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흐리만(한윤형)의 부끄러운 과거를 여러분 앞에 모두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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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성글게 굴려가며 꾸준히 삽질을 한 결과 곧 두번째 책이 나오게 됩니다. (
책 내용을 설명해야 하는데...... 뉴라이트 역사논쟁에 관한 책입니다. 그런데 뉴라이트만 비판하는 책은 아닙니다. 뉴라이트 논쟁 이후 '탈민족주의자'는 모두 뉴라이트로 치부되게 되는 정치적 논쟁의 지형도를 바꾸어 보려는 의도입니다. 그래서 내용만 놓고 보면 뉴라이트와 (뉴라이트를 비판하는 표준적인) 민족주의자들을 모두 비판하고 있으며 어떤 부분에서는 민족주의자가 주적으로 느껴질 정도입니다.
뉴라이트 비판을 중심에 두고 생각한다면 이 책은 "탈민족주의의 관점에서 뉴라이트를 비판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요약될 수 있을 겁니다. 민족주의자 비판을 중심에 두고 생각한다면 이 책은 "주류 민족주의 담론은 어떤 문제가 있기 때문에 뉴라이트의 공격대상이 되었나?"라는 문제의식의 산물로 바라볼 수 있겠지요. 이런 스탠스는 이 블로그를 오래 구독하신 분들에게는 '한윤형이 그 문제에 관한 책을 쓴다면 가지게 될 법한 스탠스'일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일종의 '단행본의 긴 호흡으로 이루어진 키보드워리어질의 확장'이기도 합니다.
저는 역사학 전공자가 아니고 스스로 1차사료를 보고 판단할 수 있는 안목이 없기 때문에 이 책의 가치는 한정적입니다. 하지만 뉴라이트 논쟁의 와중에서 각 진영의 학자들이 논객 수준의 발언을 많이 했기 때문에 그것들을 정리하고 비평해 보는 것만으로도 꽤 의미있는 스탠스를 잡아 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역사논쟁을 다룬 책이지만 정치평론에 가깝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인 역사문제에 관한 논쟁에도 개입해야 했고, 그러기 위해 자료들을 봐야 했으며, 솔직히 좀 버거웠습니다. (
제가 애초에 정했던 가제는 "김구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 뉴라이트 논쟁과 한국 사회의 정치평론"이었습니다. 먹고 살려면 이것보다는 짧으면서도 톡쏘는 제목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근데 저는 둔해서 "뉴라이트 사용후기" / "뉴라이트가 제일 쉬웠어요." / "뉴라이트 고자론" / "뉴라이트 정ㅋ벅ㅋ" 뭐 이딴 패러디 제목밖에 떠오르지 않습니다. 여러분들께서 좀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굽신굽신~
책 구성을 간략하게 보여드리겠습니다.
서문 : 아직 안씀
1부 일제시기와 친일파를 어떻게 볼 것인가?
서론 : 왜 우리는 영어에 사족을 못 쓰게 되었을까
(...) 우리가 일본어의 영향 아래 근대를 접했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인정한다면 지금 벌어지고 있는 많은 문제들의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
1장 역사논쟁과 정치투쟁의 매개로서의 친일파 문제
(...) 즉 현대 한국인들이 일제 식민지기에 대한 역사전쟁을 벌이는 배경에는 현실정치국면에서 친일파를 처단할 필요가 있는지 없는지, 친일파 청산이 가능한지 않은지, 라는 즉각적인 문제제기가 있다는 것이다. (...)
2장 일제가 잔혹해서 친일파를 비판할 수 없다?
(...) 일본 제국주의의 조선 통치가 얼마나 잔혹했는지를 물으려면 비교를 해봐야 한다. 그리고 그 비교의 결과는 복거일이 생각하는 것처럼 '절대적'인 폭압정치를 증명할 수는 없다. 우주의 모든 것은 상대적이며 비교라는 말 자체가 상대평가를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
3장 일제가 조선을 통치한 방식이 다행스럽다?
