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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아흐리만(한윤형)의 부끄러운 과거를 여러분 앞에 모두 공개합니다!

송병구가 우승해야 한다.

조회 수 2342 추천 수 0 2008.03.15 10:48:06
대망의 결승전을 기념한 포모스 몇 개 글 이어붙이기. 첫 게시물은 제 글. 두번째 게시물은 그것과 논지가 '거의' 합치하는 pain형의 글. 마지막 이미지는....쿨럭;; 간만에 보는 명작임.




송병구가 우승해야 한다
윤형 ( 2008 년 03 월 14일 08 시 13 분 / 211.176.49.134 )

......부제 : 송병구 우승의 '플토빠 정치학'적인 가치


솔직히 플토빠지만 병구 응원해본 적 별로 없다. 왜냐고? 아슬아슬하지가 않거덩. 송병구는 누구를 이길지, 누구에게 질지 뻔한 선수였다. (산타할아버지는 알고 계신대-) 100% 알았냐고 하면 당연히 그건 아니고, 대부분의 선수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거지. 테란은 이긴다, 플토도 이긴다. 저그는 S급 저그에게만 진다, 뭐 이런 공식이 성립하는 게이머다 보니 언제 응원해야 할지도 알 수 없었다. (변형태한테 털린 건 못 봤고, 민찬기한테 털린 건 봤는데, 그야 뭐 한판 져서 떨어진 거니까...) 게다가 당시에는 S급 저그는 김택용이 쳐바르고 있었거든. 굳이 송병구에게 감정이입하면서 응원해야 할 필요도 없었잖아? "아, 쟤는 못 이기는구나..." 이러면 그만이었지. 


그렇지만 인비테이셔널 결승에서 병구가 영호에게 털리는 순간 송병구의 우승에는 준엄한 플토빠의 역사의식이 부여되었지. 이를테면 이런 거야. 우리가 종족 상성을 플토 > 테란 > 저그 > 플토 라고는 하는데 말야. 사실 당대의 테란전 극강 플토가 당대의 플토전 극강 테란을 제대로 짓누른 역사가 없어.


박정석의 1차 전성기 때도 이윤열에겐 많이, (당시엔 나름대로 메카닉 강했던) 김정민에게도 종종 털렸다. 물론 강민은 저 이윤열을 셧아웃시키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잠시 준본좌의 포스를 뿜었지만, 최연성의 등장으로 캐벌호우. (최연성 등장하고 캐벌호우한 플토의 테란 킬러로 전태규도 들 수 있겠군.) 박정석이 최연성과 비등한 매치를 벌였다는 것도 최연성의 전성기가 살짝 지났을 때 3대 0으로 발라버렸기 때문에 나온 말이야. 박정석 vs 최연성, 강민 vs 이윤열을 이중등록, 광달록이라고 부르며 명경기로 칭송하지만, 이 매치를 바꾸면 어떻게 되는데? 플토가 캐발려. 플토 테란전 투탑이 테란 플토전 투탑에게 절대적으로 딸리는 거였어.


물론 이재훈만은 예외였지. 하지만 테란킬러 파파곰이 높은 곳에 올라가서 플토킬러들을 응징해 준 것이 아닌 만큼 그는 낭만으로서만 가치가 있어. (이상의 얘기는 지난 포모스 정모 때 pain횽과 바나나횽과 한 대화를 재구성한 것이기도 해. 각기 등빠, 광빠, 파파곰빠였음)


그런 의미에서 보면 3.3 혁명을 일으킨 김택용의 충격에 못 미치지만 이성적으로만 생각해 보면 송병구 역시 역사적인 프로토스야. 플토 > 테란 이라고 하지만 플토의 테란 킬러가 테란들을 이 정도로 완벽하게 압살한 역사가 없었어. 그렇지만 이제까지는 아, 요새 테란들이 좀 약하긴 하지... 라면서 무심하게 넘어갈 수 있는 측면이 있었지.


하지만 지금은 아니지. 오영종, 김택용, 송병구를 플토의 성지 카본좌에서 메다꽂은 (이게 오히려 카트리나에서만 가능한 빌드였음은 나보다 훨씬 입스타 기량이 탁월한 분들께서 분석하셨으니 언급 생략. 내 전공은 경기해설이 아냐. ㅠ.ㅠ) 이영호를 보는 순간 그를 이기고 우승하는 것이 바로 역사의 진보라는 플토빠의 준엄한 사명의식이 생긴 거야. 왜냐하면, 양일 연속 김택용을 4강에서 쳐바르고 송병구를 인비테이셔널 결승에서 이긴 순간, 이영호는 요새 존재하지 않았던 플토전 극강 테란이 되어 버렸거덩.


생각해 보자고. 프징징의 성립 요건을. 프징징은, 첫째, 플토는 상성상 저그에게 밀리는 종족인데, 그 격차가 다른 상성에 비해 너무 크다고 주장해. 둘째, 플토는 상성상 테란에게 앞서는 종족인데, 그 격차가 다른 상성에 비해 너무 적다고 주장해. 이게 역사적인 프징징의 양대 테제라고 볼 수 있어.


