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흐리만(한윤형)의 부끄러운 과거를 여러분 앞에 모두 공개합니다!
글 수 1,361
http://wallflower.egloos.com/1957436
http://wallflower.egloos.com/1957765
첫 번째 글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을 보고 다시 쓴 것이 두 번째 글인데, 두 번째 글이 훨씬 흥미롭지만 첫 번째 글을 읽은 후 순서대로 읽어야 할 것 같다. (덧글까지 다 읽을 필요는 없는 듯.)
나는 두 번째 포스트에서 어떤 분의 질문에 덧글을 하나 달았는데, 다음과 같다.
Commented by 한윤형 at 2009/10/12 17:04
이 이상 자세하게 얘기하고 싶지는 않은 것이,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피해 당사자가 문제제기하면서 발생한 사건이기도 하며, (다행히도) 김현진 개인에 대한 (부당한) 피해가 누적되기 전에 어느 수준에서 사건이 끝났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택광의 정리대로, 김현진에게 책임을 요구한 주체들이 자신들에게 필요한 '책임'에 대해서는 인지하기를 거부하는 현실은 한국 사회의 풍경을 드러내는 증상이라고 하겠다.
그외 볼만한 덧글이 있다면 큰 스승님의 것...
Commented by 이상한 모자 at 2009/10/12 16:06
그런 시대를 돌파하는 중이다.
P.S 블로고스피어는 사적인 공간인가, 공적인 공간인가? 사적으로도 공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면, 공적인 문제제기를 한다고 말하던 이들이 사적인 담화라는 논리 뒤로 숨어 들어가는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상식적으로 말하면, 블로그에서 떠드는 것은, 술자리 뒷담화보다는 더 책임성이 있어야 하고, 오프라인 지면보다는 책임성이 없어도 될 게다. 하지만 지금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이런 수준도 아니고 그냥 '공사구별'의 개념인듯.
참 세상 단순하게 사십니다...;;
뉴라이트 쪽은 젊은 글쟁이가 없으니 비교할 게 없다 치고, 가령 전여옥에 대해서도 저는 그녀가 표절을 했다고 단정적으로 말하진 않습니다. 전여옥에게 문제제기 했던 유재순 책도 (예전에) 읽어 봤는데, 아리까리 하더군요. 그리고 내용이 문제가 아니라 전여옥처럼 쓰지 않았다면 베스트셀러가 될 수 없었던 상황이 있어서...전여옥-유재순 공방은 법정에서도 유야무야된 걸로 기억합니다.
그러니까, 제가 '우리편'이 (사실은 그 기준에도 별로 동의하는 편이 아닙니다.) 아닌 이들에게는 다른 잣대를 들이대면서 비꼰다는 건 님의 착각이십니다. <뉴라이트 사용후기>라는 책을 보시면 알 겁니다. 뉴라이트를 손쉽게 비판하는 것에 대한 경계로 가득 차 있는 책이라는 걸...전 인생 피곤하게 사는 편입니다. 스누피 님은 댓글 참 쉽게 다시는군요.
뉴라이트 쪽은 젊은 글쟁이가 없으니 비교할 게 없다 치고, 가령 전여옥에 대해서도 저는 그녀가 표절을 했다고 단정적으로 말하진 않습니다. 전여옥에게 문제제기 했던 유재순 책도 (예전에) 읽어 봤는데, 아리까리 하더군요. 그리고 내용이 문제가 아니라 전여옥처럼 쓰지 않았다면 베스트셀러가 될 수 없었던 상황이 있어서...전여옥-유재순 공방은 법정에서도 유야무야된 걸로 기억합니다.
그러니까, 제가 '우리편'이 (사실은 그 기준에도 별로 동의하는 편이 아닙니다.) 아닌 이들에게는 다른 잣대를 들이대면서 비꼰다는 건 님의 착각이십니다. <뉴라이트 사용후기>라는 책을 보시면 알 겁니다. 뉴라이트를 손쉽게 비판하는 것에 대한 경계로 가득 차 있는 책이라는 걸...전 인생 피곤하게 사는 편입니다. 스누피 님은 댓글 참 쉽게 다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