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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바쁘다

기타 조회 수 1082 추천 수 0 2014.01.08 22:35:36

12월 중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개인적인 뭐라는 것은 거의 하지 못했다. 특히 크리스마스를 전후해서는 새벽에 일어나서 회사 갔다가 부업을 하고, 다음 날 할 일을 준비하고, 자고 다시 일어나서 부업을 하고, 회사를 가는 것 외의 다른 것을 거의 하지 못했다. 2014년 들어서는 아예 4시 반에 일어나서 방송 원고를 준비하고, 6시 35분에 전화 연결을 하고, 아침을 먹으면서 신문 지면을 검토하고, 씻고 회사를 갔다 와서, 저녁을 먹고 이런 저런 집안일을 하고, 적절한 시간에 일찍 잠이 드는 패턴이 정형화됐다.


또 다른 부업으로는 늘 얘기하는 책을... 해야 된다. 이건 뭐 나중에 설명할 일이 있겠지.


평일에는 술을 거의 마시지 못하고 (혼자서 맥주 1, 2캔 정도를 마신 날은 있었다) 대부분의 술약속은 주말에 잡는다. 이마저도 이렇든 저렇든 공적인 의미가 있는 약속이 반이며 그간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을 만나는 게 또 반이다. 어떻게든 살아보자는 몸부림이다.


그래도 집에 있으면서 요리를 하거나 하는데, 그런 사진들은 인스타그램에 올려놓았다. 모처럼 두 달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대장정을 해보자면... (아래로 갈 수록 더 오래 된 사진이다)



쇠고기 스튜 라는 음식을 흉내내보았다. 토마토소스를 기성품을 썼기 때문에 맛이 없을 수는 없다.



떡국을 끓여 먹었다. 정석은 계란 지단을 부쳐서 올리는 것이지만 귀찮으므로 그냥 계란을 풀어 넣었다.



닭볶음탕이다. 그렇게 대단한 요리는 아니다.



쇠고기뭇국(무국이 표준어가 아닌듯)과 가장자리가 타버린 싸구려 돈까스이다.



닭을 버터발라 구웠다. 이것을 먹으며 혼자 영화 관상을 보았다. IPTV로.



술김에 도루묵을 사서 조림을 해먹었다. 알들이 삐져나와서 생선의 살들이 부서져 있다.



김치찌개와 계란프라이라는 고전적 구성의 식사이다.



버섯전골?이다. 저 전골냄비는 고등어조림을 요리한 이후 장렬히 사망하셨다... ... ...



뭔 바람이 불어서 김치를 한다고 호들갑을 떤 날이 있었다. 배추 한 포기를 사서 반을 잘라 겉절이를 하고 나머지 반은 김치를 담궜다. 처음에는 실패했다 싶었는데 시간이 많이 지나자 제법 김치다워졌다. 지금은 쉰김치가 됐을 것이다.



에그스크램블과 스팸, 밥이라는 별로 바람직하지 않은 조합이다.


내일 아침은 편의점 도시락을 먹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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