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아흐리만(한윤형)의 부끄러운 과거를 여러분 앞에 모두 공개합니다!

기륭, "골목에서 만나다" 행사 홍보

조회 수 3181 추천 수 0 2010.11.11 11:19:56



11월 12일, 13일. 가산동 기륭 구사옥 골목에서 작은 축제가 열립니다. 문화예술가들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골목 축제를 열고자 합니다.

처음, 기륭의 그녀들은 끝장을 각오했다 했습니다. 어쩌면 산산이 부서질지도 모르는 끝을 향해 가겠다 했습니다. “골목 축제”는 그 길에서 그녀들이 조금이라도 덜 외로웠으면 하는 바람으로 준비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끝이 나버렸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축하한다 등을 두드려줍니다. 그녀들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 합니다. 어리둥절하답니다. 그러나 그녀들은 한가지만은 알겠다고 합니다. 6년. 1895일. 이 긴 세월을 견뎌낼 수 있었던 힘. 함께 했던, 곁에 있던 수많은 이들, 그들의 소망을.

기륭은 단위 사업장을 넘어선 사회적 투쟁이었습니다. 그 투쟁의 주체는 수많은 노동자, 시민 바로 여러분이었습니다. 오늘, 당신을 만나고 싶습니다. 6년의 땀과 눈물이 스며있는 가산동 골목에서. 당신과 내가 만나, “우리”가 되었던 그 특별한 골목에서.


(...제가 쓴 홍보문구는 아니고 ;;; )


2010/10/31 - [문화/놀이] - 기륭, "골목에서 만나다" 티저 포스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1161 [딴지일보] 변희재의 논변 검증 (2) - 논객으로서의 진중권의 능력 검증에 대해 [5] 하뉴녕 2009-09-18 3327
1160 반MB진영의 연평도 삽질 [19] 하뉴녕 2010-11-26 3322
1159 쇼트트랙 순위조작 사건을 보며 [8] 하뉴녕 2010-12-24 3293
1158 이택광과 칼 폴라니 논쟁, 그리고 독해의 문제 [28] [3] 하뉴녕 2009-04-15 3286
1157 내가 뭘 어쨌다고? [92] [2] 하뉴녕 2010-12-09 3269
1156 의미 부여 [25] 하뉴녕 2011-02-16 3265
1155 [펌] 직업세분류별 고용구조조사(2008) file [4] 하뉴녕 2011-01-01 3265
1154 레디앙 학생운동 논쟁에 부쳐 (1) [1] 하뉴녕 2010-07-15 3263
1153 북어국 file [8] 하뉴녕 2010-11-25 3260
1152 [프레시안] "변희재, 진중권이 아니라 '<조선> 386'과 싸워라" - [기고]'88만원 세대'가 바라보는 '<88만원 세대> 논쟁'(下) [21] [1] 하뉴녕 2009-02-11 3246
1151 라캉과 정신의학 : 임상의학의 관점에서 바라본 라캉 하뉴녕 2005-01-08 3243
1150 [딴지일보] 변희재 요정설 [16] [1] 하뉴녕 2009-09-03 3236
1149 [정책간담회] 게임, 게이머, 노동권을 말하다 file [7] 하뉴녕 2010-05-27 3216
1148 국가주의는 파시즘으로 통하는 지름길? [23] [2] 하뉴녕 2009-01-27 3213
1147 노회찬이 직접 쓴 "진보의 재탄생" 서문 [4] 하뉴녕 2010-02-12 3209
1146 anoxia 님 글에 대한 답변 [24] [3] 하뉴녕 2009-07-03 3189
» 기륭, "골목에서 만나다" 행사 홍보 file 하뉴녕 2010-11-11 3181
1144 [펌] 홍진호의 예언 - 레알 돋긔 [1] [1] 하뉴녕 2010-06-23 3159
1143 이명박의 민주주의와 좌파의 문제 [28] [1] 하뉴녕 2009-09-20 3156
1142 돈키호테 하뉴녕 2010-08-13 3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