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흐리만(한윤형)의 부끄러운 과거를 여러분 앞에 모두 공개합니다!
글 수 1,361
1) 한윤형이나 이상한 모자가 "전라도 냄새난다"는 발언을 한 적이 있으며 그것을 '정당한 지역주의 비판'이라 치장한 적이 있는지,
2) 진보신당이나 운동권이나 진보좌파 블럭에서 '전라도 냄새난다'와 같은 용어를 일상적으로 쓰고 그것을 '정당한 지역주의 비판'으로 치부하는지,
3) 위에 두 개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비록 지역주의/지역차별에 대한 견해가 차이가 있을지라도, "민주당은 호남지역주의 정당이다."라고 비판하는 행태가 (일단 나는 그걸 비판의 근거로 사용한 적도 없고) "당신 혹시 호남 사람인가요?"라고 묻는 것과 같은 수준의 잘못이라 볼 수 있는 것인지,
4) 설령 상대방이 '호남 차별 인종주의자'라 할 때라 하더라도, 그에 대해 "혹시 그가 경상도 사람인가요?"라고 물을 때 그것을 '인종주의자'라고 부르면 안 되는지. 가령 KKK단원 누구의 인종이 게르만이더라, 유태인이더라, 발화하는 행위는 분명히 인종주의적인 거겠죠?
어떤 수준으로 따지더라도 저희가 나쁜 사람임을 입증하더라도 위에 인용한 저분의 언급방식이 '인종주의적'이란 것은 부인할 수가 없습니다. 제가 굳이 블로그에서 이 얘기를 하는 이유는,한 두 사람이 그런 얘기하는 것이야 참을 만한데 아무도 제지를 안 하는 것 보면 민주당 지지자 일각에서 이 문제에 대한 감수성이 너무 무디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입니다. ,
2) 진보신당이나 운동권이나 진보좌파 블럭에서 '전라도 냄새난다'와 같은 용어를 일상적으로 쓰고 그것을 '정당한 지역주의 비판'으로 치부하는지,
3) 위에 두 개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비록 지역주의/지역차별에 대한 견해가 차이가 있을지라도, "민주당은 호남지역주의 정당이다."라고 비판하는 행태가 (일단 나는 그걸 비판의 근거로 사용한 적도 없고) "당신 혹시 호남 사람인가요?"라고 묻는 것과 같은 수준의 잘못이라 볼 수 있는 것인지,
4) 설령 상대방이 '호남 차별 인종주의자'라 할 때라 하더라도, 그에 대해 "혹시 그가 경상도 사람인가요?"라고 물을 때 그것을 '인종주의자'라고 부르면 안 되는지. 가령 KKK단원 누구의 인종이 게르만이더라, 유태인이더라, 발화하는 행위는 분명히 인종주의적인 거겠죠?
어떤 수준으로 따지더라도 저희가 나쁜 사람임을 입증하더라도 위에 인용한 저분의 언급방식이 '인종주의적'이란 것은 부인할 수가 없습니다. 제가 굳이 블로그에서 이 얘기를 하는 이유는,한 두 사람이 그런 얘기하는 것이야 참을 만한데 아무도 제지를 안 하는 것 보면 민주당 지지자 일각에서 이 문제에 대한 감수성이 너무 무디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입니다. ,
....
한윤형 / 좋습니다 그러니까 말입니다.
진보신당도 좌파들도 그런 차원에서 자신들의 정당이 일부 명망가와 그 인맥, 일부 고학력 대학생들과 트위터 붙잡는 한가한 인생들 제외하면 지지하는 사람이 있는지나 의문이죠. 여기에 이들의 학벌 등 상징자본과 엘리트 파워로 실제 크기에 비해 목소리만 큰 삼류 동호회라는 비판에도 좀 너그러워져야죠.
