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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아흐리만(한윤형)의 부끄러운 과거를 여러분 앞에 모두 공개합니다!

노정태, "돌출 행동을 수습하는 방법에 대하여" : http://basil83.egloos.com/4907034


0. 총평

이따구 글을 쓰고 나서 “마음 편히 잠을” 잘 수 있었다니, 안구에 습기가 찬다. 제발 노정태는 블로고스피어에서 당분간 떠나 심신을 돌보고 요양을 했으면 좋겠다. 안드로메다까지 스스로 날라가 있는 놈을 따라가서 줘패는 것도 한 두 번이지...


1. 글쓰기 방법의 문제

노정태식 글쓰기의 가장 큰 문제점을 찾는다면, 그가 언제나 ‘연역논증’을 하려 든다는 것이다. 물론 연역논증을 할 수 있을 땐 해야 하지만, 우리가 일상적으로 쓰려는 글에서는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다. 전공자들이 전공에 관계된 논의를 할 때 자기들 교과서에서 의심없이 받아들여지는 어떤 공리를 들고 글을 쓸 때에나 연역논증은 유효하다. 노정태는 그런 글쓰기를 동경한다. 말하자면 이과생들의 권위 혹은 포쓰에 현혹되어 있는 거다. 그가 자꾸 sonnet에게 시비를 거는 것도 그것과 연관이 있는 듯 싶다.


하지만 노정태는 글을 시작하는 자명한 공리를 어디서 찾아오는가? 그가 하려고 하는 정치평론에 그런 자명한 공리가 있을까? 대개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정태는 자기가 읽은 무언가에서 그걸 찾아온다. 미국 저널리스트 누구가 이렇게 말했는데, 이게 옳다, 여기서부터 시작해보자, 다른 놈들은 다 틀렸다, 뭐 그런 거다. 이번 글도 그렇게 쓰여져 있다. 억지로 끼워맞추느라 글은 길어지고 횡설수설 난리도 아니다.


2. 잘못된 예시 적용

목수정은 노정태의 예시에서 판사를 찾아간 시위군중에 속한다기 보다는 시위군중을 이끌고 간 변호사에 속한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활동을 했고, 그에 응당한 책임을 질 수밖에 없는 이라는 점에선 말이다. 차라리 목수정을 변호사로, 투쟁하는 오페라단을 시위군중으로 비유했다면 얘기가 좀 더 적절했을 것이다. 그래봤자 이 얘기와 별 상관없는 비유이긴 하지만 말이다.


3. 논점 호도

사람들이 말하는 것은 “노정태의 행동이 잘못 됐다.”이다. “침묵하는 것이 옳다.”는 아니다. “침묵하는 것이 옳지 않다.”라는 것에 동의한다고 쳐도, 그게 “침묵하지만 않으면 무슨 짓이든 해도 된다.”는 주장을 함축하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노정태는 <급진주의자들을 위한 규칙>이란 텍스트에서 “침묵은 옳지 않다.”라는 공리를 이끌어낸 후, “그러므로 침묵하지 않은 내가 옳다.”는 결론을 이끌어 낸다. 그 전제에선 그 결론이 나오지 않는다. 그러므로 그의 글의 전반부는 티끌만큼의 가치도 없다.


내가 생각하기에 목수정의 문제의 글이 기사화가 되었을 때 목수정이나 진보블로거들이 했어야 하는 일은 다음과 같다. 1) 정명훈 사건에 대한 언급을 자제한다. 2) 오페라단 문제를 부각시켜 이 투쟁의 정당성을 강변하고 홍보한다. 목수정은 정확히 반대로 했다. 노정태는 목수정의 그 짓거리를 가장 한심하고 파괴적인 방식으로 도왔다. 그 상황에선 누구도 그들을 도울 수가 없었다. “소나기를 피해야 한다.”는 내 말은 1)에 대해서 침묵하라는 말이지 2)에 대해서 침묵하란 말은 아니다.


논파는 다 했으니 이 참에 나도 공리(?)를 하나 가져와야겠다. 타임지 에세이스트 로저 로젠블라트는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58>의 세 번째 규칙으로 “나쁜 일은 그냥 흘러가게 내버려 두라.”를 제시한다. 이 챕터에 나오는 예시 중 가장 유명한 사례는 오스카 와일드가 자신을 동성애자라고 비난(이 아니라 사실지적) 한 이를 고소했다가 피 본 얘기다. 나는 노정태가 급진주의자라고 믿지 않는다. 그러니 유쾌하게 나이 들기 위해 이 규칙을 따르는 편이 현명할 것 같다. 


