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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기타 조회 수 626 추천 수 0 2013.06.12 11:07:33

어제는 원래 계획했던 일이 없어져 그냥 집에 있으려 했지만 너무 우울감이 커져 억지로 술을 먹으러 나갔다. 집에 잘 있던 나루님을 꼬셔 상수역 근방에서 소주를 마신 것이다.


마음이 좋지 않을 때 술을 마시면 폭음을 하게 되어 금방 취해버린다. 1차에서 만취했다. 10시 좀 넘어서 만난 술자리는 1시가 약간 넘어 끝났다. 중간에 박정근님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하기도 했고 호도리라는 분이 잠시 합류하기도 했다. 호도리라는 분에게 무슨 실례를 한 것 같은데 기억은 안 난다. 호도리님은 의아한 표정으로 집에 가버렸다. 2차는 편의점(편의점인지 술집인지 구분이 안 가는 그 편의점이다)에서 맥주를 마시려고 했지만 비가 오기 시작해 우산을 써야했다. 그러다 또 우산으로 편의점 의자를 내려치고 흔들어 우산이 부러졌다. 부러진 우산 손잡이를 도로에 내던져버리고 다시 술을 마셨다. 마음 같아서는 합정, 상수 일대에 불을 지르고 싶었다.


완전히 만취해서 억지로 택시에 실어져 집에 왔다. 기억은 없다. 지각했다.


댓글 '1'

피의불똥침

2013.06.12 12:38:45
*.142.50.12

속도 모르고 하는 말인지도 모르지만

부디 기운 내시길...

도울 수 있는 일이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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