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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애도를 넘어 분노로!"

조회 수 858 추천 수 0 2009.05.30 04:2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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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구리도 파일구리지만 모니터도 듀얼로 쓴 듯

 

"애도를 넘어 분노로!"라는 구호는 얼마나 속류적인가.

차라리 나는 이렇게 쓰고 싶다.
"애도를 넘어... 분노로?"

대체 무엇에 분노한단 말인가?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이 상황에서 도대체 무엇에 분노를 한단 말인가?

노무현은 21년 전에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부산 동구에서 처음으로 국회의원이 된 노무현입니다...

국무위원 여러분, 저는 별로 성실한 답변을 요구 안 합니다. 성실한 답변을 요구해도 비슷하니까요.

청년 학생들이 죽어가는 것은 감옥에 가서 참회해야 될 사람들이 권력을 잡고 온갖 도둑질을 다 해 먹으면서 바른말 하는 사람 데려다가 고문하고 죽이는 바람에 생긴 일이니까, 그 사람들이 임명한 국무총리와 국무위원에게 무슨 대책이 있으리라고는 믿지 않습니다. 물으면 제가 그르지요."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사회는 더불어 사는 사람 모두가 먹는 것, 입는 것 이런 걱정 좀 안 하고 더럽고 아니꼬운 꼬라지 좀 안 보고 그래서 하루하루가 좀 신명나게 이어지는 그런 세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일 이런 세상이 좀 지나친 욕심이라면 적어도 살기가 힘이 들어서 아니면 분하고 서러워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그런 일은 좀 없는 세상, 이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일, 이 죽음에 죄의식을 느끼고 노무현이 만들고자 하였던 세상을 이제라도 함께 만들겠다고 생각하는 분이 있으시다면, 유시민의 유훈통치를 선택하지 마시고 사회주의자가 되시라.

사회주의자들은 노무현이 바랬던 저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 가장 많이 노력해온 사람들이다. 사회주의자들은 노무현이 당시 인용했던 바로 저런 문구들을 스스로의 삶 그 자체로 간직해온 사람들이다. 옆에 선 사람이 예사로 죽어나가도 그 자리를 꿋꿋히 지키고 서서 자신의 신념을 이루려 모진 고초를 겪어온 사람들이다.

노무현에게도 그랬듯, 사회주의자들에게도 언젠가는 커다란 기회가 올지 모른다. 그러므로 이제 더 이상 '현실'과 '가능성'을 입에 담지 마시라. 애도를 넘어 분노를 여시더라도 침착하시라.


놀이네트

2009.05.30 09:35:36
*.241.118.90

님하하구 님하 칭구들은 왜이리 다들 잘나신거효(버럭~) 님하 통장으로 들어가면 왠지 술과 고기로 소비될 것 같으니 당장 도은이 엄마 통장 번호루ㅡㄹ 대시오...

이상한 모자

2009.05.30 14:59:30
*.34.184.105

놀이네트 / 제.. 제가 뭘요..

닷오-르

2009.05.31 05:18:22
*.229.122.69

파일구리 짤방 합성이래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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