4. 조폭 논리가 정당의 권위를 지켜주나?

침묵하지 말아야 한다, 고 언급한 후 노정태는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하기 위해 몇 가지 헛소리를 한다. 그중 하나는 이런 것이다.


“ 하지만 무기력하게 당하는 진보신당, 진보신당 당원이 당 이름까지 들먹였는데 아무도 그의 편을 들어주지 않는 그따위 진보신당, 댁 같으면 찍어주고 싶겠는가? 완전 호구 집단으로밖에 안 보이지 않을까? 이것은 '정당정치' 이전의 논리이다. 인간의 집단은 이런 식으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 내가 국외자였다면, 목수정이 다구리당하도록 방치하는 이따위 정당에는 결코 호감을 가질 수 없었을 것이다(물론 이 입장은 상당히 보수적이다).”


한심해서 말이 안 나온다. 그 입장은 보수적인 것이 아니라 조폭적인 것이다. 그것도 기업형 조폭들은 그런 식으로 일 안 하고, 무협소설에 나오는 협객들이나 관우 죽었다고 60만 대군을 와장창 털어먹는 유비같은 이들이나 저런 식으로 사고한다. 보스를 호구로서 조직원들에게 내어주는 짓거리. 이걸 진보신당이 해야 한단 말인가?
 

당의 권위를 숭상하는 보수적인 태도란 이런 것이다. 그럴 리가 없지만 의인화된 정당을 상상해보자. 목수정이 찾아왔다.


“정명훈이 나쁜 놈이에요!! 정명훈을 당이 타격해야 한다구요!!!”


보수적이고 권위를 가진 당이라면 어떻게 말해야 할까?


“정당은 퀵서비스맨이 아닙니다. 스스로 벌인 일은 스스로 해결하세요. 생환하시길 빕니다.”


자신의 오류를 방어하기 위해 진보신당 전체가 움직여야 한다고 믿는 노정태류가 당의 권위를 운운할 자격이나 있을까?


5. 인민재판이 나빠서 나는 옳다?

노정태는 인터넷에서 인민재판을 하는 이들을 마케팅의 대상으로 삼을 수는 없다고 말한다. 그들은 어차피 진보신당을 찍지도 않을 거라는 이유에서다. 말 자체로는 맞는 말이다. 목수정에 대한 모든 비판이 인민재판은 아니라는 사실에 동의한다는 전제 하에 말이다.


그렇다고 그게 노정태가 옳다는 논거는 될 수 없다. 왕년의 노빠들의 반응을 생각해보자.


1) 노무현이 삽질을 한다.

2) 조중동과 상식인들이 비난을 한다.
3) 노빠들은 조중동이 왜곡보도를 했다고 성질을 부린다.


조중동‘도’ 비난을 했다는 것이 노무현의 삽질을 덮을 수는 없다. 노무현쯤 되면 조중동의 왜곡보도는 ‘상수’로 둬야 한다. 마찬가지로 진보신당, 게다가 여성당원쯤 되면 그를 비난할 때 ‘진보혐오’와 ‘여성혐오’의 수사가 겹치는 것 정도는 ‘상수’로 둬야 한다. 합리적으로 먼저 목수정의 잘못을 비판한 뒤에야 그녀에 대한 과잉비난도 비판할 수 있는 것이다. 나쁜 놈들 핑계대면서 제 잘못을 덮는 건 빠가 많았던 노무현이나 취할 수 있는 방법이었다. 같은 노씨지만 노정태가 취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니다.  



6. 소수자 운동가들을 보호하자고?

“둘째, 목수정이 다구리당하는 것을 수수방관하는 진보신당의 모습은, 앞으로 소수자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의 충성도를 떨어뜨리는 방향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크다. 미안한 말이지만, 소수자 운동은 오래 하면 할 수록 '쿨'해질 수가 없다. 당연한 일이다. 소외된 자신을 끝없이 확인하면서, 자신이 억압의 주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과 맨몸으로 부딪쳐야만 하는 일이 바로 소수자 운동이기 때문이다.

목수정이 이번에 보여준 '비매너'는 이상한 일이 아니다. 그러므로 '돌출 행동'을 한 누군가를 당원들이 전혀 챙겨주지 않는다는 사실이 이렇듯 경험적으로 확인되면, 소수자들은 움추려들 수밖에 없다.”


호랑이 풀 뜯어먹는 소리 하고 있다. 목수정이 소수자 운동하다가 이런 일을 냈나? 그리고 만일 훌륭한 소수자 운동가라도, 저런 잘못을 하면 왜 비난하면 안 되는가? 그의 평소의 활동과 그의 구체적인 행동을 결부시켜 얘기해야 할 필요는 없다. 반대로 한 번의 실수에 대해 비판하면서 그의 행적 전체를 부정해야 할 이유도 없다.  

