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흐리만(한윤형)의 부끄러운 과거를 여러분 앞에 모두 공개합니다!
http://retired.textcube.com/168
제가 글의 내용에 관여할 일은 아닙니다만 저에 대해 언급하신 부분이 사실과 다릅니다.
한윤형이라는 친구가 있다. 좋은 친구고 멋진 친구이기는 한데, 이 친구는 블로그로 책을 낸다. 최근에 낸 뉴 라이트에 관한 책, 그건 아주 좋았다
(...)
블로그의 글을 모아서 책을 내면 된다고 하는 사람들, 특히 한윤형. 그러지 마라..
1) 저는 블로그의 글을 모아서 책을 낸 적이 없습니다. 저는 이제 겨우 책을 두 권 냈을 따름입니다. 그 중 첫번째 책은 출판사 텍스트에서 <키보드워리어 전투일지 2000-2009>라는 이름으로 나왔고 두번째 책은 출판사 개마고원에서 <뉴라이트 사용후기>라는 이름으로 나왔는데 두 권 모두 완전히 새로 쓴 글로 출판되었습니다. 첫 책인 <전투일지>의 경우 과거 제가 인터넷 논쟁에 참여했던 경험담을 담고 있긴 합니다만 완전히 새로 쓴 글들이고, 과거의 행적을 설명하기 위해 블로그 글을 인용한 경우 인용문으로 취급하고 출처를 명기하였습니다. 두번째 책은 더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2) 제가 공저자로 참여한 책이 <MBC, MB씨를 부탁해요>와 <그대는 왜 촛불을 끄셨나요> 두 권인데 여기 실린 원고들도 블로그에 올린 글들이 아니며, 출판 이후에도 블로그에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제가 블로그에 썼던 '생각'들이 저 원고에 포함되어 있겠습니다만, 블로그에 올린 글을 보낸 것이 아닙니다.
3) 더구나 저는 "블로그의 글을 모아서 책을 내면 된다."는 주장을 한 적이 없습니다.
4) 제 책을 읽어본 사람보다 우석훈 선생님의 블로그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을 것 같습니다. 그런 이들이 저에 대해 잘못된 생각을 가지게 될 거라고 생각한다면 저 또한 불쾌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석훈 선생님의 언급은 글 전체 내용과는 무관하게 저에 대한 왜곡된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선생님의 블로그에서 공식적으로 사과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