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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기사를 타고 들어 갔다가...깜놀.
저 개인적으로는 셋 중에서 심상정에 대해 제일 감정이 없었습니다.
분당 당시 부터 반대 입장이라고 들었고,
최근의 정치적 방향은 완전히 좌파로 부터는 이탈한 것이라고 판단했지만
정치적 소신이야 변할 수 있는 노릇이니까요.
그런데 저 참세상 기사를 보면....글쎄요...
당원 중심제가 항상 옳은 것은 아니지만,
통진당 상황에서 문제는 진성당원제가 아니라
그 진성 당원제를 왜곡하는 정파 구조가 아닌가요?
그런데 전가의 보도 같은 당심/민심 드립을 또다시 쳤다는게....
주사를 견제하기 위한 정치적 수사인지,
아니면 멋대로 하고 싶다는 감춰왔던 욕구의 표출인것인지...?
댓글 '7'
백수
논점에서 벗어나긴 하지만 현역 국회의원이고, 별 다른 문제를 일으킨 적도 없으며 나름대로 명망도 있는 조승수를 기어이 울산 남구로 쫒아내고, 그것도 모자라 이경훈과 경선까지 하게 만든 김창현이 정치공학 운운하는건 좀 우습군요. 그리고 총선 출마하려고 사퇴한 (한나라당) 광역의원을 비판했던 당사자인 주제에, 그 짓을 똑같이 한 이 인간들은 염치도 없을 뿐더러 책임 정치라는 것은 엿이나 바꿔드신듯....
심상정은 아직 정파구도에 대해 정면돌파할 자신이 없는 것 아닌가 싶어요? 권영길처럼 명망성을 인정받는 댓가로 완전히 투항한 것이거나.. 그래도 뭐라고 한마디는 해야겠고 그렇다고 주사파 비판하기엔 당내 입지가 약한 만큼, 예전에 써먹은 그 수사를 반복한 것이 아닐지;;
내부 정치에서 쪽수로 자주파를 이길 수가 없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