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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집에 오는 길에 '후렌드 치킨'이 있다. 세간에 유명한 경리단길의 그 집은 아닌데, 간판의 디자인 등이 똑같은 것 같다. 마찬가지로 '하림 닭'을 쓴다는 문구를 내세우고 있는 것으로 보아 무언가 관계가 있는 것도 같다. 애초에는 소규모 프랜차이즈가 아니었을까 싶다.


겉보기에 결코 위생적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튀김기가 노상에 노출돼있고 튀김기 옆에 초벌로 튀긴 닭이 쌓여있는 형식이다. 하지만 프라이드 치킨을 한 마리 1만원, 반 마리 5천원에 팔고 있기 때문에 싼 맛에 반 마리를 사먹어 보았다.


20130113_002.jpg


처음 느낌은.. 일단 튀김 옷이 소위 물결 파우더라고 하는 그 파우더 같았다. '같았다'라고 하는 것은 좀 애매한 느낌도 있어서..  아무튼 그런 것 같다. 퇴근 길에 구입을 한 것인데 기름이 좀 오래된 느낌도 있었다. 좀 눅눅한 느낌이랄까. 첫 인상이 과히 좋지는 않았다.


20130113_004.jpg


닭고기의 상태는 기대한 것보다는 차라리 좋았다. 튀김 옷이 좀 성의가 없어 보이긴 했으나 또 그렇게 부족한 양은 아니었다. 닭고기가 광고하는 대로 국산은 맞다는 생각이 드는데 냉장 유통되는 닭은 아닌 것 같았다. 확실히 냉동됐던 닭이기는 하나 그렇다고 뻑뻑하지는 않았다. 싸니까 그 정도면 됐다고 생각한다.


좀 더 익혔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 것이, 닭다리 연골을 뜯어냈더니 덜 익은 부분이 나왔다. 고기를 충분히 익혔는지 확인하려면 이 부분을 뜯어 보는 게 좋다. 비릿한 냄새로 기분이 나빴다. 하지만 싸니까 또 참는다. 치킨이 너무 먹고 싶은데 돈이 없는 경우 이용하면 적격일 것 같다.


집 앞에 있는 것이니 굳이 주소는 적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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