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왜 이렇게 사는지~

기타 조회 수 523 추천 수 0 2013.10.06 01:30:41

내가 하는 일들이 별반 의미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순간들이 있다. 그나마 자아실현이나 자존감 향상에도 하등의 도움이 안 되고 있다는 포인트에 다다르면 이제는 그냥 아무 말도 하기 싫고 누구도 만나고 싶지 않은 그런 지경에 빠져든다. 그게 다 무슨 소용이냐, 내가 없어도 세상은 잘만 돌아갈 것을...


나 혼자 잘 되자는 이유로 뭘 해본 적도 없고 그런 생각을 해본 적도 없다. 어쨌든 뭐라도 해서 어딘가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왔을 뿐이다. 그런데 내가 뭔가를 한 게 아무데도 도움이 안 됐다는 생각을 하면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 도대체 왜? 왜 사는가? 자신을 위해서 살고자 했다면 뭔가 더 많은 이기적인 일을 할 수도 있었다. 분명히 그런 선택의 순간들이 있었다. 그런데 그러지 않았다. 그러지 않았던게 아제와서 다 소용이 없게 됐다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몰라.. 뭘 어떡해..

문서 첨부 제한 : 0Byte/ 2.00MB
파일 크기 제한 : 2.00MB (허용 확장자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148 기타 2014년, 인생의 대위기? 이상한모자 2014-01-01 978
147 기타 이상돈 교수의 프레시안 인터뷰에 대해 이상한모자 2013-12-31 731
146 기타 악수해라 이상한모자 2013-12-26 556
145 기타 야스쿠니 참배 file [1] 이상한모자 2013-12-26 1026
144 기타 미친 국방부 file [1] 이상한모자 2013-12-24 582
143 기타 사는 게 왜 이러냐 file [2] 이상한모자 2013-12-21 974
142 기타 BBC기사에 등장 [2] 이상한모자 2013-12-20 1277
141 기타 철도사업법 개정? 이상한모자 2013-12-20 1697
140 기타 정일이는 잘 생겼다 이상한모자 2013-12-20 398
139 기타 들어갈 때와 나갈 때 이상한모자 2013-12-20 432
138 기타 이게 우리 동네다 이상한모자 2013-12-19 376
137 기타 정으니의 눈썹을 없애 보았다. file 이상한모자 2013-12-19 582
136 기타 와일드 한길 이상한모자 2013-12-19 384
135 기타 느네 나한테 다 죽는다... [1] 이상한모자 2013-12-18 426
134 기타 일본인들의 당명 만드는 센스 이상한모자 2013-12-18 400
133 기타 웨이스트랜드2 커밍 쑨 이상한모자 2013-12-18 336
132 기타 화나 이글스 이상한모자 2013-12-18 812
131 기타 충격속보 file [1] 이상한모자 2013-12-17 932
130 기타 아나고라~ 이상한모자 2013-12-17 11030
129 기타 김일안 1집을 받다 이상한모자 2013-12-17 4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