(...) 복거일이 자랑하는 "자유의지와 결정론" 논변은 차라리 이럴 때에 써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나는 일본이 '자유의지'로 선택할 수 없었던 식민통치 방식에 대해 하등 감사해야 할 필요를 느끼지 않기 때문이다.
4장 식민지 근대화론을 위한 최소한의 변명
(...) 이영훈은 일제 식민통치는 모순적인 체제였지만, 그것을 통해 조선인들이 근대의 물결에 동참하게 되었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그의 말을 최대한 합리적으로 해석한다면, 그는 일제 식민통치의 타당성에 대해서는 부정하지만 그것이 파생시킨 효과는 우리 역사의 유산이라고 말하고 있는 셈이다. (...)
5장 대안 교과서는 매국노의 것인가?
(...) 여기서 뉴라이트의 분열이 드러난다. 식민지기에 대해서는 사실성을 들이밀면서 민족을 위해 미화된 작업을 하지 말라고 얘기하면서 대한민국 건국기에 대해서는 국가를 위해 미화된 작업을 하고 있는 것이다. (...)
6장 뉴라이트 관점의 맹점 : 북한의 경제성장
(...) 이영훈이 말하는 것은 무엇일까? 자본주의를 택하면 경제가 흥하고 공산주의를 택하면 경제가 망한다고 단언한다면 그건 교조주의이지 경제사학이 아니게 되는 것이 아닐까? (...)
7장 민족주의적 친일파 청산론의 문제점들에 대해
(...) 가령 우리는 을사오적을 친일청산의 대상으로 올릴 수 있는가? 그것은 논리적으로 볼 때 신라 주도의 삼국통일을 이룩한 김춘추, 김유신을 '반민족 범죄자'로 처벌하겠다는 것만큼이나 근거가 없는 것이 아닌가? (...)
8장 탈민족주의 친일파 옹호론을 어떻게 넘어설 것인가?
(...) 뉴라이트류의 친일파 옹호론을 비판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과거를 올바로 응시하고 뉴라이트가 취하는 '선택적 망각'의 메커니즘이 무엇인지를 이해해야 할 것이다.
2부 왜 대한민국 정통성 논쟁인가?
서론 : 3.1 운동과 한국 민족주의
(...) 분단국가를 수립한 김일성과 이승만은 4천년 단일민족을 두 동강냈기 때문에 나쁜 것이 아니라, 3.1운동 때의 민중의 합의를 위반했기 때문에 나쁜 것이다. (...)
1장 임시정부 정통론은 허구다.
(...) 하지만 찬찬히 살펴보면 임시정부에 대한 뉴라이트의 공격이 예상치 못한 결과를 낳게 됨을 알 수 있다. 즉, 임시정부 봉대론은 해방 정국에서 이승만에게 가장 유리하게 작용한 논변이었다는 것이다. (...)
2장 김구는 테러리스트라고 말해선 안 되나?
(...) 우리의 선조들이 버텨온 시간들이 그런 시간이었다면, 우리는 테러리스트라는 말을 거부할 것이 아니라 그 말의 의미를 강대국의 시민과는 조금 다르게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 아닐까? (...)
3장 신탁통치 반대 운동은 광기였다.
(...) 뉴라이트가 긍정해야 한다고 말하는 대한민국 정통성의 본질이 "대한민국은 민족주의적 광기로 탄생한 나라"라는 거라면, 도대체 그들의 민족주의 비판의 진정성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
4장 정통성 논쟁과 학살의 건국사
(...) 그런데 그런 얘기는 네가 지금 밥을 먹고 있기 때문에 이 밥을 그렇게 만든 것은 정당하다는 말과 마찬가지다. 차려져 있는 밥은 맛있게 먹는 쪽이 낫지만, 그것과 그 밥의 정당함에 무슨 상관이 있겠는가. (...)
5장 탈민족주의자는 통일을 반대해야 하는가?
