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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아흐리만(한윤형)의 부끄러운 과거를 여러분 앞에 모두 공개합니다!

SF/판타지 도서관

조회 수 896 추천 수 0 2009.10.25 04:10:07

다른 문제들로 정신이 없어서 장르 소설에 신경을 못 쓴 지가 일 년을 넘었다. <얼음과 불의 노래> 신간도 읽지 않고 있는 주제에 판덕후라고 하면 말이 안 되겠지. 근데 못 읽고 있다.

올해 초 SF/판타지 도서관이란 게 생겼다는 얘기를 얼핏 듣긴 들었는데, 그게 우리 동네라는 것도 듣긴 들었는데, 어딘지는 모르고 있었다. 근데 새벽에 집에서 나와 평소 잘 가지 않던 길을 꺾어 들어가니, 세상에 바로 보이는 거다.

이건 3분 거리도 아니고 그냥 1분 거리다. 사는 곳에서 1분 거리에 SF/판타지 8천권을 소유한 한국 유일의 장르소설 사립 도서관이 존재하고 있는 거다. 아, 평생 여기서 살아야 하나...;;

책장이 좁아지면 집에 몇 권 있는 내 소설들도 그냥 거기다 기증하고 빌려다 볼까, 라는 생각이 들긴 했는데, 내 책 정도를 이미 구비해 두지 않았다면 8천권이라는 권수가 나오지 않겠지. 여튼 낮에 한번 제대로 '구경'가 보아야 겠다.


......그나저나 밀린 원고들 어쩔거냐 ㅅㅂㄻ...



심심해서 약도에다 우리집을 대충 찍어 보았다......농담 아니고 이렇게 가깝다.

루미

2009.10.25 14:35:10
*.203.239.203

얼음과 불의 노래..-_-a

추억

2009.10.26 00:49:58
*.63.75.5

80년대 추억의 물품을 소중히 여기시는 분 같아 쪽지 드립니다.
현재 80년대 중후반 부터 90년대 초반까지 유행했던 보드게임 중
이번에 '악령도' 라는 게임을 복원하고있습니다. 복원 프로젝트 1, 요괴의성 탈출게임, 2. 런던대추적
의 성공적 복원에 이은 세번째 프로젝트 입니다.
뜻있는 회원들로 부터 십시일반 돈을 모아 복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고
거의 완성 단계까지 와있습니다. 겨울이 오기전 완성될 듯.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하시는 분은 성함과 원하시는 문구를
넣어드립니다.
제때 참여하시어 같이 소중한 추억의 물품을 완성시켜 손에 넣는
짜릿한 감동을 맛보시는데 동참하시기 바랍니다.
다음까페 졸리메니아 입니다.
cafe.daum.net/jollymania

외계인

2011.06.23 03:53:50
*.50.66.31

장르소설 사립도서관이라면 추리문학관도 있습니다.
정주행 중에 지적질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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