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아흐리만(한윤형)의 부끄러운 과거를 여러분 앞에 모두 공개합니다!

우정호의 센스 넘치는 인터뷰

조회 수 4617 추천 수 0 2010.06.16 15:45:07
[프로리그]우정호, “인간이 어찌 신을 이기겠나?”
2010년 06월 16일 15시 19분

[포모스 이정한 기자]이 인터뷰는 성지가 될 것

16일,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5라운드 3주차 5경기에서 KT
우정호가 STX 조일장을 제압하고 팀 승리를 견인했다.

다음은 우정호와의 일문일답

- 팀 승리를 마무리했다.
▲ 우리 팀이 3대0으로 이길 거라고 예상했는데 내가 마무리를 해서 기쁘다.

- 지난 경기서 포트리스에 출전해 홍진호에게 패했는데
▲ 인간인 내가 어찌 황신을 어찌 이기겠나(웃음). 다행히 오늘 인간 대 인간 싸움에서는
승리했으니 이걸로 위안을 삼겠다(웃음).

- 조일장 역시 드롭 공격을 시도했다.
▲ 신을 모방하는 플레이를 하는 것을 보고 당황했다. 하지만 역시 신 급은 아니었다(웃음).
프로브로 정찰했는데 에그에서 병력이 나오는 것이 늦어서 히드라리스크 생산을 예상했다. 그래서
상대 체제를 어느 정도 파악하고 단단히 준비하고 있었다.

- 드롭 공격에 대한 연습이 되어 있었나
▲ 이런 플레이에 대한 연습은 단 한 경기도 안 했다. 다만 머리 속으로 시뮬레이션을 하고 있었다.
손으로 연습하지 않아서 대처가 깔끔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생각한대로 잘 막은 것 같다.

- 포트리스에 다시 출전하게 돼서 부담이 심했을 것 같다.
▲ 진호 형에게 지고 나서 다시 내보내달라고 말씀 드렸다. 이길 자신 있었다. 연습을 하면서 거의
지지 않았다. 그래서 자신감이 넘쳤다.

- 본인이 마무리를 해서 더 기쁠 것 같다.
▲ 원래는 가볍게 이겨야 하는 시나리오였는데 내 판단 미스와 실수가 겹쳐서 경기가 조금
난잡해졌다. 경기력은 좋지 않았지만 팀 연패도 끊고 2위와의 격차도 줄여서 다행인 것 같다.

- 팀 기여도 2위를 기록 중인데
▲ 영호와 승수 차이가 많이 나서 분발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우리 팀에서는 팀 기여도 2위
지만 다른 팀의 2위에 비해 승수가 떨어진다. 그만큼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 KT는 테란과 프로토스가 강력한 팀으로 자리잡은 것 같다.
▲ 테란은 영호가 있어서 걱정 없고, 프로토스도 대엽이가 잘해주고 있어서 안정적이다. 덕분에
우리도 자극 받아서 열심히 하고 있다.

- 이번 시즌 목표는
▲ 원래 30승이 목표였는데 위너스리그에서 너무 못해서 아직 20승도 채우지 못했다. 광안리 갈
때까지 20승을 일단 채우는 것이 목표다.

-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 광안리에 가장 먼저 가는 팀은 우리가 될 것이다. 그리고 이 인터뷰는 성지가 될 것이다.

leoleo@fomos.co.kr

모바일로 보는 스타크래프트 1253+NATE/ⓝ/ez-i
Enjoy e-Sports & http://www.fomos.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로작

2012.08.27 15:34:56
*.21.189.174

ㅠㅠㅠㅠㅠ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01 [미디어스] 한겨레신문이 유시민에게 사과한 이유는? [20] [2] 하뉴녕 2010-06-18 5363
1200 [레디앙] 누구를 위한 진보정당 운동인가 [35] [1] 하뉴녕 2010-06-16 7810
» 우정호의 센스 넘치는 인터뷰 [1] 하뉴녕 2010-06-16 4617
1198 어제 경기 요약 하뉴녕 2010-06-13 2266
1197 거리응원과 광장에 관한 단상 [6] 하뉴녕 2010-06-12 1852
1196 박정석 스타리그 본선 진출 ㅊㅋㅊㅋ [3] 하뉴녕 2010-06-12 2337
1195 [한겨레 hook] 민주당이 좌파다 [8] 하뉴녕 2010-06-10 4030
1194 6.2 지방선거 결과 요약 [25] [1] 하뉴녕 2010-06-05 3992
1193 고려대 인문학포럼 file [1] 하뉴녕 2010-06-04 2846
1192 [갤리온] 사이버 공간의 쾌락과 위험 [2] 하뉴녕 2010-06-02 3026
1191 [성심교지] 대학생, 지방선거에서 무엇을 고민할 것인가 [3] [2] 하뉴녕 2010-06-01 7037
1190 [펌] 노회찬 토론회 어록 [3] 하뉴녕 2010-05-31 3786
1189 '심상정 사퇴'에 붙인 단상 [52] [5] 하뉴녕 2010-05-30 3753
1188 [펌] 노회찬 서울시장후보 장외토론회 [6] 하뉴녕 2010-05-28 3506
1187 [정책간담회] 게임, 게이머, 노동권을 말하다 file [7] 하뉴녕 2010-05-27 3214
1186 진보신당 TV광고 후원 부탁드립니다. [3] 하뉴녕 2010-05-26 2113
1185 파견노동 확대 토론회 file [2] 하뉴녕 2010-05-24 1911
1184 [작은영화제] 노동자를 위한 나라는 없다 file [7] 하뉴녕 2010-05-24 2292
1183 [펌] 심상정의 노무현 1주기 추모 발언 하뉴녕 2010-05-23 3470
1182 대세는 패패승승승! [3] 하뉴녕 2010-05-22 2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