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기보단, 학교가 이상해지고 있단다.
총학생회부터 각 단대까지 운동권이라는 하나의 뿌리에 통합시키기 위해 난리란다.
아닌게 아니라, 학교 게시판에는 인터넷 카페를 통한 여론조작이 있었다는 글도 있고,
전 동아리연합회 회장이었던 부회장 후보에게 한총련과의 관계를 묻는 공개 질의 글도 있다.
들리는 소문엔 단대 후보 중 한 축이 선거출마를 위해 유세를 하던 중
폭행을 당해서 전치 몇 주의 상해를 입고 포기했다는 말도 있고..
이러쿵 저러쿵 말 끝에 나온 결론은,
'이 변방에서 이렇게까지 할 이유가 있나?'
...있나?
뉴라이트가 프락션을 했다는 소문이 있는거 같구요. 모처럼 운동권들은 대동단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거 같구요. 하지만 내 생각엔 왠지 우리 좌익 동지들이 말려들어가는거 같습니다.
뭐 나만 아는 사실이 아니고 자기들도 충분히 잘 알고 하는 일이겠지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