실제로 그나마 수도권에서 계급 투표에 가까운 투표를 흡수하는 건 민주당이지 여러분들도 아니죠. 여러분들의 구구한 계급정당에 대한 열망을 저처럼 천한 민주당 지지자도 잘 알겠습니다만 현실은 계급정당은 커녕 정동영과 진보신당은 엄청 달라도 유시민과 진보신당은 같은 줄 아는, 그러면서도 지가 똑똑하다는 자의식 하나는 죽여주는 트위터 촛불쟁이들만 끌어들이셨지요. 하루 종일 트위터 붙잡고 취향 논쟁이나 하는 잉여들이 설마 계급 정당이 지향하는 지지층은 아니죠?
진보신당도 좌파들도 그런 차원에서 자신들의 정당이 일부 명망가와 그 인맥, 일부 고학력 대학생들과 트위터 붙잡는 한가한 인생들 제외하면 지지하는 사람이 있는지나 의문이죠. 여기에 이들의 학벌 등 상징자본과 엘리트 파워로 실제 크기에 비해 목소리만 큰 삼류 동호회라는 비판에도 좀 너그러워져야죠.
실제로 그나마 수도권에서 계급 투표에 가까운 투표를 흡수하는 건 민주당이지 여러분들도 아니죠. 여러분들의 구구한 계급정당에 대한 열망을 저처럼 천한 민주당 지지자도 잘 알겠습니다만 현실은 계급정당은 커녕 정동영과 진보신당은 엄청 달라도 유시민과 진보신당은 같은 줄 아는, 그러면서도 지가 똑똑하다는 자의식 하나는 죽여주는 트위터 촛불쟁이들만 끌어들이셨지요. 하루 종일 트위터 붙잡고 취향 논쟁이나 하는 잉여들이 설마 계급 정당이 지향하는 지지층은 아니죠?
장각
한윤형이가 님의 첫번째 덧글에 아주 님하고 똑같은 어휘를 사용해서 "1) 한국 사회의 정치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고, 2) 그렇기 때문에 매번 서로 싸운다고 해서 문제라는 게 아니라, 3) 경상도 냄새난다, 유시민/문재인 지지자 아니냐, 자백해라, 고 윽박지르는게 '유사 인종주의적'이란 건데요. 1)과 2)와 3)이 같은 영역의 문제라 보시는지요?"라고 대답했는데 왜 이걸 눈앞에 들이밀어줘도 '좋습니다 그런데..'해놓고 자기 얘기를 하는지 모르겠어요. 대체 뭐가 좋고 뭐가 그렇다는거야 말귀를 똑바로 못알아처먹고 했던 얘기 또하고 했던 얘기를 또하는데
민주당 지지자가 다 시오니스트란 게 아니라 차별받은 이들도 인종주의를 행사할 수 있단게 요점이겠죠? 그놈의 '우리'와 '님들'의 이분법 좀...
님이 줄구장창 조소하듯 고학력 잉여집단이라 부르는 것 정도는 같이 발끈해서 싸우든가 하고 말잖아요. 그러나 출신이 어디인지 확인하려고 하는 행위는 명백히 인종주의적이라는 겁니다. 민주당이 호남당이냐, 호남지역주의 당이냐, 라는 문제는 여러분들이 듣고 기분이 나쁠지라도 토론해 볼 여지가 있는 문제입니다. 그러나 이문열이 자기 책 반납운동 하는 이에게 "혹시 전라도 사람이냐?" "아니라고? 그럼 혹시 부모님이 전라도 사람이냐?"라고 믇는 건 어때요? 님 얘기가 옳으려면 이문열의 발화가 "민주당은 호남 지역당" 드립과 비슷한 수준의 잘못된 인식이어야 합니다. 저는 그에 대해 동의하지 않고, 그렇게 생각하는 님들은 인종주의의 위험에 대한 감수성이 떨어진다고 봅니다.
