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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아흐리만(한윤형)의 부끄러운 과거를 여러분 앞에 모두 공개합니다!

비문의 문제

조회 수 5719 추천 수 0 2009.07.06 01:03:29

ps.첨언하자면, 내가 쓴 글을 내가 반복적으로 읽어서는 발견하기 어려운 점이 있기 때문에 타인이 보는 나의 글에서도 물론 그러하겠지만, 한윤형씨의 글에는 비문과 논리적 비약이 매우 많아서 읽는데 힘이 들었다. 또한, 이런 식의 확장된 논지는 또한 논의를 불편하게 만든다.


나는 스스로 글을 잘 쓰지 못한다는 사실을 언제나 강조해 왔고, 그것은 진심이다. 그리고 글을 잘 쓰지 못하는 사람은 비문을 쓰지 않는다. 다만 악문을 쓸 수 있을 뿐이다. 세상에는 나처럼 "글을 잘 못 쓴다."는 자각을 하는 사람만큼도 글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사람이 너무 많다. 그건 취향이라서 내가 뭐라고 하지는 못하겠다. 그냥 꼴려서 쓰겠다는데 뭘 어째. 하지만 적어도 "논쟁이 붉어진다" 따위의 (논쟁이 사과냐?) 맞춤법에 어긋난 표현을 써놓고 오래도록 블로그에 간직하는 이에게 '비문'을 쓴다는 지적을 받는 건 불쾌하다. 그리고 그 감정은 정당한 것이다. 쫄리면 '비문'이라고 구라치지 말고 문장 구조 분석을 하시든지. 그러는 본인은 문장구조 생략된 게 너무 많아서 읽기도 힘든 복문을 쓰는 주제에. (사실 내용이 너무 뻔해서 독해가 어렵지는 않다. 화딱지가 나서 가끔 쉬었다 읽을 뿐이지.)


P.S 나는 화도 너무 친절하게 내서 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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