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이렇게 낭만파였는가 생각한다. 무슨 파르르 흔들리는 나뭇잎 하나에도 눈물을 떨구고, 도대체 거기에 뭐가 있다고 이 난리인지.
요는 그런 것이다. 사는 게 힘드니까 작은 무슨 일이 생겨도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는 것이다. 한 가지라도 좋은 것이 있어야 하는데 그 하나가 없어서 이 모양 이 꼴이 된 것이다. 사회로부터 소외되고, 인간으로부터 소외되고... 그만하자, 구차하게.
아~~ 정말 그만 좀 하자~~~ 이게 뭐냐... 6월이 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