 

목수정 사례를 돌출 행동에 대한 수습이라는 프레임으로 볼 수 없는 이유는 간단하다. 그녀 스스로가 수습을 거부했다. 레디앙 기사가 뜬 정도의 돌출 행동이 있었고, 차라리 그녀가 어찌해야 할 바를 몰라 가만히 있었다면, 우리는 노정태가 언급한 것과 같은 수습을 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 사건 자체가 그녀의 통제를 벗어난 일이었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과도한 비난이 부적절하다는 사실을 강변하며, 오페라단 문제에 집중할 것을 요구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목수정은 그런 모든 가능성을 분쇄해 버렸다. 기사화가 문제가 아니라 그 후의 행동이 더 큰 문제라고 내가 지난번에 언급했던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

 
7. 정치인적인 것?

노정태는 목수정을 비판하자는 논리가 ‘정치적인 것’이라 주장되고 있지만, 실은 ‘정치인적인 것’이라 얘기한다. 참 지 맘대로 말도 잘 만든다. 무슨 뜻으로 쓸지는 정해두었을까?


‘정치적인 것’은 요즘 몇몇 철학자들이 밀고 있는 개념으로 아는데, ‘정치’와는 좀 다른 의미라고 들었다. 잘 몰라서 확신할 수는 없지만 이 개념을 이 문제에 적용하는 것은 그렇게 적절한 일은 아닐 듯 싶다. 게다가 ‘인’자를 하나 더 붙여 족보도 없이 방금 만든 개념(?)으로 다른 이를 비난하는 데에야...


노정태가 하려는 말은 간단하다. “나는 원칙으로 목수정을 옹호한다. 너희들은 전략론으로 목수정을 비판한다.” 틀렸다. 그런 적 없다. 목수정을 비판한 건 전략의 문제가 아니라 원칙의 문제라고 지난 번 글에 써두었다. 그렇다면 거기에 대해 반박을 해도 해야지, 그냥 “너희들은 정치인이구나, 개객기들!!!”하면 이걸 글이 아니라 고함이다. 충고를 한마디 하자면 고함은 블로그에서가 아니라 대로변에서 질러야 속이 좀 풀린다.


8. 또 잘못된 예시 적용

“정말 합창단을 위해 조금이라도 더 많은 정보를 전달하고 홍보 행위를 하고 싶었다면, 목수정으로 인해 이목이 집중되었던 그 때, 목수정을 내버리지 않으면서 그 논의를 진행했어야 한다. 바로 그것이 '정치적'인 행위이며, 빨갱이 논란의 한가운데에서 평화통일론을 내세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천재성이 드러난 것도 바로 그 정치적 행위를 통해서였다.”


그래서 뭐 어쩌라고. 김대중이 잘난 것과 노정태가 못난 것 사이엔 아무런 연관관계가 없는데.


“작년 국군의 날 강의석이 탱크 앞에 시원하게 벗고 곧휴를 드러내며 과자로 만든 총을 쏘고 '군대? 그게 뭔가요? 먹는 건가요?'라는 퍼포먼스를 저질렀을 때, 진보신당 계열 블로거들의 반응은 사뭇 달랐다. 그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강의석의 사진을 올려놓으며 '나는 강의석의 퍼포먼스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물론 강의석 본인이 워낙 비호감일 뿐더러, 한국 남성들의 군대 문제에 대한 정서적 저항감도 매우 극심해서, 욕을 아예 안 먹을 수는 없었다. 하지만 그 경우에는 충분히 'damage control'이 되었다. 상대방이 살살 봐줘서가 아니라, 이쪽에서 확실히 세게 나갔기 때문이다.

'강의석의 저러한 행동은 평화 운동에 도움이 안 되고...'같은 소리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묻혔고, 강의석은 살아났다. 50000쯤 먹을 욕을 24380 정도만 먹고 지나갈 수 있었던 것이다. 강의석같은 역사와 전통의 비호감이 저지른 극도의 비호감질도 이토록 어느 정도 방어가 가능할진대, 어찌 목수정같은 극히 알려지지도 않았던 사람의 입장에 대한 옹호가 불가능하다고 함부로 말할 수 있는가? 게다가 강의석을 옹호하던 사람들 모두 강의석을 결코 좋아하는 사람들이 아니었을텐데?“


그건 강의석의 의도나 평소 행실에 대한 구구한 억측은 집어치우더라도, 그의 퍼포먼스 자체가 옳았기 (혹은 틀린 것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왜 강의석을 옹호하던 이들이 목수정을 옹호하지 않느냐고 노정태는 질타한다. 왜 그는 강의석을 옹호하던 이들이 목수정을 옹호하지 않는지 생각을 안 해보는가? 왜 편하게 앉아서 밥을 먹지 않고 물구나무 서서 밥을 먹는가?