그리고 '호남자민련'은 2004년 총선 당시 민주당이 9석으로 팍 찌끄러 들었을 때 나온 용어인데 (나는 그런 말 쓰지도 않았습니다만) 한나라당에 대고 어떻게 씁니까? 한나라당이 총선에서 참패하여 찌그러드는 날이 오면 그런 말이 당연히 나오겠지... 근데 그 비아냥의 본질이 상대방이 '소수';가 된 것에 있다면 진보정당을 '고학력 운동권 잉여들의 정당'이라 '조소'하는 것과 무어 그리 큰 차이인지 모르겠네요. 물론 '고학력'은 사회적으로 볼 떄 차별의 객체라기보단 주체니까 그 '조소'가 좀 더 관대하게 받아들여진다 해도 큰 불만은 없습니다만...(근데 지금 논점은 이게 아니죠?)
그리고 좌파들이 만일 민주당에 대해 더 말을 많이 한다면...그건 그들에게 관심있는 사람들이 "왜 민주당 안에서 하지 않고 밖에 따로 나와 있나요?"라는 질문을 줄구장창 던지기 때문이라는 생각은 못해보셨나요? 그러니 자꾸 '대답'을 하게 되는 거죠. 정체성과 관련이 있는 문제인데...도대체 "우리는 민주당과 이렇게 저렇게 다르다."는 진술에서 "이부분이 과장이고 저부분은 오류다."라고 답변하는 걸 넘어 호남 혐오의 냄새를 맡아대면 뭘 어쩌겠다는 거임? 결국엔 민주당 지지 안 하면 한나라당 편이고 영남의 색끼고 독사의 자식이고 이렇게 생각하는거 아님?
님의 방식이라면 이렇게 대꾸할 수 있겠죠. 그러나 우리의 논점은 심지어 그것조차 아니고 '인종주의에 대한 어떤 님들의 무딘 감수성"입니다....
님이 줄구장창 조소하듯 고학력 잉여집단이라 부르는 것 정도는 같이 발끈해서 싸우든가 하고 말잖아요. 그러나 출신이 어디인지 확인하려고 하는 행위는 명백히 인종주의적이라는 겁니다. 민주당이 호남당이냐, 호남지역주의 당이냐, 라는 문제는 여러분들이 듣고 기분이 나쁠지라도 토론해 볼 여지가 있는 문제입니다. 그러나 이문열이 자기 책 반납운동 하는 이에게 "혹시 전라도 사람이냐?" "아니라고? 그럼 혹시 부모님이 전라도 사람이냐?"라고 믇는 건 어때요? 님 얘기가 옳으려면 이문열의 발화가 "민주당은 호남 지역당" 드립과 비슷한 수준의 잘못된 인식이어야 합니다. 저는 그에 대해 동의하지 않고, 그렇게 생각하는 님들은 인종주의의 위험에 대한 감수성이 떨어진다고 봅니다.
그리고 '호남자민련'은 2004년 총선 당시 민주당이 9석으로 팍 찌끄러 들었을 때 나온 용어인데 (나는 그런 말 쓰지도 않았습니다만) 한나라당에 대고 어떻게 씁니까? 한나라당이 총선에서 참패하여 찌그러드는 날이 오면 그런 말이 당연히 나오겠지... 근데 그 비아냥의 본질이 상대방이 '소수';가 된 것에 있다면 진보정당을 '고학력 운동권 잉여들의 정당'이라 '조소'하는 것과 무어 그리 큰 차이인지 모르겠네요. 물론 '고학력'은 사회적으로 볼 떄 차별의 객체라기보단 주체니까 그 '조소'가 좀 더 관대하게 받아들여진다 해도 큰 불만은 없습니다만...(근데 지금 논점은 이게 아니죠?)
