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아흐리만(한윤형)의 부끄러운 과거를 여러분 앞에 모두 공개합니다!

우석훈 선생님께

조회 수 822 추천 수 0 2009.09.04 16:51:05


http://retired.textcube.com/168


제가 글의 내용에 관여할 일은 아닙니다만 저에 대해 언급하신 부분이 사실과 다릅니다.


 

한윤형이라는 친구가 있다. 좋은 친구고 멋진 친구이기는 한데, 이 친구는 블로그로 책을 낸다. 최근에 낸 뉴 라이트에 관한 책, 그건 아주 좋았다

(...)


블로그의 글을 모아서 책을 내면 된다고 하는 사람들, 특히 한윤형. 그러지 마라..





1) 저는 블로그의 글을 모아서 책을 낸 적이 없습니다. 저는 이제 겨우 책을 두 권 냈을 따름입니다. 그 중 첫번째 책은 출판사 텍스트에서 <키보드워리어 전투일지 2000-2009>라는 이름으로 나왔고 두번째 책은 출판사 개마고원에서 <뉴라이트 사용후기>라는 이름으로 나왔는데 두 권 모두 완전히 새로 쓴 글로 출판되었습니다. 첫 책인 <전투일지>의 경우 과거 제가 인터넷 논쟁에 참여했던 경험담을 담고 있긴 합니다만 완전히 새로 쓴 글들이고, 과거의 행적을 설명하기 위해 블로그 글을 인용한 경우 인용문으로 취급하고 출처를 명기하였습니다. 두번째 책은 더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2) 제가 공저자로 참여한 책이 <MBC, MB씨를 부탁해요>와 <그대는 왜 촛불을 끄셨나요> 두 권인데 여기 실린 원고들도 블로그에 올린 글들이 아니며, 출판 이후에도 블로그에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제가 블로그에 썼던 '생각'들이 저 원고에 포함되어 있겠습니다만, 블로그에 올린 글을 보낸 것이 아닙니다.


3) 더구나 저는 "블로그의 글을 모아서 책을 내면 된다."는 주장을 한 적이 없습니다.


4) 제 책을 읽어본 사람보다 우석훈 선생님의 블로그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을 것 같습니다. 그런 이들이 저에 대해 잘못된 생각을 가지게 될 거라고 생각한다면 저 또한 불쾌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석훈 선생님의 언급은 글 전체 내용과는 무관하게 저에 대한 왜곡된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선생님의 블로그에서 공식적으로 사과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어우르기

2009.09.04 17:50:45
*.44.222.141

우석훈 님의 블로그를 보면 학자로서 굉장히 정제되지 않은 표현을 할 때가 많더군요. 특히 사실관계를 엄밀히 하지 않고 블로그에 글을 쓰면, 모르는 입장에서는 (블로그에서 언급한) 사실에 대해 결국 권위에 의존해 판단할 수밖에 없습니다. (대체로 그렇더군요... ) 정말 유감스럽네요.

우석훈

2009.09.04 18:06:15
*.129.60.187

http://retired.textcube.com/170

한윤형, 미안하게 됐소.

하뉴녕

2009.09.04 18:10:17
*.49.65.16

사과를 받아들이겠습니다.

hyun

2009.09.04 20:32:31
*.245.60.114

"비밀글입니다."

:

2009.09.06 03:30:35
*.177.126.152

우석훈 이 양반은 88만원 세대로 벌어놓은 점수를 블로깅과 기고문을 통해 착실히 깎아먹고 계시네요. 사실관계 엉망인 엉뚱한 발언을 습관적으로 내뱉던데 그거 빨리 고치지 않으면 정말 큰 일 날 겁니다.

i

2009.09.06 05:11:13
*.222.165.149

허지웅씨는 블로그 삼분의 일? 반이상 그대로 실어 책 내셨고, 우 선생님이 추천사까지 써 주셨던데, 뭐 내가 모르는 다른 게 있는건가? 헷갈리네요.