8. 수습, 그리고 잘잘못의 문제

“돌출 행동이 저질러지면 누군가는 수습을 해야 한다. 혹자는 목수정을 고문관에 비유하기도 하더라만, 어차피 진보정당을 지지하는 사람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대한민국에 대고 고문관질을 하는 거나 마찬가지 아닌가. 목수정을 옹호하면서도 합창단 문제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없지는 않았을 것이다.”


며칠 전 정도로 시간을 되돌려보면, 이쯤에서 수습이 필요한 대상은 목수정이나 노정태가 아니었다. 그들에 의해서 ‘병진들의 집단’으로 격하된 진보신당이었다. 그래서 할 일도 많은 내가 애써 설거지를 했다. 다른 이들은 오페라단 문제 자체를 알리는데 힘을 썼다. 그게 수습의 경과다. 노정태는 그 과정에서 일관되게 저항을 했다. 왕따가 되었으니 스스로 ‘내가 하려던 방식의 수습’이 실패했다는 사실은 깨달은 모양이다. 이제 하나만 더 깨달으면 된다. 자신이 수습의 주체가 아니라 객체라는 것. 


아직도 "내 말만 들었으면 이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됐을 거다!! 근데 왜 내 말을 안 들어!!! 내 말 들어!!!!"라고 우기면 어떻게 하나? 사람은 누구나 가끔 틀린 소리를 한다. 자신도 그런 사람 중 한 명이라는 사실만 인정하면 그의 세계는 적어도 지금보다는 훨씬 넓어질 것이다.


“지금은 잘못된 것을 바로잡기에는 너무 늦은 시간일지 모른다. 중요한 것은 뭐가 잘못된 것인지 명확하게 알고 넘어가느냐 그렇지 않느냐이다. 나 또한 이 사태에 개입한 시점이 너무 늦었다. 우리는 모두 틀렸다.”


웃기는 소리다. 노정태는 처음에 “돌출 행동으로 인한 위험을 피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라고 했다. 맞는 소리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무슨 평생 일 할 필요없는 부르주아의 자식으로 태어나 24시간 진보신당을 위해 일하기로 결의하지 않은 이상, “개입한 시점이 너무 늦”는 상황을 피하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이지 틀린 일이 아니다. 대개의 사람들은 틀리지 않았다. 틀린 건 노정태 혼자다. 

 


하뉴녕

2009.04.21 18:27:12
*.39.59.11

저기요 님하 ;;;

1. 학자들 논쟁은 이런 수준으로 안 한다.
--> 맞는 말입니다. 그야 당연하죠. 그런데 제가 노정태 글을 학자 글 읽듯이 읽어야 해요? 원 농담도...대충 이 정도 파악했으면 그 정도 파악하고 쓰는 겁니다. 그럼 님도 제 글을 그렇게 파악하고 반론을 하셔야 해요. 이제 좀 느끼셨죠? 사건이 하나가 있다고 쳐요. 블로고스피어에 여기에 얽힌 텍스트가 몇 갭니까? 텍스트 분석을 할 때에도 맥락을 이미 깔고 하고 있는 겁니다. 반면 님이 하신 것은, 자기 마음에 안 드는 한윤형의 글 하나를 가지고 문구 하나하나를 물고 늘어지는 짓이죠. 지겨워서 좀 다음으로 넘어가자고 하니 "그럼 니가 진거 맞지? 맞지? 맞지??"하고 자빠졌고... 그런 잣대로 논쟁에 참여한 사람 전부를 하겠다고 한다면... 그냥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제 머리속이 돌아버리려고 합니다.


2. "텍스트 논파에 충실하려면 텍스트 해석에서 내가 제시한 해석이 틀리다는 점을 보여주면 되요. 근데 안 되죠? 내 해석이 맞죠?"
--> 웃기고 있네요. 너무 짜증이 나서 내가 스킵하자고 한 거잖아요. 이게 지금 도토리가 세개냐 네개냐 가지고 장난치는 것도 아니고... 님 의도가 제 시간을 잡아먹어서 김규항 노정태가 욕먹을 시간을 연기하는 것이었다면, 멋지게 성공 하셨수다.


