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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성욕 1등 한국

조회 수 847 추천 수 0 2010.02.01 19:14:31

한국, 세계에서 포르노에 가장 많이 돈 쓴다?
조선닷컴
입력 : 2010.02.01 14:36

 

영국의 BBC방송이 발행하는 잡지 ‘포커스(Focus)’가 한국을 ‘세계에서 포르노에 가장 많은 돈을 쓰는 나라’로 꼽았다. 한국은 이 부문에서 일본, 미국 등을 제치고 1위에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잡지는 세계 35개국을 대상으로 단테의 ‘신곡’에 나오는 7가지 죄악을 얼마나 많이 저지르고 있는지를 분석했다. 즉 색욕(Lust), 식욕(Glutony), 탐욕(Greed), 나태(Sloth), 분노(Wrath), 시기(Envy), 오만(Pride) 등 각 항목에서 국가별로 순위를 매긴 것이다. 분석 대상은 35개국이지만, 각 항목별로 1∼10위만 순위가 매겨져 있다.

 

한국이 1위로 조사된 ‘색욕’ 부문은 인구 1인당 포르노에 지출하는 비용을 통해 조사됐다. ‘포르노’가 정확히 무엇을 뜻하는지, 분석에 사용한 자료가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포르노에 가장 많은 돈을 쓰는 나라’는 1위가 한국이었고 일본(2위), 오스트레일리아(3위), 핀란드(4위)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 식욕 부문에서 6위를 차지해, 7개 항목 중에서 식욕과 색욕 부문에서만 10위 안에 들었다. 식욕 부문은 미국이 1위를 차지했고,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일본, 영국이 각각 순서대로 그 뒤를 이었다. 잡지는 “자기 통제력을 잃고 음식에 탐닉하는 것은 고열량 패스트푸드 소비량에 드러나기 마련”이라며 1인당 패스트푸드에 지출하는 금액을 각국의 빅맥 햄버거 가격으로 나눈 값을 통해 식탐을 분석했다고 전했다.

 

항목별로 1∼10위에 각각 10∼1점을 부여해 산정한 ‘종합 순위’도 발표됐다. 한국은 1위를 차지한 색욕 부문에서 10점, 6위였던 식욕 부문에서 5점을 받아 총 15점으로 8번째로 죄를 많이 짓는 나라로 선정됐다. 오스트레일리아가 총점 46점으로 1위에 올랐고 32점을 받은 미국이 2위, 24점 캐나다가 3위였다. 일본은 16점(색욕 부문 2위, 식욕 부문 4위)을 받아 한국보다 한 단계 앞선 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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