(...) 박세일을 포함한 한국 보수주의자들의 말에는, 한반도에는 하나의 통일정부가 들어서야 한다는 전제가 깔려 있는 것이 아닌가? (...)
6장 민주화는 완성되었는가?
(...) 그러므로 다시 한번 말하지만 뉴라이트의 민주화 완성론에 대한 비판은 개혁세력의 정치적 환상에 대한 자기 비판이어야 한다. (...)
에필로그 : 아직 안 씀 (
P.S 뭐...뭐지!!!! 방금 OSL 8강에서 플토전멸 확정 ㄷㄷㄷㄷㄷ 뭐 이런 일이 다 벌어지나......아아 우울하다. 빨리 책제목으로 구원해 주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
egg// 시끄러.
위대한장각// 어디서 황사가 몰아치는 듯한 상상력...(먼산)
asianote// 흑 제가 쓸 수 있는 제목이 아닌듯...ㅠㅠ
블랙프란시스// 네넵...약간 그런듯...;;
골골// 근데 조곤조곤 자기 얘기하는 그런 에세이가 아니라 진짜 대놓고 까는 거라서...ㅋㅋㅋ
다시다// 으헝헝. 그건 지난 책의 패러다임에서 이어지는 듯 해서....ㅠㅠㅠㅠ
엉뚱이// 책내용이 잘 와닿지가 않아요 ㅠㅠ
dd// 웃긴 했는데 그걸 제목으로 쓰려면 제가 완죤 개새끼가 되어야겠군요 ㄷㄷㄷ
pass// 역시 제 캐릭터를 제목에 넣는 것은 무리인듯...;;
고양이// 이 떡밥은 내거야 우걱우걱!!! ... 인 겁니까 ;;
바둑이//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모두 감사드립니다. :)
위대한장각// 어디서 황사가 몰아치는 듯한 상상력...(먼산)
asianote// 흑 제가 쓸 수 있는 제목이 아닌듯...ㅠㅠ
블랙프란시스// 네넵...약간 그런듯...;;
골골// 근데 조곤조곤 자기 얘기하는 그런 에세이가 아니라 진짜 대놓고 까는 거라서...ㅋㅋㅋ
다시다// 으헝헝. 그건 지난 책의 패러다임에서 이어지는 듯 해서....ㅠㅠㅠㅠ
엉뚱이// 책내용이 잘 와닿지가 않아요 ㅠㅠ
dd// 웃긴 했는데 그걸 제목으로 쓰려면 제가 완죤 개새끼가 되어야겠군요 ㄷㄷㄷ
pass// 역시 제 캐릭터를 제목에 넣는 것은 무리인듯...;;
고양이// 이 떡밥은 내거야 우걱우걱!!! ... 인 겁니까 ;;
바둑이//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모두 감사드립니다. :)
나기사
몇개 뽑아 봤어요. 근데 이것도 이벤트 형식이 되다 보니, 살짝 로또 하는 기분이 드네요. 두근두근 한게 ... 사실 당첨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뉴녕의 친필 사인이 들어있는 책을 직접 받아보는 것, 그래서 책꽂이에 꽂아두는 행운의 주인공이 되는 건데, 이 작은 소원이 이루어 질런지는 모르겠군요.
그래도 로또 사고 당첨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그 마음으로, 꽝이 확인되기 직전 까지는 열심히 빌어 볼려고.^^
1. 독단의 선잠에서 깨어나라! -뉴라이트 논쟁으로 풀어보는 한국현대사 바로알기(부제)-
2. 한국현대사의 첫 단추, 뉴라이트 논쟁을(으로) 풀어본다.
3. 뉴라이트 역사논쟁, 이것이 급소로다!
4. 뉴라이트 역사논쟁, 루비콘 강을 건너다!
5. 논점에 따라 풀어보는 뉴라이트 역사논쟁!