3. "님의 연역논증 논파가(그거 멋졌다니까~) 맥락을 제거할 때만 가능한 거였으니까."
--> 아닌데요. 본문 다시 읽어보세요. 노정태의 이전 글쓰기를 언급하고 있죠? 이 아래에 있는 지나다 님 댓글에 단 제 댓글을 참조하길 바래요.


4. "됐어. 기분 나빴다면 미안하고, 애초 글의 의도에 충실해서 한마디만 할께. 너처럼 머리 좋은 애들의 특징이기도 한데 텍스트를 너무 빨리 읽어. 단박에 파악이 되니까 당연히 그럴텐데.. 그게 텍스트가 복잡해질 수록 좋지 않을 때가 많아. 그게 저학년 때 튀던 애들이 대학원 오고, 박사 들어가서 무너지는 경우가 많은 이유 중 하나라 추측해. 조심해."
--> 알아요. 상황에 따라 읽는 방법이 달라져야 하는 건 당연하죠. 그걸 내가 잘 할지 못 할지는 님이 참견할 일은 아니고... 그나저나 너님은 블로고스피어에서 논문 쓸 때 학자 논문 뒤적이는 것처럼 글 읽으면 안 된다는 거 못 느꼈수? 노정태 글을 그렇게 샅샅이 뜯어보니 쾌감이 느껴집디까? 어머나 세상에...변태같아...


4. " 야 너 이거 어떻게 하니? 이거 완전히 시간 잡아먹는 하마다 ㅋㅋ. 그럼 Au revoir"
---> 특히 너님처럼 맥락무시하고 들러붙는 사람들 때문에 그래요. 이럴 땐 대충대충 대답하는 수밖에 없으니 님의 글을 제가 엄밀히 뜯어보지 않았다고 하여 토라지거나 실망하지 말아요. 그거 할 짓 못 된다니까...정말로... 그럼 안녕히.

barbarie

2009.04.21 22:17:50
*.83.48.88

1. 직업병이예요 ㅋㅋ. 많이 느꼈습니다. 인터넷 글쓰기는 많이 다르네요.

2. 뭐. 짜증났다면 미안합니다. 나도 말린거죠. 이것도 직업병이라면 병. 잡아먹은 시간이 얼만지 ㅜㅜ.

3. 본문에서는 몰랐고 댓글들 보니까 알겠네요. GG

4. 변태는 아니라 직업병.

5. 그러게 많이 피곤하겠네요. 댓글 중 썼듯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

6. 이건 처음부터 진심인데.. 님이 맘에 들지 않는게 아니라 사적 감정에 휘둘리는 것 같은게 싫었던 거예요. 뭐.. 내가 오해한거라면 할 말 없고.

7. 그동안 미안했습니다. 나도 내가 뭐 한건가 싶어. 아마 논문 스트레스였지 싶네. 근데.. 여전히 나는 조폭 판타지는 동의 못하겠네요.

8. 블로그는 폐쇄합니다. 성격상 이거 하다가는 망하겠어. 다음에 다시 보는 일은 없을 거예요. 인터넷에 글 쓸 생각 없으니까 ㅋㅋ 완죤 데였네

9. 그럼.

하뉴녕

2009.04.21 23:43:07
*.39.59.11

솔직히 알고 지낸 시간이 얼만데 사적인 감정이 없을 수는 없죠. 저도 어지간하면 언급하지 않으려고 하는 참인데, 관심사가 비슷하고 생각이 다르니 그게 쉽지 않습니다.

논문 잘 쓰세요. 꾸벅.

저기요..

2009.04.19 03:20:02
*.180.98.40

저도 이제 마무리 하죠.

1. 님이 '공리' 운운하며 '노정태는 연역논증을 하는 게 문제다.'라고 하신 말씀은, '노정태는 제대로 입증되지도 않은 명제를 논증의 전제로 삼는 것이 문제다.', 또는 '노정태는 전제가 참임을 제대로 논증하지 못 하는 게 문제다.' 등의 표현으로 고쳐져야 할 것 같네요.

2. 님이 저에게 말씀하신 댓글(2009/04/18 08:42) 중의, “ ‘침묵해야 한다.’에서 ‘목수정 옹호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지 않는다는 겁니다. ”라는 말은 “ ‘침묵해서는 안 된다.’에서 ‘목수정 옹호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지 않는다는 겁니다. ”의 오기죠? 그렇게 알고 말씀드리면.. 노정태 글의 결론은 제가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목수정 사건의 상황에서 침묵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고요, 그 말의 구체적 의미는 노정태 스스로 다음과 같이 명확히 밝히고 있지요.

