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아흐리만(한윤형)의 부끄러운 과거를 여러분 앞에 모두 공개합니다!

ㅋㄲㅈㅁ!!!!

조회 수 1185 추천 수 0 2009.09.12 12:55:18

으헝헝....근데 보면 안 웃을 수가 없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Svinna

2009.09.12 20:01:45
*.202.218.194

즐겁게 잘 보았습니다. 그러나 언제나 항상 남기고 싶었던 패러디...

"너무 콩까지 마라.
너는 한때라도
누군가에게 그처럼 뜨거운 폭풍이었더냐."

유유

2009.09.13 01:04:02
*.10.83.81

"비밀글입니다."

:

윤형님아

2009.09.13 01:38:27
*.252.46.11

일단 포스팅에 전혀 걸맞지 않는 뜬금없는 질문에 의한 무례를 사과드리고..
만약 괜찮으시다면 저와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20대로서 짧은 답변 주시면 감사.+_+

전 그럭저럭 살아가는 20대로서, 살다보면 여러가지 인터넷상의 까페, 동호회, 기타 인터넷 모임
등을 가지게 되는 데, 개인적으로 상당히 신경쓰이는 인터넷상의 질서운동이 있어요.
바로, '올바른 국어사용캠페인' 류의 것인데, 대충 이런 운동이나 규칙의 내용이 거슬리는 이유는
이 캠페인이 사실상의 표현규제로 단체나 까페나 모임형태를 갖는 특정 인터넷 공간내에서의 특정 변형표현방식(ㅎㅎ, ㅋㅋㅋ, ㄷㄷㄷ, 초성체, 능임체등 갖가지)의 전면적 금지 또는, 엄격한 제한이
이뤄지고 있는 게 불만이어서요. 님은 이런 걸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가끔 그곳에서 자그마한 반항 (대략 이런식으로: 넷상이던 어디던 표현의 자유는 존재하는 것이고, 이러한 표현의 자유가 규제를 받아야 한다면 이런 표현의 자유의 발현으로 인해 까페의 실질적 운영이나 존치에 심각한 폐해를 가져오는 사항이어야지, 한글운동까페도 아닌 마당에 게임동호회따위의 성격인 곳에서 왜 운영진 몇몇의 개인 기호적 가치관으로 타인의 표현의 자유마저 규제하느냐, 합당한 이유가 없다...이러다가 탈퇴당하거나 세종대왕을 더럽힌다면서 욕을 먹던 몇번의 경험이..;;)
을 해보았으나...결과는 ㅉㅉ.

주로 규제 주체들은 이렇습니다.

1. 20대 주의 기호관련 동호회 성격 까페들 중에 한글이 파괴된다고 걱정하는 운영진들. 또는,
2. 블로그라는 인터넷 소통 매체를 막 시작하는 기성학자 또는 나이 지긋한 지인들(그들 중에는 아도르노 관련 책을 네권이나 쓴 철학 좀 하시는 분도 있는데, 그분 왈, 내 댓글에 'ㅎㅎ'따위의 표현은 무조건 삭제라고..;; 전 ㅎㅎ가 생명인데! 흐흐같은 음흉한 웃음보단 하하같은 명랑한 웃음보단 힘빠지는 ㅎㅎ를 좋아하는 나같은 사람은 어쩌라는...)

그네들의 규제취지는 그래요. 올바른 한국어의 사용 증대, 소통성 확보 등등..
소통을 하기 위해 사용하는 언어가 상호간에 인식될 수 있으려면 보편적으로 약속된 언어들일것이 전제되야 한다고 보지만, 정확한 이해가 필요할 때는, 보편적 정규언어의 충분한 사용으로 이해를 도모하는 한편, 맥락이나 상황상 그런 보편적인 정규언어의 사용만으로 모든 내적 감정이나 생각이나 흐름을 다 표현할 수 없을 때나, 설사 정규언어에 의해 표현이 가능하더라도, 그 외의 넷상의 변형표현방식으로도 얼마든지 커버칠 수 있는 문제인 데, 왜들 이렇게 그런 표현들을 핍박하는 겁니까.
그들의 심리 기저에는 뭐가 있길래.. 그냥 총명한 윤형님께 한번 물어보는 겁니다. 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1361 본격 은영전 비평 : 양 웬리와 탈정치성 [22] [1] 하뉴녕 2010-07-29 384740
1360 드라마 사조영웅전, 황용의 계보 file [2] 하뉴녕 2007-07-09 46471
1359 이거시 황장군 님의 위력이죠!!!!!!! [6] 하뉴녕 2009-06-23 42596
1358 [딴지일보] 스타리그의 진정한 본좌는 누구인가? (4) - 잊지 마라, 0대 본좌 기욤 패트리를! [8] 하뉴녕 2009-07-13 42185
1357 한화의 가르시아 헌정 짤방 file [5] 하뉴녕 2011-06-30 38144
1356 [기획회의]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기를 - 키워드로 살펴보는 저자 "20대 멘토" 편 [126] [1] 하뉴녕 2011-08-19 30853
1355 현실론과 정치공학 -Sophist와 RVD에 대한 반론 포함 하뉴녕 2004-06-30 28985
1354 어떤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 윤리적 판단을 위한 역지사지 [118] 하뉴녕 2011-08-03 27435
1353 [작가세계] 이건희는 생각하지마. [5] 하뉴녕 2011-07-13 26793
1352 우리편 전문가, 비평의 방법론, 그리고 현실의 재구성 [13] 하뉴녕 2011-09-13 26522
1351 [작가세계] 장하준의 ‘더 나은 자본주의’, 그리고 한국 사회 [14] 하뉴녕 2011-07-23 25958
1350 어떤 민주당 지지자들 [85] 하뉴녕 2011-07-28 25238
1349 [고황] 야권연대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24] 하뉴녕 2011-06-21 24998
1348 피해자중심주의와 냉소주의 [7] 하뉴녕 2011-08-18 24491
1347 죄책감의 정치의 두 부류, 그리고 도덕성의 강박 [9] 하뉴녕 2011-09-15 24304
1346 [황해문화] 루저는 ‘세상 속의 자신’을 어떻게 인식하는가? [22] 하뉴녕 2011-07-15 23972
1345 SNS의 진보성? [14] 하뉴녕 2011-07-10 23759
1344 왜 좌익은 희망버스를 곤혹스러워 하지 않는가? [21] [1] 하뉴녕 2011-07-14 23515
1343 안운사 해설강의 2,3강 업로드 [2] 하뉴녕 2011-04-04 23476
1342 슬럿워크와 잠재적 성범죄자의 문제 [10] [1] 하뉴녕 2011-07-26 23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