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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지방선거의 중요성

조회 수 1726 추천 수 1 2012.06.16 16:00:54

요즘 지방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 바로 나오는 얘기가 '그럼 대선은 건너뛰겠다는 거냐?' 라는 것이다. 대선을 둘러싼 여러 가지 의견이 있는 상황에서 일부 충심을 가진 사람들이 그런 과민반응(?)을 보이는 것은 충분히 이해할만 하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우리 당의 주요 사업이 지방선거에 포인트가 맞춰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매우 단순한 것인데, 지방선거에서 일정 수 이상을 득표해야 국고보조금을 다시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진보신당이 받는 국고보조금의 규모는 1년에 8억 5천 정도의 규모였는데, 당비 수입만으로는 결코 이 부분을 메꿀 수가 없다. 한 사람이 만원씩 낸다 치면 8만 5천 당원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것 아닌가? 그걸 가지고도 그렇게 허덕였는데 지금이 얼마나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인지 충분히 납득이 가능할 것이다.


물론 대선을 치르지 않고 2012년 이후의 정치행보를 어떻게 기획할 것이냐는 의문에도 일리는 있다. 하지만 나는 전에 밝힌 것과 같이 이 의문은 거꾸로 제기되어야 한다고 본다. 즉, 어떤 기획을 가지고 대선을 치를 것이냐 하는 것이 문제라는 거다. 내가 강조하는 기획은 출발점이 총선 이후이고 도착점이 2014년 지방선거이다. 대선을 치르더라도 이 큰 덩어리의 일정을 놓고 기획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히딩크가 가장 위대했을 때는 공격수를 5명으로 늘렸을 때였다. 국내야구의 김성근 감독이나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조제 무리뉴 감독과 같은 사람들이 주는 직관은 필요한 것을 손에 넣을 수 있는 순간이 왔을 때, 그것을 쟁취하기 위해서 자기가 가진 모든 수단을 전면적으로 활용하고 지금까지의 관성을 파괴할 수 있는 과단성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오로지 절실한 자에게만 주어지는 특권이다. 지금 우리에게 무엇이 절실하게 필요한 지를 냉정하게 되돌아 보아야 한다.


댓글 '13'

흠냐

2012.06.17 03:19:14
*.216.95.30

그렇죠. 국고보조금도 그렇고, 일정 비율 이상을 득표해야 다음 총선에서 TV토론에도 나갈 수 있죠. 풀뿌리단위에서 실질적인 정책 영향력을 행사할 수도 잇구요. 나도 지방선거에 집중해야 한다고 봐여. 녹색당과 적극 연합하면서.

신언직

2012.06.17 14:03:12
*.129.243.74

선생님 계산이 이상합니다. 1년에 만원씩 내는 당원으로 계산하면 안대여.

이상한 모자

2012.06.17 14:34:52
*.73.35.195

죄송.. 한 달에..

클라시커

2012.06.17 14:58:47
*.160.189.209

그래도 7천 1백여명 정도 필요하네요.

이상한 모자

2012.06.17 15:24:13
*.73.35.195

그럼 간단하네! 2명당 1명씩만 가입시키면 되네요.

백수

2012.06.19 14:34:52
*.182.72.205

2만 당원이 매달 2만원씩 내면 1년 당비수입이 48억인데, 이 정도 돈이면 제법 많은걸 할 수 있겠죠? 당원배가운동, 당비배가운동!

백수

2012.06.19 14:50:02
*.182.72.205

48억이면 활동가 1인당 3000만원 지급해도 160명 유지 가능하고, 월세 100만원짜리 사무실을 400개 빌릴 수 있고, 1억원짜리 선거를 48번 나갈 수 있고... 와 정말 엄청난 돈이구나;;

백수

2012.06.19 14:55:45
*.182.72.205

근데 한나라당이랑 민주당은 매년 국고보조금으로 수백억을 받져? 아 이거 뭔가 억울하다.... 견고한 제도의 장막을 쳐두고 지네들만 그 물적조건을 쭉쭉 빨아먹는 느낌..

기독당 (1.20%)

2012.06.19 20:22:00
*.141.178.54

백수

2012.06.20 13:00:33
*.244.135.244

정치적 독과점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있다는 말인데 이건 또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요? ㅋㅋ 네토우욘가?

ㅇㅇㅇ

2012.06.21 14:23:35
*.235.8.120

1%도 안나오는 당한테 국고보조금 주는 나라가 있긴 한지요?


삼랑진

2012.06.22 07:06:45
*.77.151.168

지지율이 1%가 안되어도 국고보조가 나올 수 있죠. 지금의 국고보조 제도는 소수정당을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확장되어야 마땅합니다. 정치적 다양성을 지지한다면 말이죠. 무조건 다 주자는건 아니고, 일정 기간 이상 실질적 정치체로 활동해온 정당이라면 등록취소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친박연합 등도 마찬가지고요

백수

2012.06.23 12:04:46
*.174.186.35

툴툴거린게 국고보조금 얘기만은 아닌데여? 덧붙이자면 전 3프로 봉쇄조항이 필요하다고 보는 편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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