 써주세요. 힘내시고.

하뉴녕

2009.05.30 13:21:55
*.49.65.16

감사합니다. 힘은 안 나지만. ;

놀이네트

2009.05.30 09:30:22
*.241.118.90

님이 이렇게 약한 말씀하시니까 마음이 싸합니다.

정주행인지 역주행인지 잘 모르는데 님이 20대초반 쓰신 예전 글부터 주욱 읽어내려오고 있습니다. 어제 740페이지 정도까지 봤는데요. 읽으면서 님에 대한 평가를 좀 달리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까지는 이택광 씨 말마따나 '괴물'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시 보니 그냥 괴물급 정도가 아니더라구요. ㅠㅠ

님이랑 띠동갑이라 얼마나 다행인지... 나이차가 좀 더 적었으면 질투심과 시기심에 눈이 멀어서 님을 미워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머 이런 말한다고 해서 저를 너무 미워하지 말아주시길...
님은 앞으로도 한 30년은 (너무 심하다 싶으면 10년은 빼줄게요) 계속 키워질을 하셔야 합니다.

하뉴녕

2009.05.30 13:51:29
*.49.65.16

(그런 경우엔 역주행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 ) 블로그 닫을까 하다가 "그럼 니가 하는 일은 뭔데?"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근데 데미지라는게 인지를 못해도 차곡차곡 쌓여가는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임계질량

2009.05.30 09:38:34
*.244.35.241

선택 1. 지금까지 했던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평소대로 한다.
선택 2. 지금까지 했던 일을 반성하고 반성문을 쓴다.

하뉴녕

2009.05.30 13:23:19
*.49.65.16

ㅇㅇ. 차라리 님같은 반응을 바랬음. 에너지 충전 좀 하려고...

이교희

2009.05.30 10:15:47
*.99.62.34

글이.. 완전 공포물인데 ;;;ㄷㄷㄷ
무슨 일이 있는 거지;;?(아님 혹시.....낚시?)

할 얘기에 대한 고민도 좋지만 "어떤 술과 안주로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계속계속...(후다닥)

하뉴녕

2009.05.30 13:23:48
*.49.65.16

사람이 술쳐먹어도 기분이 안 좋아지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건가요? ( ;; )

NNN

2009.05.30 12:14:07
*.226.29.152

"비밀글입니다."

:

이니에스타

2009.05.30 12:37:41
*.96.235.114

변희재 좀 수습해 주세요 ㅜ.ㅜ

케니맥코믹

2009.05.30 12:44:43
*.232.193.214

파도소리

2009.05.30 12:58:58
*.41.248.115

공감 ㅜㅜ

하뉴녕

2009.05.30 13:24:28
*.49.65.16

어...어떤 수습이요?; 변희재가 제 주제를 파악하고 조선일보의 노예로 착근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하나요? ;;;;

도르

2009.06.01 11:11:17
*.135.232.18

듣보는 언제부턴가 상대안하신거 같다는;;
이미 수습할 범주가 아닌듯 싶네요.

정해찬

2009.05.30 13:29:12
*.161.229.32

잘못 살아온거 같다구요...뭐 그럼 일단 잘못 살아왔다는게 확실해질때까지는 그냥 사는 수밖에요. ㅎㅎㅎ 저두 그러고 있는 중이라...

erte

2009.05.30 13:57:53
*.250.214.158

내가 요즘 한윤형을 보면서 느낀건데 말이야...
한윤형처럼 존내 고민하지 않으면 안될거같아...
근데 우리는 고민 안하잖아?
우린 안될거야 아마.

닷오-르

2009.05.30 14:37:45
*.229.122.69

남들이 하라는 얘기만 하면 그게 조선일보 기자지 키보드워리어가 아니라능...

덧: <그대는 왜 촛불을 끄셨나요>에 뇌구조 분석이 나왔었나요;;; 미리 얘기하셨으면 비트맵 원본이라도 보내드렸을 텐데...ㅋㅋ

하뉴녕

2009.05.30 20:32:02
*.49.65.16

ㅎㅎㅎ 외국에 계시니 연락할 방법이 없어서... 뭐 조그맣게 나온 것이니 굳이 원본까지 필요하지도 않았구요 ^^;

흠...