그리고 좌파들이 만일 민주당에 대해 더 말을 많이 한다면...그건 그들에게 관심있는 사람들이 "왜 민주당 안에서 하지 않고 밖에 따로 나와 있나요?"라는 질문을 줄구장창 던지기 때문이라는 생각은 못해보셨나요? 그러니 자꾸 '대답'을 하게 되는 거죠. 정체성과 관련이 있는 문제인데...도대체 "우리는 민주당과 이렇게 저렇게 다르다."는 진술에서 "이부분이 과장이고 저부분은 오류다."라고 답변하는 걸 넘어 호남 혐오의 냄새를 맡아대면 뭘 어쩌겠다는 거임? 결국엔 민주당 지지 안 하면 한나라당 편이고 영남의 색끼고 독사의 자식이고 이렇게 생각하는거 아님?
님의 방식이라면 이렇게 대꾸할 수 있겠죠. 그러나 우리의 논점은 심지어 그것조차 아니고 '인종주의에 대한 어떤 님들의 무딘 감수성"입니다....
이상한 모자 님은 <키보드워리어 전투일지>를 가지고 서평도 썼습니다. 그 책에 제가 출생에 대해 뭐라고 썼는지는 잘 기억이 안 나나, 다른 책의 작가소개에 '대구 출생'임을 기록해 놓은 적이 있죠. 일종의 커밍아웃입니다.
근데 더 정확히 말한다면 저는 대구의 병원에서 태어났을 뿐 대구라는 동네에서 산 적은 없습니다. 부모님은 김문수의 고향인 경북 영천 사람이며, 생후 4년 동안 저는 그곳에서 할머니 손에서 자랐습니다. 그 후 2년 동안 부모님 직장을 따라 이명박의 고향인 경남 포항과 전두환의 고향인 경남 합천을 전전했습니다. 그리고 7세 때에 가족 모두 대전에 정착하여 대전에서 초중고를 나왔습니다.19세 이후 혼자 상경하여 십 년 동안 서울에서 살았습니다. (아, 강원도 화천에서 군생활한 2년 빼면 8년이군요.) 스스로의 정체성은 대전 사람이며 프로야구 중계를 보면 한화 이글스를 응원합니다.
이상한 모자 님은 저와 사적으로 아는 사이라서, 작가 프로필보다는 제 사정을 좀 더 자세히 압니다. 제 또래의 청년들은 대개 "대전에서 초중고 나왔으면 대전(그리고 충청도) 사람이지 뭐."라는 식으로 생각합니다. 충청도 토박이들이 말할 때도 그렇고 다른 지역 사람들이 평가할 때도 그렇더군요. 그래서 이상한 모자 님은 저를 충청도 사람이라고 인지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는 현재 한국의 중년세대의 경우 '출신지역'을 '원적지'로 바라본다는 걸 알고 있으며 그 인식에 맞춰 상황을 설명할 때도 많습니다. 굳이 대구 출생이라고 프로필에 써놓은 것도 나중에 그런 분들이 출신지역을 속였네 하는 얘기를 듣기 싫어서였죠. 하지만 호남 거주민이 아니라도 '출생이 호남' 혹은 '부모님이 호남' 같은 잣대로 차별을 받아왔던 사람들이 같은 잣대로 사람을 평가하는 모습은 꽤나 아이러니합니다.
무엇보다 세대가 내려올수록 그런 식의 지역의식이 약화되고 있다는게 제 판단인데, 영남 지역정서를 근거로 한국 사회의 보수성을 규정하고, 그 와중에 인종주의적인 재단까지 서슴치 않는 분들의 행동을 방치한다면, 민주당이 신규유권자들을 지지자로 확보하는데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더 정확히 말한다면 저는 대구의 병원에서 태어났을 뿐 대구라는 동네에서 산 적은 없습니다. 부모님은 김문수의 고향인 경북 영천 사람이며, 생후 4년 동안 저는 그곳에서 할머니 손에서 자랐습니다. 그 후 2년 동안 부모님 직장을 따라 이명박의 고향인 경남 포항과 전두환의 고향인 경남 합천을 전전했습니다. 그리고 7세 때에 가족 모두 대전에 정착하여 대전에서 초중고를 나왔습니다.19세 이후 혼자 상경하여 십 년 동안 서울에서 살았습니다. (아, 강원도 화천에서 군생활한 2년 빼면 8년이군요.) 스스로의 정체성은 대전 사람이며 프로야구 중계를 보면 한화 이글스를 응원합니다.
