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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아흐리만(한윤형)의 부끄러운 과거를 여러분 앞에 모두 공개합니다!

사당을 떠날지도 모른다.

조회 수 786 추천 수 0 2008.04.11 16:57:49

집 앞에 새로운 건물이 들어서고 있다. 새로운 건물이 햇볕을 가리게 될 거라는 이유로, 집주인 할아버지는 내가 세들어 살고 있는 이 건물의 2층을 허물 것이라고 한다. 7월까지 시한을 주겠다는데, 어차피 이사갈 거 그 전에 이사가게 될지도 모르겠다.


문제는 여동생인데, 그녀로서는 만 1년 넘게 다니는 학교에서 먼 동네에서 살아 왔던 만큼, 이번에는 학교 주변으로 가고 싶어한다. 그런데 이게 또 확정적으로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사실 사당도 살기는 좋은데...-_-;;;"라며 우물쭈물하고 있다. 게다가 학교 근처로 이사간다고 해도, 과 친구들이 모여사는 바로 학교 앞까지 가기는 부담스럽고, 그보다는 약간 학교에서 떨어진 곳에 살았으면 하는 모양이다.


부모님의 경우는 우리가 사당 쪽에서 사는 편이 더 왕래가 편하기 때문에 어떻게 반응하실지는 모르겠다. 여하간 나는 이사가도 상관없다고 말해는 두었다.  가게 된다면 아마도 서울 동북부 지역으로 가게 될 것 같다. 택광 선배, 그리고 ssy-seed 부부의 집과 가까워지는 거다. 만일 그리 된다면 이건 뭐 '동북3성'의 성립이라고 말할 수 있을 지경이로군.



하여간 그래서 요 며칠 더더욱 이 지역의 맛집들과 단골집들에 대해서 애착을 느끼고 있다.

이택광

2008.04.11 17:19:30
*.6.26.196

이번 기회에 아예 건대 앞 주변으로 오지 그래...

하뉴녕

2008.04.11 17:23:15
*.176.49.134

거기도 밤에 너무 시끄럽지 않을까요? 뚝섬은 어떨까...생각하기도.

정통고품격찌질찌질

2008.04.12 07:45:56
*.47.175.197

건대 오면 경품으로 술 한방 쏴드림. 사당보다 교통이 조타능.

노지아

2008.04.11 17:35:52
*.40.203.22

여기서는 그게 그거군.

이상한 모자

2008.04.11 18:56:10
*.79.100.228

우리가 세상의 중심 사당에 만들기로 계획했던 거대한 왕국은..

ssy

2008.04.11 20:40:57
*.254.128.3

웰컴웰컴.
역시 최고의 술친구는 동네친구지. ㅎㅎ

erte

2008.04.12 00:12:39
*.239.58.162

어어.. 동북이면;; 성북구도 포함되나요;;; ㅎㅎ

정통고품격찌질찌질

2008.04.12 07:47:03
*.47.175.197

너의 도움이 필요행~
내가 방금 싼 공격적인 글에 대한 평을 해종.
http://www.mediamob.co.kr/instincts/frmView.aspx?cate=10707&id=201520
맞는 말을 한 거겠징? @.@ 유치한 생각인가? 이게 내가 생각하던 newjinbo 거덩.

하뉴녕

2008.04.12 12:47:05
*.176.49.134

무슨 말인지는 대충 알겠는데 좌파들을 낚기에는 그물이 너무 엉성해. 그쪽에선 대충 '즐-'하고 지나가 버리면 그만. 그리고 유럽 '좌파'들이 자본주의에 대해 분석을 할 때는 대개 말한 지점들을 보고는 있는 듯. 이 한편의 글에 너무 많은 논점이 담겨 있어서 더 이상의 코멘트는 못 하겠다. -0-;;

N.

2008.04.12 10:13:38
*.88.216.139

erte님은 어째... 저랑 같은 동네에 사시는 듯합니다. 심지어 선거구도 같은 곳...;;;

erte

2008.04.13 03:21:42
*.239.58.162

나중에 기회되면 술이라도 한잔;;; 쿨럭;;

N.

2008.04.14 00:55:44
*.88.216.139

윤형님이 언제 한번 대학로에서 번개를 치시면 되겠네요. ㅋㅋ

하뉴녕

2008.04.14 01:44:01
*.176.49.134

봄 지나기 전에 대학로 번개 한번 추진할까요? 참석희망자 손들어 보세요. ㅋㅋ

오필리어

2008.04.14 21:09:07
*.233.175.89

뚝섬은 동북쪽이 아니랑게. 걍 동쪽이지...
건대에서 8콘님까지 합치면 동방5기가 될수도..

김대영

2008.04.20 21:59:36
*.47.93.111

음... 좀 늦게 소식을 접했군... 지척에서 멀리갈지도 모른다니 왠지 섭섭한걸... 내가 요즘 넘 무심했나..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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