2009.05.30 16:15:55
*.154.102.183

이 인생이 잘 산 인생인지 아닌지를 누가 결정하죠?... 결정 기준이라도 있나?...
각설하고, 조금전 책 한권 질렀습니다, "그래도 언니는 간다"
님 아녔으면 좋은 작가 놓칠 번 했네요. 근데, 아직 한 자도 잃지 않았습니다. ㅎㅎ

p.s. 장고 끝에 똥수라고, 그냥 평상시 하던대로 계속 하시는 게 최선 아닐까요? 계속 쓰고 싶은 글 쓰시는 일이요. 인생 넘 무겁게 생각치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저 자신한테도 고대로 하고 싶은 말이구요)

zeno

2009.05.31 13:33:10
*.229.55.221

음.. 저도 비슷한 고민을 하는 중이라 딱히 위로가 될 말이 떠오르지 않는군요 ㅠ 어제 시골에 가서 별을 좀 보고 왔더니 마음이 가라앉는 것 같습디다만..

선의

2009.05.31 23:17:17
*.92.202.190

난 군대에서 북한은 우리의 주적이라고 정신교육 하고 있어. 힘내...

하뉴녕

2009.06.01 10:21:24
*.49.65.16

ㄷㄷㄷ 대적관 발표로 포상휴가 받을 때가 기억난다. ㅋㅋㅋ

느림보

2009.06.01 10:20:36
*.192.38.204

좀 '깨'는 말일 수 있겠지만, 언급하신 '데미지'는 차곡차곡 아주 성실하고 근면하게 쌓여갑니다. 그건 어쩔 수 없습니다. 그냥 그런거 같습니다.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는 자각도 점점 더 강해 집니다. 그런것 같습니다. 제 경우에는. 이제는 남은 일은 하나 둘 씩 '인정'하는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인정하고 나면 조금 달라질까요. 그건 모르겠습니다.

하뉴녕

2009.06.01 10:22:12
*.49.65.16

그...그렇다능 ;

djd

2009.06.04 01:16:24
*.49.84.215

자살세를 까주세요

하뉴녕

2009.06.04 02:57:59
*.49.65.16

본인이 변명의 여지가 없이 잘못했다고 사과했는데 뭘 더 까나효...

123

2009.06.04 19:21:44
*.201.23.181

MSL예선 시스템 변화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i

2009.06.06 20:09:11
*.222.165.149

제가 틀릴 수도 있고 무척 주제 넘겠지만 애정이 있기에 한 마디 보탭니다.

'저는 제가 인생을 잘못 살아온 것 같아' 에 대하여

인터넷 글쓰기, 노력에 비해 남는 게 적을 수 있습니다. "날카롭게 버려진 글들"을 쓰다 보면 아군도 적이 되고, 적은 결코 아군이 되지 않죠.(...) 논리적 완결이 자신에겐 더욱 엄밀함을 요구합니다. 그 틀에 갇히면 할 수 있는 게 적어집니다. 결국, 영혼을 조금씩 잠식해 갑니다. 진 선생은 미학 오딧세이 등의 저작을 완결할 역량과 시대적 흐름에 쌓아온 자산이 있기에 간간히 써대는 글들도 먹히는 거죠. 즉, 인터넷, 블로그에 쏟아낸 글들은 핵심자산이 되기 쉽지 않습니다.

'제가 이 시국에 무슨 얘기를 해야 하는지'

아무 이야기 안 하셔도 됩니다.
블로그는 심심할 때, 꼭 말해야 할 때만 하시고, 아카데믹쪽으로 방향을 전환해 보심이...굳이 예를 들자면, 이진경씨 같이...

하뉴녕

2009.06.07 03:42:58
*.108.31.35

다 좋은데 이진경이 아카데믹이라는 것이 에러...

i

2009.06.08 18:13:40
*.31.163.76

이진경이 왜 아카데믹이 아닌지요? ...

하뉴녕

2009.06.08 18:34:41
*.212.44.55

...라기 보다는 아카데믹 얘기하면서 대명사로 나올 양반은 아니라는 생각에서. 저는 수유는 다 싫어합니다. 충고는 좋았습니다. 근데 공부는 별러서 하는 게 아니라 상황이 갖추어져야 하는 거라서...ㅠ.ㅠ 지금 상황을 만들기 위해 분투중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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