이상한 모자 님은 저와 사적으로 아는 사이라서, 작가 프로필보다는 제 사정을 좀 더 자세히 압니다. 제 또래의 청년들은 대개 "대전에서 초중고 나왔으면 대전(그리고 충청도) 사람이지 뭐."라는 식으로 생각합니다. 충청도 토박이들이 말할 때도 그렇고 다른 지역 사람들이 평가할 때도 그렇더군요. 그래서 이상한 모자 님은 저를 충청도 사람이라고 인지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는 현재 한국의 중년세대의 경우 '출신지역'을 '원적지'로 바라본다는 걸 알고 있으며 그 인식에 맞춰 상황을 설명할 때도 많습니다. 굳이 대구 출생이라고 프로필에 써놓은 것도 나중에 그런 분들이 출신지역을 속였네 하는 얘기를 듣기 싫어서였죠. 하지만 호남 거주민이 아니라도 '출생이 호남' 혹은 '부모님이 호남' 같은 잣대로 차별을 받아왔던 사람들이 같은 잣대로 사람을 평가하는 모습은 꽤나 아이러니합니다.
무엇보다 세대가 내려올수록 그런 식의 지역의식이 약화되고 있다는게 제 판단인데, 영남 지역정서를 근거로 한국 사회의 보수성을 규정하고, 그 와중에 인종주의적인 재단까지 서슴치 않는 분들의 행동을 방치한다면, 민주당이 신규유권자들을 지지자로 확보하는데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
언제 영남당 까는게 국민스포츠입니까? 난 왜 보질 못했을까요? 국민스포츠라면 한나라당만 제외한 전국민이 그런다는 것인데, 글쎄요. 스스로들도 현실성 없는거 알지 않나? 내 살면서 한걸레 노빠 데스크들이 민주당의 양보, 호남당의 회피를 촉구하는 글을 써대는 걸 본 적 있어도 한나라당 보고 영남 부족당 운운하는거 못 봤다.
학벌? 이거 말은 바르게 하자고 나도 서울대 안 나왔음. 학벌주의 철폐하는데 왜 모든 대학을 까나? 모든 대학을 다 힘을 빼는 거는 학력제한 철폐라고 부르던가 해야지.
그리고 예전에 강준만 등이 서울대 정원 축소, 대학원위주로 개편하자 이런 얘기할 때 서울대 좌파들이 동의합디까?
하기사 이해는 갑니다 막말로 공대, 의대하고 사정이 같을리 없고 인문학부 사회학부 같은거야 말로 간판빨이 90%니, 서울대 정원 줄이자는 말이 곱게 들릴 리가 있나, 우리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지금도 서울대 법인화 반대하는 속내는 나중에 정원축소 해가지고 향후 세가 줄어들고 지금같은 학벌빨이 줄어들게 제일 겁나는거 아니요?
우리 좀 솔직해 집시다. 솔직한 말로 여러분들 맨날 입으로 루저루저 해도 대한민국에 서울대 나온 사람은 비주류가 될래야 될 수가 없지.
학벌? 이거 말은 바르게 하자고 나도 서울대 안 나왔음. 학벌주의 철폐하는데 왜 모든 대학을 까나? 모든 대학을 다 힘을 빼는 거는 학력제한 철폐라고 부르던가 해야지.
그리고 예전에 강준만 등이 서울대 정원 축소, 대학원위주로 개편하자 이런 얘기할 때 서울대 좌파들이 동의합디까?
