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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과객

2012.05.19 00:21

백기완 득표와 이번 진보신당의 득표를 동일선상에 놓는 것은 약간 지나친 일반화인듯 합니다. 백기완의 득표는 학생운동권의 PD급진주의자들의 표가 대다수였지요. 반면 현 진보신당 지지자의 경우 학생운동권의 표는 거의 없습니다 (PD는 몰락했으니까). 그리고 92년 백기완을 지지했던 사람들의 최소한 절반 정도는 이번 선거에서 진보신당을 찍지 않았을 것입니다. 결국 진보신당의 표는 백기완 지지자만이 아니라 당시에는 백기완을 지지하지 않았지만 새로이 진보신당을 지지한 사람들(주로 친노동운동적인)이 섞여있는 겁니다. 상황을 냉정하게 보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20년간 추가로 얻은 지지자가 거의 없다'라고 말할 건 아니라 보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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