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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아흐리만(한윤형)의 부끄러운 과거를 여러분 앞에 모두 공개합니다!

용산참사 1년 후

조회 수 900 추천 수 0 2010.02.02 20:34:39
내가 살던 용산 - 10점
김성희 외 지음/보리

리뷰라니 당치도 않다.

그냥 광고가 하고 싶었을 따름이다.

여섯 명의 만화가가 다섯 피해자의 사연과 망루의 상황에 대해 제각각의 방식으로 그린다. 빠른 시일내에 책을 만들기 위한 공동작업, 아주 좋다. 모든 만화가 각자의 스타일이 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서사인 것일까.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서사를 외면하고 자신의 삶을 살아나갈 것이다. 물론 그럴 수 없는 사람들도 있겠고. 용산참사에 관해 왈가왈부했던 사람들이라면 꼭 한 번 봤으면 한다. 정말이다.


홍수

2010.02.03 10:32:03
*.234.132.20

꿈에 한윤형씨랑 큰 스승님이 동시 출현하셨습니다 -- ㅋ

한윤형씨는 너무 똑똑해서 친구같지 않지만, 큰 스승님은 이상하게 친근감이 있어요

대학시절에 큰 스승님 같은 양반이 친구였으면, 학교생활이 훨씬 즐거웠을텐데.....

한윤형씨가 추천하는 책들은 잘 챙겨보고 있습니다. 도서관에 신청도 하고 그러는데

용산참사 는 만화 라서 알라딘에서 주문 해야겠네요.

조만간 출판될 세 번째 책 기대가 큽니다 ㅋㅋ

하뉴녕

2010.02.03 13:14:34
*.49.65.16

실제로 만나면 제 이미지가 별로 안 그렇답니다...ㅋㅋㅋ

감사드려요~.

NP

2010.02.03 14:40:54
*.152.81.106

꼭 읽어보겠습니다.

위의 광고와 상관없이 문득 '하지만 만약에 서사로 잠시 움직였던 마음도 다시 원위치 할 수 있다면?' 이라는 조금 우울한 물음이 떠올랐습니다. 옛날에 일본군 '위안부' 관련 만화를 여기저기 추천하고 다녔던 적이 있었는데 수년 후 지금 돌아보니 괜히 서글퍼져서리...

홍수

2010.02.06 22:46:58
*.37.86.25

위의 책을 잘 읽었습니다. 근데 숨진 경찰관의 이야기도 같이 실었으면 어땠을까요?

하뉴녕

2010.02.06 23:36:41
*.49.65.16

저도 아쉽기는 했는데 이런 편집으로는 경찰 유가족의 동의를 얻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네요. 너무 불편한 일이니 그냥 생략이 되었는지도...

양쪽 다 국가권력의 무리한 진압에 의한 피해자라는 의식을 공유하기엔 장벽이 좀 많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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