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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아흐리만(한윤형)의 부끄러운 과거를 여러분 앞에 모두 공개합니다!

시민, 상식 운운에 대해

조회 수 4941 추천 수 0 2009.06.15 11:33:12

이 시국에 오가는 말들이 너무나도 황당한 이유 중 하나는, 내가 이미 5년 전에 다음과 같은 글을 썼다는 거다.


'시민'이라는 이데올로기


글 한편이야 무슨 의미가 있겠냐만은, 내가 저런 얘기를 한 번만 한 것도 아닐 것이다. 요즘에도 조금 친절한 편이지만 그 시절의 나는 인터넷에서 '살인적으로' 친절했다. 게시판에서 리플로 덧글로 묻는 사람에게 마다 저 얘기를 질리도록 했을 거다. 서프라이즈 노빠들이 진보누리를 맨날 눈팅하던 그 시절에......


하지만 그들은 어느 순간부터 자신들의 글만 보기 시작했고, 자신들의 사이트를 격리된 집단수용소로 만듦으로써 공익에 기여했다.


그리고 어느 순간 사람들이 노무현을 돌아본다 싶으면 그 수용소에서 비틀어 쓰던 언어를 그대로 들고 세상에 튀어나오게 되었던 것이다. 


앞으로 이런 식으로 예전 글을 소환해야 할 일이 잦을 것 같다.



zeno

2009.06.15 13:02:43
*.229.55.169

과거를 반복한다는 것은 참 슬프면서도 괴로운 일일 것 같네요. 부디 건필하시길..

이상한 모자

2009.06.15 16:14:54
*.50.160.205

껄껄껄~

d

2009.06.15 17:55:46
*.22.64.24

한윤형에게 노무현이란?
한윤형에게 노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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