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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화랑세기

조회 수 1811 추천 수 0 2011.11.28 15:01:56

화랑세기와 위키백과가 야채라디오에 언급됐네요.. 위키백과 '미실' 항목 작성자로서 말씀드리자면,


현존하는 화랑세기는 박창화라는 재야 사학자가 일본 황실도서관에서 '필사'했다고 주장하는 책입니다. 그럴듯해 보이는 내용들이 꽤 있긴 한데요, 진본이 없다는 점, 박창화의 신뢰성이 의문된다는 점 등을 감안해야 할 것입니다.


제가 아는 한에서 말씀드리자면, 현존하는 필사본 화랑세기가 신라시대 작성되었다는 '화랑세기'와 같은 책으로 보는 의견이 30%고 반대 의견이 70%입니다. 사연 보내주신 분 주장대로 화랑세기 인정론이 95%라면 이미 삼국사기와 같은 반열로 인정받았다는 것인데, 그런 주장은 결코 진실이 아닙니다.


결론적으로 현존하는 필사본 화랑세기가 진짜다 가짜다는 원작자가 사망한 상황에서 알 수 없는 것이죠. 다만 해당 책을 인용할 때 삼국사기, 삼국유사보다는 훨씬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댓글 '1'

이상한 모자

2011.11.28 15:03:08
*.208.114.70

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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