날다

2009.09.17 01:24:13
*.226.126.57

댓글워리들 글 보니...한숨이 먼저 나온다..이 글을 올린 당사자의 본 뜻은 그기 아닌 것 같구만..한국사회의 병폐 중 하나를 다시 보게 되어 씁쓸하다.

남에 대한 비난(!)으로 당사자가 위로 되어지거나 높아진다면 그건 바로 바보들의 행진일 뿐이다.

2009.09.19 14:00:00
*.187.50.66

위에 언급하신 분 있는데요, 제가 알기로도 우석훈씨가 블로그의 글을 거의 토대로 책낸 허지웅씨 <대한민국표류기>에 추천사 쓰셨던데 글과 행동이 따로시네요.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가 보군요

?

2009.09.21 14:57:35
*.106.80.119

허지웅씨와 한윤형씨에게 기대하는 바가 다른 모양이지요..

?

2009.09.21 14:58:44
*.106.80.119

우교수님 블로그에 윤형씨 얘기가 있어서 뭔일인가 했었는데
윤형씨 이 글을 보니 알겠군요.
우교수님 블로그만 보면 뭔일인지 모르겠지요..

생태도시

2009.10.18 14:52:23
*.15.72.10

책에 블로그에 올렸던 글을 묶었다...라고 표시한다면 블로그에 올린 글이라할지라도 책으로 만드는 게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왜냐면 책이라는 형태로 글을 접하고 싶어하는 사람도 있고 블로그의 글이 책으로 내기에 부족함이 없다면 블로그에 글을 쓸때 나름 공이 들어간 글이니까요. 이 사안은 사람에 따라 다른 관점에서 볼 수 있는 문제에 속하는 거 같아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21 다큐멘터리 “개청춘” : 20대적인, 너무나 20대적인 [4] 하뉴녕 2009-09-04 1265
» 우석훈 선생님께 [11] 하뉴녕 2009-09-04 822
1019 둘이 참 잘 어울려효.... file [5] 하뉴녕 2009-09-03 855
1018 [딴지일보] 변희재 요정설 [16] [1] 하뉴녕 2009-09-03 3233
1017 [딴지일보] 프로게이머 FA, 그 노예계약의 진실 [4] [2] 하뉴녕 2009-09-03 2133
1016 택치미 작렬 [2] 하뉴녕 2009-09-02 1058
1015 "중양이 거둔 제자들이 모두 헛것이로다..." [5] 하뉴녕 2009-09-02 1011
1014 [미디어스] 친노신당과 민주통합시민행동에 대해 [6] [1] 하뉴녕 2009-09-01 1268
1013 '잃어버린 10년'이 맞는 것 같다... [7] 하뉴녕 2009-08-31 856
1012 딴지일보 기사 리플에 대한 답변 [13] 하뉴녕 2009-08-28 1507
1011 [펌] 김택용의 드라군 하뉴녕 2009-08-28 1727
1010 여러분 서평 쓰기가 어려우면... [12] [4] 하뉴녕 2009-08-28 914
1009 [딴지일보] 김영삼을 위하여 [21] 하뉴녕 2009-08-27 2000
1008 법을 보는 법 : 훌륭한 교양도서이면서 훌륭한 에세이 [9] [1] 하뉴녕 2009-08-26 1633
1007 [펌] 황해문화 이번호 관련 기사 [7] 하뉴녕 2009-08-26 867
1006 사람들은 [6] 하뉴녕 2009-08-25 1037
1005 알라딘 블로거 베스트셀러 1위 [27] 하뉴녕 2009-08-23 912
1004 정치평론의 보편성 [5] 하뉴녕 2009-08-22 1578
1003 진중권 중앙대 재임용 탈락에 대하여 [8] [1] 하뉴녕 2009-08-21 1088
1002 [펌] <88만원 세대> 박권일, 청소년의 경제적 독립을 말하다. file [8] 하뉴녕 2009-08-20 14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