하기사 이해는 갑니다 막말로 공대, 의대하고 사정이 같을리 없고 인문학부 사회학부 같은거야 말로 간판빨이 90%니, 서울대 정원 줄이자는 말이 곱게 들릴 리가 있나, 우리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지금도 서울대 법인화 반대하는 속내는 나중에 정원축소 해가지고 향후 세가 줄어들고 지금같은 학벌빨이 줄어들게 제일 겁나는거 아니요?
우리 좀 솔직해 집시다. 솔직한 말로 여러분들 맨날 입으로 루저루저 해도 대한민국에 서울대 나온 사람은 비주류가 될래야 될 수가 없지.
용공폭도
호남 지역주의는 비판의 대상인데 왜 영남패권은 비판의 대상으로 삼지 않느냐.. 글쎄요, 이 블로그 쥔장이나, 저나, 기타등등 많은 좌빨들은 필요가 있을 때 마다 경상도 지역주의를 비판하고 있고, 역시 필요할 때 마다 호남 지역주의도 비판하고 있습니다. 호남포비아 영남패권 운운하는 그 주장이 얼마나 알량한지를 알고 싶으면 단어 몇 개만 바꿔보세요. '니들은 왜 박정희 인권은 입에 거품물고 비판하면서 북한 인권에는 침묵하냐'는 한나라당 애들의 주장하고 똑같은 구조네요? 결국, 영남pd는 한나라당 2중대 운운하는 그 논리는 민주당은 조선노동당 2중대 운운하는 까스통 할배들의 논리하고 다를 게 하나도 없어요.
용공폭도
요 위에 '내가 안 봤으면 그건 없는 거다' 라는 덧덧글은 사실 이 글에 달린 수십개 리플 전반에 대한 비판이죠. '좌빨은 영남패권을 까지 않는다. 호남만 깐다', 박정희의 지역차별정치 까고 5.18이야기 하고, 경상도 산업집중 이야기 하고, 김대중 디스 건 한승조 까고... 그렇고 그런 수많은 작업들을 모두 못 본건지, 안 본건지 왜 좌빨은 호남만 까느냐고 하면 할 말이 없지요. 자기 시각에 대한 건지 기억에 대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참 철저한 자기검열이에요. 그리고 찍지도 않을 민주당에 토호소리는 왜 하느냐고 하시기 전에 미리미리 자기네 당에서 단일화 드립 치는 인간들부터 정리하시고.
하여간, 미국 망하기 전까지는 북한 욕 못한다는 '어떤'민노당애나, 김정일 목 따기 전까지 남한에서 인권보장은 절대 금지라는 '많은'한나라당 애들이나, 여기서 행패부리는 '일부'민주당 지지자나 다 그 밥에 그 나물이에요.
하여간, 미국 망하기 전까지는 북한 욕 못한다는 '어떤'민노당애나, 김정일 목 따기 전까지 남한에서 인권보장은 절대 금지라는 '많은'한나라당 애들이나, 여기서 행패부리는 '일부'민주당 지지자나 다 그 밥에 그 나물이에요.
한윤형이나 박권일도 그렇지만 김민하에게선 뭔가 좀 호남혐오의 냄새가 나는 그런 느낌이 있다. 견상도 출신인가? 진신당쪽 분위기가 좀 다 그런 것 같은 느낌인데..
대인께서 서신을 남기시기에 미천한 졸자 답신을 하옵니다.
저의 출신으로 말할 것 같으면, 부친은 경기도 용인 출신이며 모친은 경기도 화성 출신이고 부친과 모친 모두 대대로 그 곳에서 살아왔으며 저의 거주지는 서울에서 지낸 단 1년을 제외하고는 경기도 전역에서 호남향우회의 입김이 가장 쎄다는 경기도 수원에서 벗어난 일이 없사옵니다
제 처의 출신으로 말할 것 같으면, 광주광역시 북구 출신으로 호남의 여러 대인들과 어릴 때부터 친교를 맺고 호남 잡당세력의 거두인 황광우 선생을 사사하였으며 2008년에는 잠시 진보신당 후보로 출마하는 불충을 저지르기도 하였으나 지금은 반성 자숙 중이옵니다.