6. 허와 실로 짚어보는 뉴라이트 역사논쟁
7. 사라진 숲, 불타는 나무, 한국현대사의 일그러진 풍경들
8. 새 술은 새 부대에, 뉴라이트 논쟁과 한국현대사의 재정립
9. 한국현대사의 오소독스를 찾아서 -민족주의와 뉴라이트의 비판적 합류-
10. 역사학의 정신분열- 뉴라이트 논쟁 정복기
그래도 로또 사고 당첨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그 마음으로, 꽝이 확인되기 직전 까지는 열심히 빌어 볼려고.^^
1. 독단의 선잠에서 깨어나라! -뉴라이트 논쟁으로 풀어보는 한국현대사 바로알기(부제)-
2. 한국현대사의 첫 단추, 뉴라이트 논쟁을(으로) 풀어본다.
3. 뉴라이트 역사논쟁, 이것이 급소로다!
4. 뉴라이트 역사논쟁, 루비콘 강을 건너다!
5. 논점에 따라 풀어보는 뉴라이트 역사논쟁!
6. 허와 실로 짚어보는 뉴라이트 역사논쟁
7. 사라진 숲, 불타는 나무, 한국현대사의 일그러진 풍경들
8. 새 술은 새 부대에, 뉴라이트 논쟁과 한국현대사의 재정립
9. 한국현대사의 오소독스를 찾아서 -민족주의와 뉴라이트의 비판적 합류-
10. 역사학의 정신분열- 뉴라이트 논쟁 정복기
Prudent
맨날 눈팅만 하고 가다가 갑자기 재밌을 것 같아 참여합니다.
1. 이젠 차근차근 뉴라이트를 치울 때
2. 그건 우회전이 아니라 유턴이야! - 어느 키보드워리어의 뉴라이트 비판
3. 일그러진 뉴라이트의 자화상, 그리고 무능한 비판자들
4. 뉴라이트 타고 넘기 - 일그러진 뉴라이트의 도발, 그리고 무능한 비판자들
5. 그들의 도발은 폭력이다 - 뉴라이트 논쟁을 통해 보는 한국 사회의 정치 평론
6. 비뚤어진 우회전 - 뉴라이트 진영의 왜곡과 비합리성
* 아래는 간단한 제목들
6. 뉴라이트 길들이기
7. 뉴라이트 물리치기
역시 쉽지 않군요. 건승하시길 ㅎ
1. 이젠 차근차근 뉴라이트를 치울 때
2. 그건 우회전이 아니라 유턴이야! - 어느 키보드워리어의 뉴라이트 비판
3. 일그러진 뉴라이트의 자화상, 그리고 무능한 비판자들
4. 뉴라이트 타고 넘기 - 일그러진 뉴라이트의 도발, 그리고 무능한 비판자들
5. 그들의 도발은 폭력이다 - 뉴라이트 논쟁을 통해 보는 한국 사회의 정치 평론
6. 비뚤어진 우회전 - 뉴라이트 진영의 왜곡과 비합리성
* 아래는 간단한 제목들
6. 뉴라이트 길들이기
7. 뉴라이트 물리치기
역시 쉽지 않군요. 건승하시길 ㅎ
와우!!
암울한 현실이네요... 근데 어느정도 예상했던게(그래도2쇄는..정말 아쉽네요) 아무래도 요즘 출판물이란 게 원체 책표지의 포스가 중요하다보니... 저야 당연히 해결책은 모르겠고^^*...
예전에 말한것 처럼 한윤형 XX 1, 한윤형 XX 2,..... 이런 식으로 나가시는 게.., 물론 가제가 붙어야 겠지만. 그리고 표지도 지속적인 통일성을 갖추고 있어야 할 거 같고.. 그럴려면 어설픈(?) 디자이너에게 맡기는 것보다는, 좀 투박하더라도, 심지어 촌스럽더라도 한윤형님이 생각하시는 걸로 밀어 붙이는시게(없다면억지로라도 만들어야죠)...
