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노-심 효과라는 게 어느 정도인가?

조회 수 4843 추천 수 0 2008.03.10 18:49:10


나는 좀 근본적인 문제제기를 하고 싶다. 지금 진보신당의 지지자들이 이런 여론조사, 저런 여론조사를 가지고 많은 선전을 하고 있는데, 내가 보기엔 그 여론조사들 다 믿을 수 없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오히려 진보신당 창당에 대한 네이버 뉴스기사 리플들이 이 사태의 진실한 측면을 조금 더 잘 보여준다. 그들은 그들이 느끼는 소위 '진보진영'의 문제점들을 민주노동당에 덧씌워놓고 그것이 싫다며 뛰쳐나온 진보신당에 대한 기대를 표명하고 있다. 이것은 냉소와 오해와 열망이 정신없이 혼합된 것으로 진보신당이 주장하는 바와 그에 따른 정치적 행보들이 분명해지면 분명해질 수록 여론조사의 숫자는 아래로 곤두박질 칠 것이다. 진짜로 여론조사 수치가 유의미 해지는 것은 바로 그 때 부터다.

노-심 효과가 있다면, 그것은 이러한 진보신당의 존재를 정치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대중이 추인할 수 있도록 해주는 효과다. 이는 이 여론조사의 전제와 같은 것으로, 여론조사 수치 자체의 상승을 도모하지는 않는 성격의 것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1232 [펌/이정희] 조승수 대표님께 드리는 편지 [2] 이상한 모자 2011-06-10 1058
1231 '협력적 연대' 제안한 유시민의 진정성과 '백년 정당'의 꿈 [1] 이상한 모자 2011-06-09 1498
1230 사법개혁에 저축은행을 끌어들이는 삼류소설의 결말은 [2] 이상한 모자 2011-06-08 1129
1229 녹색사회당과 김규항 [4] 코펜하겐 2011-06-08 1037
1228 정치인 file [11] 이상한 모자 2011-06-08 1110
1227 [펌/김현우] 녹색사회당으로 가자 - 2 file 이상한 모자 2011-06-08 1144
1226 [펌/유시민] 국민참여당은 ‘대중적 진보정당’을 지향합니다 [3] 이상한 모자 2011-06-07 1313
1225 합의문 사태에 대해 큰 스승님께 드리는 몇가지 질문들 [2] 코펜하겐 2011-06-07 953
1224 '노동자의 책'에서 받은 이메일 [3] 이상한 모자 2011-06-07 1873
1223 존중합니다! [1] 이상한 모자 2011-06-04 912
1222 일희일비 하지 말아야 한다 file [3] 이상한 모자 2011-06-04 1513
1221 서울대 법인화와 반값등록금. [2] 그만고소 2011-06-02 1031
1220 합의안 사태 관련해 스승님께 드리는 몇가지 질문 [4] 으흐흥 2011-06-01 970
1219 '반값 등록금'이라는 거대한 해프닝 [4] 이상한 모자 2011-06-01 1409
1218 손학규 대표는 '대권'을 쟁취할 수 있을까? 이상한 모자 2011-05-30 1156
1217 나의 다짐 file [10] 이상한 모자 2011-05-29 1369
1216 망했는데 국가의 대사를 논하는게 무슨 소용이냐 file [5] 이상한 모자 2011-05-28 1295
1215 청년학생을 위한 책 <청춘에게 딴짓을 권한다>를 출간했습니다. 임승수 2011-05-26 979
1214 [미디어오늘/이한진] 정부 추진 '매가뱅크의 불순한 진실' [1] 이상한 모자 2011-05-26 1384
1213 [레디앙/신언직] 분당은 잘못된 정치, 반성과 성찰 필요 [3] 이상한 모자 2011-05-24 1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