저의 장인과 장모로 말할 것 같으면, 호남 정통 민주세력인 민주당과 고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열렬한 지지자들로 두 딸의 이름을 각각 민주民主(민주당의 그 민주이옵니다)와 남희南希(호남의 집권을 바란다는 뜻이옵니다)로 지을만큼 단단한 충성심을 마음 속 깊이 품고 있는 분들이옵니다.
저의 식성으로 말할 것 같으면, 고 김대중 전 대통령님께서 즐기신 홍어를 먹기 위하여 집 근처를 다 뒤져 싼 가격에 홍어를 판매하는 식당을 찾아 단골이 되었을 정도이며, 처형이 결혼을 한 일로 광주광역시에 3일간 체류하였을 때에는 3일 내내 홍어와 맥주를 쉬지 않고 먹고 마셔 호남 어르신들의 귀여움을 한 몸에 받았을 정도이니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저는 비록 호남이 아닌 경기도 수원에서 태어나는 비운을 타고 났으나 비사문천의 은덕으로 호남 정통 민주세력의 정치적 시민권을 획득하게 되었으니 이것이야 말로 인생의 가장 큰 은혜로 여기며 살아가고 있사옵니다. 바라옵건대 저의 이런 충정을 굽이 살피시고 어여삐 여겨주시면 더 바랄 것이 없겠나이다.
저의 친우 한윤형이는 고 김대중 대통령님과 같은 대인의 손을 잡지 못하면 도통 저 혼자 제대로 하는 것이 없는 미천한 충청도 출신이오니 가련하게 생각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으나, 88만원 세대 등을 집필하여 세상을 어지럽힌 난적 박권일이는 경상도 출신이 맞사오니 대인께서 이를 철저히 응징하여 주시면 대대손손 영원토록 감사히 여기겠나이다.
아따 이상한모자 슨상님 필력이 참말로 장사시구마잉.. 지나가던 과객이 그만 지리것소
김대중 선생을 신군부 무리에 팔아넘겼던 심재철은 물론 민노당 시절 라도드립 치다 대변인직에서 짤린 박용진 또한 본적은 광주요. 선례가 이러할진대 어찌 처가의 족보 따위를 호남포비아 혐의에 대한 알리바이로 내민단 말이오? 더욱이 사내된 자가 마누라의 등 뒤에 숨어 제 몸의 궁핍함을 면해보려 했단 점에선 그 됨됨이가 비할데 없이 심히 사특하달 수 있겠소.
한윤형의 출신 또한 마찬가지요. 충남에서 고교를 나온 것과 별개로 그 뿌리는 대구임을 스스로 고백한 바, 친우라면 이를 모를 리 없을텐데도 짐짓 거짓을 고하고 그도 모자라 비사문천 따위의 잡귀를 내세워 읽는 사람을 미혹코저 하니 그대의 길고도 긴 반성문은 그저 상대를 기만하기 위한 간계일 뿐 그 속내는 김영삼처럼 뻔뻔하고 유시민마냥 섬뜩하기가 이를데 없는듯 하구려.
그렇지만 나님은 무려 홍어씩이나 먹어주는 그 애씀을 높이 사고 죄없는 그대의 빙부모 낯도 생각해 이쯤해서 의심을 거두고자 하니, 그대도 탈지역 진보 연하는 것일랑 그만두고 이제는 정계에서 관심을 거두는 것이 어떠하겠소?
고로케는 못하지라~!
