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왜 이렇게 사는지~

기타 조회 수 522 추천 수 0 2013.10.06 01:30:41

내가 하는 일들이 별반 의미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순간들이 있다. 그나마 자아실현이나 자존감 향상에도 하등의 도움이 안 되고 있다는 포인트에 다다르면 이제는 그냥 아무 말도 하기 싫고 누구도 만나고 싶지 않은 그런 지경에 빠져든다. 그게 다 무슨 소용이냐, 내가 없어도 세상은 잘만 돌아갈 것을...


나 혼자 잘 되자는 이유로 뭘 해본 적도 없고 그런 생각을 해본 적도 없다. 어쨌든 뭐라도 해서 어딘가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왔을 뿐이다. 그런데 내가 뭔가를 한 게 아무데도 도움이 안 됐다는 생각을 하면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 도대체 왜? 왜 사는가? 자신을 위해서 살고자 했다면 뭔가 더 많은 이기적인 일을 할 수도 있었다. 분명히 그런 선택의 순간들이 있었다. 그런데 그러지 않았다. 그러지 않았던게 아제와서 다 소용이 없게 됐다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몰라.. 뭘 어떡해..

문서 첨부 제한 : 0Byte/ 2.00MB
파일 크기 제한 : 2.00MB (허용 확장자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37 식당 재판 서북면옥 - 냉면 이상한모자 2013-10-26 907
436 식당 재판 을밀대 - 수육, 냉면 [1] 이상한모자 2013-10-26 1030
435 기타 푸른역사아카데미 문화비평 강의 - 오덕인문학 file 이상한모자 2013-10-21 790
434 기타 사람들은 말을 안 하면 모르는 줄 안다. 이상한모자 2013-10-06 609
» 기타 왜 이렇게 사는지~ 이상한모자 2013-10-06 522
432 기타 발언하는 장석준 이상한모자 2013-10-01 536
431 기타 테스트 [4] 이상한모자 2013-10-01 617
430 기타 고양이 2 이상한모자 2013-10-01 753
429 기타 한윤형과 김민하 [3] 이상한모자 2013-09-27 1913
428 기타 고양이 [1] 이상한모자 2013-09-26 633
427 기타 알라딘에서 한 강연 [2] ㅂㅊㄸㄱ 2013-09-07 618
426 기타 일본게임 썩스 이상한모자 2013-08-13 5604
425 기타 선처를! [2] Code_G 2013-07-20 882
424 기타 기력이 쇠했다 이상한모자 2013-07-10 861
423 기타 공연 [5] 이상한모자 2013-07-08 887
422 기타 마음이 아프다. [2] 이상한모자 2013-07-08 867
421 기타 말도 하기 싫다. [2] 이상한모자 2013-07-04 938
420 기타 사명 이상한모자 2013-07-02 615
419 기타 아는 사람 [1] 이상한모자 2013-06-28 846
418 기타 최근 운동권들과의 논의에서 한 발언 이상한모자 2013-06-28 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