1) 당 차원에서, '목수정 씨가 다소 무례하게 서명을 요구했다고 정명훈 씨가 받아들였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한국 음악계의 문제에 정명훈 씨가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므로, 진보신당의 차원에서 같은 요구를 그에게 하고자 한다'는 입장을 표명한다.
2) 진보신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이 문제에 대해 전면적이고 전폭적인 발언의 포문을 열어젖힌다.

그리고, 논외의 이야기지만..

3. 제가 퀴즈 하나 내 볼까요?
진중권, 김규항, 박노자, 고종석, 손석춘, 강준만, 노정태와, 한윤형의 다른 점은?
정답 : 진중권, 김규항, 박노자, 고종석, 손석춘, 강준만, 노정태의 글은 어렵지 않고 한윤형의 글은 어렵다.
내친김에 하나 더 내볼까요?
한윤형 글이 어려운 이유가 뭘까요?
1) 한윤형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학식이 더 풍부하다.
2) 한윤형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선택과 집중’이 약하다.
정답은 모르겠네요. 진심으로..

4. 김규항 때문에 글을 쓸지도 모른다고 하셨는데..
설사 김규항이 님에 비해 학식이 풍부하지 못할 지도 모르겠지만, 적어도 그의 감수성과 통찰력은 누구 못지않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준활동가(?)로서 충분히 존경받을 만한 사람이고요. 그럴 리 없겠지만.. 행여 치기어린 승부욕으로 그를 비난하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하뉴녕

2009.04.19 09:38:59
*.139.79.204

1. 여전히 뭔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고... 님은 지난번부터 계속 중언부언하고 있을 뿐이고...

2. 김규항이 무슨 소리를 하든 이제 난 별로 상관없는데 님처럼 그의 옹호가 뭔 큰 지원이나 되는 것처럼 느끼는 양반들 때문에 김규항은 졸지에 또 한번 욕먹게 생겼고...

3. 덩달아 목수정도 또 한번 욕먹게 생겼고...

4. 노정태도 또 한번 바보될 뿐이고...

5. 그건 모두 니 탓이고...

6. 이래저래 설거지만 한 나는 오페라단 문제에 대해서도 글을 써야 할 뿐이고... 그냥 편하게 살고 싶고...

굿바이.

C급좌파

2009.04.19 18:41:18
*.146.226.54

다른 건 다 그렇다 치고, 김규항이 존경받을 만 하고 감수성과 통찰력이 누구 못지 않다니 지나가던 개가 웃을 일이군요. 기생충에 기생하는 기생충 아니였나요?
딴건 필요없고 출판사에서 김규항이 한 짓거리나 찾아보고 오시길.
그리고 이번 사태에 대한 김규항의 글은 그저 병맛의 향연이네요. 목수정에 대한 모든 비난을 '여성' 에 대한 비난으로 환원시키는 황당한 세계관에 혀를 내둘렀습니다. 우리가 박근혜를 욕하면 그것도 '정
치한다고 설치는 미혼여성' 에 대한 편견이 되겠네요 낄낄.

고양이

2009.04.19 06:32:32
*.117.48.57

한윤형의 글에 비해 김규항과 손석춘의 글은 대부분 어렵던데...진심으로...(뭔말을 하는 건지 알수가 없더라!)

하뉴녕

2009.04.19 16:42:07
*.139.79.204

그런 의미에서라면 요즘은 노모님 글이 제일 어렵습니다. 일단 길기도 길고....

저기요..

2009.04.21 00:33:31
*.131.242.181

위에서, '니'라고 한 말.. 저한테 하신 말인가요?

하뉴녕

2009.04.21 01:36:07
*.39.59.11

네. 같잖은 퀴즈를 낸 님한테 한 말이죠. 꼴에 그게 또 불만인가요?

저기요..

2009.04.21 15:55:36
*.43.54.3

아, 퀴즈 때문이었군요..^^
저는 처음부터 줄곧, 님이 노정태의 미국 변호사 시위 사건을 귀납 논증의 확증 사례로 보지 않고 ‘공리’ 운운하며, '노정태는 연역논증을 하는 게 문제다.'라고 한 말이 부당하다는 것, 오직 그거 한 가지만을 지적하는 것 뿐인데.. 자꾸 다른 이야기를 어렵고 복잡하게 해대기에 한 마디 한 건데 기분이 상하셨나보네요.