졸자 비록 비루한 재간이나마 동교동과 박지원 전 원내대표님의 화해를 도모하고 호남인의 정신을 올바로 구현하는 민주당을 만들기 위하야 이 한 목숨 바칠 생각이니 부디 저의 충정을 알아주옵시고, 다만 저의 비루한 재주는 대인들의 고준담론에 비할 바가 못되니 비천한 졸자에 대한 관심을 거두시고 대인들의 높은 뜻으로 죽림고회를 즐기심이 옳은줄로 아뢰오!
다만, 한윤형이가 용서받지 못할 영남의 핏줄인 줄은 대인의 가르침에 의하여 처음 알게 되었으므로, 박권일이와 마찬가지로 대인께서 이 악역비도한 무리들을 강력하게 응징하여 주시면 마음을 다하여 응원하겠나이다!
졸자 대인께서 이상한 모자의 블로그에 왕림하시니 이 기회를 빌어 대인께 졸자의 비루한 출신성분을 여쭙고자 하나이다. 소인은 서울에서 태어나 경기도 고양에서 지금까지 살아왔으며 어머니는 충남 음성에서 대대로 살았던 집안이고 아버지는 패덕의 땅 부산에서 태어나 스무 살까지 자랐나이다. 다만 아버지의 부모와 조부모 모두 대대로 전라도에서 살아 왔고 졸자의 조모는 전라도 김제 출신이며 졸자의 조부는 전라도 구례 출신으로 고교시절 여순사태에 휘말렸던 전력이 있나이다. 이후 졸자의 조부는 직업탓에 부산항에 신혼살림을 차리고 영남놈들의 핍박에도 불구하고 부산에서 자식 셋을 낳으며 30년간 살았나이다. 조부의 둘째형이 인민군에 가담한 전력으로 선거철에는 감히 김대중 선생님을 찍지 않는 무도한 짓을 저질렀으나 일가족 모두 호남에 대한 애정이 있고 졸자의 부친은 부산 출신이라는 모자라고 흉악무도한 특성을 지님에도 불구하고 경상도에는 먹을 것이 회밖에 없다는 둥 부산 여자는 하나도 안 예쁘다는 둥 하는 말씀을 버릇처럼 하나이다.
모처럼 귀인께서 귀한 걸음을 하시야 소인 같은 무지렁이에게도 광명과도 같은 가르침을 주실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여 이 미천한 경기도놈이 대인께 소인의 출신성분을 판가름해주시기를 한없이 앙망하나이다.
졸자 차마 대인께 아뢰옵기 황공하였으나 무지함이 폭로됨을 무릅쓰고 덧붙이자면 이 한미하기 이를 데 없는 무지렁이인 소인은 본시 유년기부터 부모와 조부모에게 박정희와 전두환이 세상에서 제일 나쁜 놈이며 전두환의 광주학살은 하늘 아래 다시 없어야 하는 횡음무도한 행위임을 가르침받았고 지역주의를 비롯한 호남차별이야말로 박정희의 여러 악행 중 가장 두드러지는 것임을 가르침받았나이다. 더욱이 끔찍함이 이루 말할 데 없는 부산 출신의 아버지에게 황광우 선생이야말로 세상에 다시 없을 명문장가이며 명이론가임을 어릴 적부터 듣고 자라 그런 훌륭한 이를 흠모하고 자랐나이다. 졸자의 말이 길었으나 대인께서 모자란 이의 치부를 보듬어 답해주실 거라 믿어 의심치 않고 대인께 재차 말을 보태나이다
너는 낄데 안낄데 구별이나 하고 사세요.
가르침을 주시오소서!
졸자 가르침이 모자라고 애비 출생지가 부산인 탓에 호남혐오의 이력이 의심스러운 인간이나 덧붙여 여쭙나이다. 근데 이게 왜 안 낄 데예요?^^; 인종주의자 보면 신기해서 물어볼 수도 있지.
정히 그렇다면 우선 심상정 겨드랑이에 습진약을 발라준 다음 그 인증샷을 올려보시오.
가르침을 내리는건 그대의 진정성이 증명된 뒤에 한번 생각해보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