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軍, 809억원 투입해 미분양아파트 매입
기사입력 2009-01-26 07:00

버스.승합차.트럭 조기 구입키로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아파트 미분양으로 자금난에 허덕이는 지방 건설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국방부가 발을 벗고 나섰다.

국방부는 26일 전국 각 지역의 미분양 아파트를 군 관사용으로 사들여 지방 건설업체의 자금난을 덜어줄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에 809억원을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지역별 미분양 아파트 규모와 가격 등에 따라 매입 세대수를 결정할 것"이라며 "상반기에 집행되는 809억원은 올해 전체 군 관사용 미분양 아파트 매입자금 812억원의 99.6%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또 국방부는 군에서 사용하는 버스와 승합차, 트럭 등 상용차량의 경우 내수 진작을 위해 연초부터 구입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용차량 구매에는 상반기에만 251억원을 집행할 계획인데 이는 올 한 해 집행예산 376억원의 66.8%에 이른다.

국방부 관계자는 "병영생활관과 독신자숙소 등의 건립과 개.보수 공사에도 상반기에만 1조807억원을 집행해 건설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예산의 조기집행을 위해 조달청에 위탁 발주하던 경상경비와 수용비 등도 국방부 자체 발주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사업예산의 조기집행을 독려하기 위해 매월 '예산집행특별점검반'을, 각 군은 참모차장 주관 하에 특별점검반을 각각 운영하기로 했으며 무사안일한 사례가 적발될 경우 엄중 문책할 계획이다.

threek@yna.co.kr


이상한 모자

2009.01.26 16:32:48
*.34.184.105

군대는 뭐든지 남으면 마구 사는 조직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음.

카이만

2009.01.26 18:45:44
*.180.10.173

이제 근본적 발상의 전환을 하여 양돈업자와 계약하는 일만 남았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