노정태의 논증은 가장 기본적인 논증의 형태 즉, ‘귀납논증+연역논증’(확증사례들→전칭명제→특칭명제)를 충실히 따르고 있어요(축약하면 ‘유비논증’이나 ‘예증’이 되고요.). 다시 말해 노정태의 논증은, ‘미국 변호사 시위 사건과 이명박 촛불집회 사건 사례’→‘유사한 모든 상황에서 침묵해서는 안 된다.’→‘목수정 사건의 상황에서 침묵해서는 안 된다.’의 형태로, 구조적인 결함이 전혀 없다는 말이에요. 따라서 님이 노정태의 논증을 반박하려면, ‘유사한 모든 상황에서 침묵해서는 안 된다.’의 반증사례를 제시하든지, ‘목수정 사건은 그 유사한 상황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말하면 될 뿐인데, 느닷없이 ‘노정태는 연역논증을 하는 게 문제다.’라는 해괴한 소리를 하시니 참,, 그럼 연역논증 하지 말고 귀납논증만 해야 하나요? 그래서 보편적인 원리를 도출하면 그거 가지고 뭐 할 건데요? 결국, 보편적인 원리를 근거로 개별적인 사례를 입증해야 하지 않나요? 어떻게 연역논증을 안 할 수 있나요? 님은 연역 논증을 안 하고 목수정 행위라는 개별적 사례를 비판할 수 있단 말인가요?
그래서.. 님의 '노정태는 연역논증을 하는 게 문제다.'라는 말은, '노정태는 제대로 입증되지도 않은 명제를 논증의 전제로 삼는 것이 문제다.' 등으로 고쳐져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렇지 않은가요?

그런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제가 무슨 나쁜 말을 한 것도 아니고 글이 어렵다는 말을 했을 뿐인데, 뭐 그런 걸 가지고 막말까지 하세요? 승부욕이 강하다고는 생각했지만, 피해의식도 좀 강한 편이에요? 그리고 사실, 님의 글이 제가 지목한 사람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훨씬 어려운 건 사실이잖아요? 님도 그 사람들 글을 읽어볼 테니 잘 아시겠지만..

지나다

2009.04.21 16:12:56
*.145.59.49

딴건 모르겠는데 마지막 문단에는 전혀 동의할 수 없네요. 한윤형씨 말마따나 노정태씨 글이 제일 어려워요. 제 주위에 글깨나 읽는다는 친구들(대학원생들)도 비슷한 생각이니 참고하시길.

하뉴녕

2009.04.21 16:28:06
*.39.59.11

갑자기 논리적으로 엄밀한 말씀을 하시니...ㅋㅋㅋ


제 얘기는 노정태 님의 지난 글쓰기에 대한 불만이 압축된 것이었습니다. 원론적으로 보자면 님의 말이 맞구요. ("그래서.. 님의 '노정태는 연역논증을 하는 게 문제다.'라는 말은, '노정태는 제대로 입증되지도 않은 명제를 논증의 전제로 삼는 것이 문제다.' 등으로 고쳐져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렇지 않은가요?"라는 것) 저는 노정태 님이 가져온 예시가 정명훈-목수정 사례에 들어맞지 않는다는 것만 보여주면 되지요.


그리고 그 예시에 대한 제 본문에서의 반응은 "목수정은 책임을 져야 하는 개인이라서 시위군중보다는 변호사에 차라리 더 적합하다. 허접한 비유 즐~"이었죠? 제 글을 문제삼으려면 제 비아냥이 논리학적으로 엄밀하지 않은지를 논하기보다는 그 부분에 대해 논하셨어야죠. 덧글에서 저는 시위현장에서의 상황과 당원들 사이의 관계가 아예 다른 문법으로 움직여야 하고, 실제로도 그렇다는 식의 얘기를 한 것 같은데요. (이게 노정태 식 유비에 대한 저의 기본적인 생각입니다.) 님의 문제제기는 이런 부분들에 대해 논하지 않고 말꼬투리만 잡으려고 하는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연역논증에 대한 제 비아냥은, 노정태 님이 대개 맥락을 두루보지 않고 서두에 어디선가 주장을 끌어와 그 주장에 맞춰 (대개 자신이 하려는 주장에 맞는 주장이죠.) 논증을 한다는 점을 얘기한 겁니다. 연역논증하면 안 되느냐구요? 물론 해도 되죠. 그런데 제가 본문에서 처음에 적을 때, 연역논증을 할 수 있는 특정한 상황들에 대해서 적었잖아요? 그런데 노정태 님은 노상 '연역논증하듯이' 시작하여 자기 주장을 정당화한단 말이죠. 그리고 대개의 (이공계?) 전공자들이 그런 글쓰기를 할 때 자기네 학문의 공리를 끌어들이는 반면, 노정태 님이 끌어들이는 원칙은 그때그때 자기가 읽은 책에서 갖다붙이는 것들입니다. 그런 식이라면 남들은 다른 책에서 다른 거 끌어다붙이면 그만이죠. 그 점을 비판한 것이었습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문돌이 글쓰기를 하지 않고 부적절하게 공돌이 글쓰기의 권위를 추구하려 한다는 말이었죠.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드릴 설명은 다 드렸으니 이 얘기는 여기서 접습니다.