고려대학이란 이름이 (님한텐모르겠으나) 일반인 한테는 (역동적인) 명문대란 이미지가 자리잡혀 있는 것과 같지요.. 그런데 사실 이름만 놓고 보면 고려대라는 건 좀 촌스럽죠?... 아닌가?..
어쨌든 탑 디자이너가 책을 구성할게 아니면 철저하게 님 스타일로 밀어 붙이심이... 그게 결국엔 님의 성공(?)을 보장하지 않을까라는... 님 글 솜씨라면 지속적인 활동만 해주신다면 고것이 당연한 귀결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예전에 말한것 처럼 한윤형 XX 1, 한윤형 XX 2,..... 이런 식으로 나가시는 게.., 물론 가제가 붙어야 겠지만. 그리고 표지도 지속적인 통일성을 갖추고 있어야 할 거 같고.. 그럴려면 어설픈(?) 디자이너에게 맡기는 것보다는, 좀 투박하더라도, 심지어 촌스럽더라도 한윤형님이 생각하시는 걸로 밀어 붙이는시게(없다면억지로라도 만들어야죠)...
고려대학이란 이름이 (님한텐모르겠으나) 일반인 한테는 (역동적인) 명문대란 이미지가 자리잡혀 있는 것과 같지요.. 그런데 사실 이름만 놓고 보면 고려대라는 건 좀 촌스럽죠?... 아닌가?..
어쨌든 탑 디자이너가 책을 구성할게 아니면 철저하게 님 스타일로 밀어 붙이심이... 그게 결국엔 님의 성공(?)을 보장하지 않을까라는... 님 글 솜씨라면 지속적인 활동만 해주신다면 고것이 당연한 귀결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loki
키보드 원더러
주제목 : 뉴라이트에 날리는 레프트훅
부제목 : 키보드 워리워, 그들 안의 총독부를 난타하다
민족주의나 김구 부분은 접어두고 공격의 대상과 본인의 정체성을 내세우는 게 효과적일 듯합니다.주제목은 힘찬 느낌을 주는 손글씨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시각물로는 권투 글러브나 문민정부 때 부순 광화문 총독부 건물 또는 요즘 디도스 때문에 신문에 자주 등장하는 전투적인 컴퓨터 이미지를 사용하면 어울릴 듯합니다.
사족. 전에 낸 책표지를 얼핏 보니 본인의 캐리커처를 넣었던데 정말정말 꼭 그러고 싶은 게 아니라면 이번엔 안쪽 책날개쯤에 쓰는 게 좋을 듯합니다. 그리고 주저리주저리 글자를 늘어놓으면 이도저도 안 읽히니 가급적 다른 말들은 빼는 게 좋습니다. 판매를 위해 쓰고 싶은 문구 같은 게 있다면 흔히 하듯이 '띠지'라는 것을 사용하는 것이 길게 봤을 때 책의 물질적 품위를 지키는 일입니다.
부제목 : 키보드 워리워, 그들 안의 총독부를 난타하다
민족주의나 김구 부분은 접어두고 공격의 대상과 본인의 정체성을 내세우는 게 효과적일 듯합니다.주제목은 힘찬 느낌을 주는 손글씨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시각물로는 권투 글러브나 문민정부 때 부순 광화문 총독부 건물 또는 요즘 디도스 때문에 신문에 자주 등장하는 전투적인 컴퓨터 이미지를 사용하면 어울릴 듯합니다.
사족. 전에 낸 책표지를 얼핏 보니 본인의 캐리커처를 넣었던데 정말정말 꼭 그러고 싶은 게 아니라면 이번엔 안쪽 책날개쯤에 쓰는 게 좋을 듯합니다. 그리고 주저리주저리 글자를 늘어놓으면 이도저도 안 읽히니 가급적 다른 말들은 빼는 게 좋습니다. 판매를 위해 쓰고 싶은 문구 같은 게 있다면 흔히 하듯이 '띠지'라는 것을 사용하는 것이 길게 봤을 때 책의 물질적 품위를 지키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