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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4 01:44
양평 근교의 냉면집들은 그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황해도 해주식이 맞으나, 정착 이후 현지화(?) 과정을 거쳤다고 들었습니다.
전쟁 중에 양평으로 내려온 실향민들이 고향맛을 느끼기 위해 냉면을 해 먹었는데 소로 국물을 낼 수 없어 돼지고기를 사용했고, 돼지고기와 메밀의 궁합이 맞지 않으므로 - 사실 그보다는 배급으로 나온 것이 유력해 보이는 - 옥수수 전분을 사용했다...뭐 그런 이야기였지요.
면이 질기다고 하셨는데, 그것은 면이 메밀면이 아니라 옥수수 전분면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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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근교의 냉면집들은 그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황해도 해주식이 맞으나, 정착 이후 현지화(?) 과정을 거쳤다고 들었습니다.
전쟁 중에 양평으로 내려온 실향민들이 고향맛을 느끼기 위해 냉면을 해 먹었는데 소로 국물을 낼 수 없어 돼지고기를 사용했고, 돼지고기와 메밀의 궁합이 맞지 않으므로 - 사실 그보다는 배급으로 나온 것이 유력해 보이는 - 옥수수 전분을 사용했다...뭐 그런 이야기였지요.
면이 질기다고 하셨는데, 그것은 면이 메밀면이 아니라 옥수수 전분면이기 때문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