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얘기죠. 내가 고등학생이었나? 그때 PC통신으로 알던 여자애가 있었는데 지금도 한 2, 3년에 한 번 정도는 연락을 합니다만? 얘가 가르쳐준 밴드인데 노래가 좀 웃기더라구요. 알고보니 노래를 부르던 작자는 죽었고... 산 사람에게는 죽어 없어진 것이 더욱 소중한 법이죠.
히꼬우끼랑 나이또꾸루징이랑 베이비브루 같은 노래를 좋아했었습니다. 피시만즈 얘기가 나오니 그 여자애가 생각나네. 요샌 뭘 하는지 궁금해지네요. 오랜만에 연락을 해봐야 하나?
아, 근데 유부남도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