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성추행 최연희도 재선되고 복당되었는데, 성희롱 발언 정도야...
강용석에게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된다면 한나라당은 당연히 강용석을 다시 영입할 것이고, 그걸 거부할 강용석도 아니겠지요.

우습게 보여도 강용석은 이력으로 보나 현재 위치로 보나 기본적으로 똑똑하고 능력있는 사람인데, 성희롱 발언 이래의 행보로 전국적 인지도를 얻었을 뿐 아니라, 허경영 취급하면서 농담처럼 추켜 세워주는 사람들 덕분에 친근감 지수가 마구마구 올라가고 있는 듯.

핵심논지에 태클을 거는건 아니고(한나라당은 필요에 의한 복당이 자유롭..) 지역기반이 확실한 최연희와 강용석을 바로 비교하기는 좀 무리가 아닌가 싶어요. 그런데 과연 강용석이라는 캐릭터가 한나라당 입장에서 다시 복당시켜야 할 정도로 중요한가 의문이 드네요. 디시 등에 상주하는 넷우익의 산발적 지지가 지역구 당선을 보장해주진 않으니까요. (트위터에 상주하는 좌파나 노빠들이 지역구 당선을 보장해주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집단모욕죄에 대한 대응으로 최효종을 고소한 퍼포먼스 등을 보면 기본적으로 머리 빠르게 돌아가는 사람 같습니다만, 아무리 그래도 인지도와 친근감이 성공을 보장하긴 힘들 것 같아요. 베를루스코니 조차도 미디어와 축구판을 완전히 장악한 힘으로 정권을 잡았고, 부시는 뒤에 석유재벌이라는 든든한 배경이... 강용석이 저런 토대를 마련하게 된다면 그때야말로 진짜 대권주자가 되겠죠.

길어졌는데 제 주장의 핵심은 likeable 하다는 것만으론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의혹 제기만 하고 별로 파헤친 건 없는 것 같던데... 어떤 면에서 속이 시원했나요?

아... 웃느라 시원하다는 반응이신 듯 한데 너무 진지하게 답글을 썼군요.

또 모르죠. 인사이더들만 알고 이해하는 어떤 곡절이 있기 때문에 시원해 하실 수도 있는 거고...

'전과'라길래 박원순 딸이 무슨 죄를 저지른 줄 알았다능 ㅋㅋㅋ 여하간 학교에서 밝힌 바로는 가능할 법한 전과였다고 합니다. 게다가 박원순은 서울법대 동문도 아니고 교수도 아니고 시민운동 하던 사람인데 무슨 외압을 넣을만한 힘과 권위가 있었을까요;; '엥? 뭐 그랬거니' 정도가 적절한 반응인듯 ㅋ

잘 모르면 그냥 주둥이 다물고 찌그러져 계세요.

서울대측에서 성적, 전과 과정 서류 다 공개했지만

아무런 문제도 발견되지 않았고

그냥 강용석의 헛발질, 생쇼로 판명된 일입니다.

근데 이따위 댓글다는 사람은 큰스승 사이트에 오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욕하지 말고 그냥 가던길 지나가시죠?

욕해서 미안합니다.

제가 요즘 좌파쪽 사람들하고 의견 충돌이 잦다보니

격한 표현이 나도 모르게 튀어나오는 것 같습니다.

아직 인격 수양이 덜 돼서 그렇습니다.

미안합니다.

10대~20대한테 인기

글쎄 그 호감이 어떤 성격의 것이고, 어떻게 정치적 지지로 연결 되는 것인지 잘 모르겠네요.

뭐 허경영 유사 꽈로 분류 되는 것인지 어떤지..

근데 10대는 그렇다 치고,

 20대는 안철수 한테도 호감을 갖고, 강용석 한테도 호감을 갖고, 뭐 그런 건가요? ^ ^

호감이란 건 참 뜬구름 같은거라서, 자신들이 상상하던 이미지와 현실이 맞지않으면 금방 산산조각내버리고는 하지요.  인터넷 대통령 문국현을 기억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