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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아흐리만(한윤형)의 부끄러운 과거를 여러분 앞에 모두 공개합니다!

의무

조회 수 786 추천 수 0 2008.05.22 17:47:25

“아이 적엔 마법사가 뭐든 할 수 있는 사람인양 여겨졌겠지. 나도 한 때는 그랬단다. 우리 모두 다 그래. 하지만 진실은 진정한 힘이 커지고 지식이 넓어질수록 갈 수 있는 길은 점점 좁아진다는 것이다. 끝내는 선택이란 게 아예 없어지고 오직 해야 할 일만이 남게 된단다......”
 -어슐러 르 귄 <어스시의 마법사>에서



별로 힘도 없고 지식도 없는데도 '오직 해야 할 일'밖에 안 남았다. 바닥이 좁아서 그런가...... 아니면 어려서 너무 하고 싶은 대로 살아서 그런가?


비합리적인 생각이지만, 십대 후반 이십대 초반에 댕겨쓴 쾌락이 그대로 부채가 되어 한꺼번에 돌아오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gomgoem

2008.05.22 17:55:09
*.91.103.14

마지막 구절 와닿네. 왠지 나는 아직도 돌려막기 중인거 같아;;

Beatmania

2008.11.15 05:08:57
*.77.6.4

아 저도 공감할수밖에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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