그리고 글이 어렵다고만 하셨으면 제가 화내지 않았겠지요. 제 글을 어렵게 여기는 사람도 있고 쉽게 읽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님이 낸 퀴즈가 글이 어렵다는 의사표시만 한 건 아니었잖아요? 어쨌든 막말은 미안합니다. 새벽에 보니까 팍 꼭지가 돌더군요. ㅎㅎ


덧붙여 제 생각을 굳이 얘기하자면, 님이 열거한 그 수많은 글쟁이들 중에서 저는 진중권 다음으로 '쉽게' 쓰는 사람입니다.ㅎㅎㅎ 단, 여기서의 '쉽게'의 정의엔, '그 글이 담고 있는 정보량에 비해서'라는 점이 포함됩니다. 서너줄이면 끝날 얘기를 말랑말랑하게 늘여 쓰면 당연히 읽기는 쉽죠. 그런데 제 취향으로는 그런 글을 '쉬운 글'이라고 부르지는 않는답니다. ㅎㅎㅎ


어쨌든 막말 미안하고, 그럼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_-

2009.04.21 18:38:53
*.40.203.22

웬 병림픽이..

근 십년만에 보는 허접찌끄레기방식 싸움이네.

하뉴녕

2009.04.21 18:39:13
*.39.59.11

여러분은 지금 인문대 강의실에서 벌어지는 쓰잘데기없는 논쟁의 전형을 구경하고 계십니다... (;;)

아..난 왜 말려가지고...(먼산)

andante

2009.04.21 18:53:56
*.3.114.35

원 주제는 재치고, 한윤형님의 글은 진중권님의 글 만큼이나^^;;이해가 쉬워요.
한윤형님 글을 찾아읽고 좋아하는 이유중의 하나가 제가 알아먹기 쉽게 쓰시기 때문이에요.
예전에,딴 게시판에서,윤형님 글이 어렵다고 하는 것을 읽으면서,내가 이해하는데(저, 무식하거던요;;;)왜 어렵다고 할까?
또,제가 이해가 잘 안되는 글은(학문적인 글 말고) 저 글은 내겐 왜 어려울까?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다.제가 얻은 답은,글의 컨텍스트 이해,뿌리랄까 사고의 바탕이랄까 뭐 그런 기본환경이(?) 글 읽는 사람과 비슷하면 이해하기 쉬운 글이 되는게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글을 늘여쓰면 저같은 사람은 왕짜증 납니다.뇌용량이 작기땜시.ㅋ;;)

andante

2009.04.21 19:00:41
*.3.114.35

헐~(세상에나 동접이었나 봅니다.혼자서 방가방가~)
후다닥~

하뉴녕

2009.04.21 19:16:44
*.49.65.34

ㅋㅋㅋ 감사합니다.

한참뒷북

2009.07.01 06:01:13
*.159.1.131

한참뒷북 이지만....

정명훈은 품위도 없고 싸가지도 없고

목수정은....(요번 일로만 판단했을 때) 요런 스타일 아는데 적당한 용어가 생각나지 않네...음...

내가 옳다 라는 신념이 강하고 또 그거에 따라서 열정적으로 실천하는데...

이거이 아름답게 보이기도 하지만 큰 문제이기도 혀. 위험하고.

내가 옳지 않을 수도 있다라는 태도를 항상 가지고 있어야 되는데말이지 (요거이 베버가 이런말 했을 거여).

슬쩍 한번 떠보고 서명 못받겠다 싶으면 말면되지 왜 정명훈에 집착하냐 말여?

그리고 그런일 있으면 그냥 술이나 한잔 하면서 뒷담화나 까면되지

정명훈 까자~~~~이러냔 말여. 정명훈이 뭐 오페라 합창단 일 해결에 뭐 큰 역할이나 하는 사람인가? 왜 저랬냐...하는 것 쥔장말대로 자존심이 좀 엄청 상해서 그런거 아닌가 싶어. 이 쉬불넘이 나를 무시해? 하고.

목수정...좀 위험해.
내가 보기엔 몇년 후에 변해 있을 가능성이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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