김택용은 첫번째 테제를 혁파하면서 역사적인 프로토스가 되었어. 프로토스 역사상 최고의 대재앙이라 불렸던 저그 본좌 마재윤을 3대0으로 발랐다구. 3.3 혁명의 의미는 대재앙의 종결 뿐 아니라 프징징의 소멸이라고 얘기했던 pain횽의 시각은 옳아. 그렇지만 이건 절반의 혁명일 뿐이지. 왜냐하면 프로토스는 극강 테란 역시 극복하지 못 했고, 우승을 하고 싶으면 임요환이 결승에 올라오기 바랬던 초라한 역사를 소유하고 있거덩. 에이 시밤 극강 테란을 결승에서 한번 발라버리는 꼴을 봐야 한다고.


이건 단순한 억하심정이 아니라 프징징의 상처, 정신분석학 용어로 말하면 트라우마를 드러내는 거야. 그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송병구는 우승해야 돼. 좋아 플토 본좌는 안 나올 것 같으니까 그건 그렇다고 치잔 말야. 하지만 플토도 저그전은 김택용처럼, 테란전은 송병구처럼 하면 본좌가 될 수 있다던 그 택뱅의 전성기 시절의 희망만은 버려서는 안 되잖아? 그것은 선수에 대한 희망이 아니라 프로토스라는 종족 자체에 대한 역사적 희망이야. 지금까지는 플토들이 (플토의 시대라는 선언과는 달리) 결승에서 아무리 발려도 문제가 안 됐어. 김택용이 박성균에게 발리면 "송병구가 올라갔더라면..." 송병구가 이제동에게 발리면 "김택용이 올라갔더라면..." 할 수 있었단 말이지.


그러나 송병구가 이영호에게 결승전에서 진다면 이건 뭐야??? 이건 얘기가 다르단 말야. 테란전 극강 플토가 플토전 극강 테란을 결승전에서 만나는 일이 스타리그가 끝나기 전에 또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 어찌보면 이건 마지막 기회라고도 볼 수 있어. 프징징의 트라우마를 해소할 수 있는.


병구는 기필코 이영호를 결승에서 이겨야 해. 전성기가 끝나더라도 그후에 끝나야지. 이제 그를 콩의 족쇄 안에서 해방해야 할 날이 왔다. 공룡토스, 무결점의 총사령관, 송병구 화이팅!!! 플토빠는 대동단결!!!!!


내일은, 3,3 혁명에 버금가는 프로토스의 독립기념일이 되어야 한다.
 


 
비류연 2008-03-14 08:42( 211.194.109.106 )
플토빠로서  공감하지만... ...  송병구의 결승전에서 보여준  새가슴은  믿지를 못하겠어  이번에  이겨주면  앞으로 응원해주지  그래서  택의  3회연속 우승을 못한게  정말 아쉬워  토스 게이머에게 그런 기회가 올날이 다시 올까?    토스 유저들에게  우승자  토스와  준수승 게이머와는  격이 다르지.    스타리그에서도  토스가 우승한것도  소원 사신이후로 없었고  구현이가 진것이 불안해.  양대리그에서  준우승하는건  별로인데... ...
Forgotten_ 2008-03-14 08:51( 222.235.88.15 )
프로토스의 테란전 징징은 이미 강민이 이윤열을 2:0(3:0?)으로 잡고 박정석이 최연성을 3:0으로 잡는 등의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깨졌어야 정상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징징대는 것은, 첫째로는 머큐리, 건틀렛TG, 아리조나 등의 저그전 폭탄맵에 대한 트라우마가 연장되어 있다는 것과, 둘째로는 그런 식으로 플토가 테란을 이기는 게임들 중 '플토주도적'인 게임이 거의 없다는 것에 기인한다고 봅니다. 플토가 극강테란을 잡기 위해서는 결국 테란은 하던대로 하고 플토는 초반빌드부터 중반견제, 후반마무리까지 빈틈없이 잘해야만 이겼었으니까요.
1231 2008-03-14 08:52( 121.135.21.78 )
홍진호가 우승해야 한다
sdsdsdsd 2008-03-14 08:53( 222.116.182.152 )
병구 이번에도 준우승하면 콩라인..ㄱ
ggg 2008-03-14 08:55( 211.247.156.7 )
ㅈㄹ
Forgotten_ 2008-03-14 08:57( 222.235.88.15 )
제가 테란전에 한해 송병구를 높게 치는 부분은, 앞마당을 굳이 빨리 안가져가고도(요즘세상에 옵드라라니!) 닥치는대로 테란을 가지고 놀듯이 이겨버리는 '주도적인 모습'에 있어요. 결승에서도 정말 쉽게쉽게 하던대로 하면서 주도적으로 이영호를 잡는다면 그 때는 정말 독립기념일이 될거라 봅니다. (하지만 저는 이영호를 응원하렵니다. ㅎㅎ)
wesdf 2008-03-14 09:09( 218.147.90.224 )
상대전적은 이영호가 밀리자나.. 이영호가 곰인비에서 이긴것 밖에 없는데.. 마치 병구가 영호에게 복수하는 구도가 되는군.. 우리 영호가 병구때매.... 얼마나 많은 좌절을 경험했는지 아냐구!
Astoria 2008-03-14 09:41( 222.110.180.91 )
근데 글은 참 괜찮다. 그 테제들도 사실 스타 2 때문에 곧 '기록된 역사'로 '결국은...'이라는 조항이 붙어 굳혀질 텐데. 난 병구가 이번에 우승하지 못한다면 플토빠로서의 마지막 자존심마저 뭉개질 것 같아. 이미 스타크래프트로 뽑아먹을 만큼 모두 뽑아먹은 '재미들'의 종결점이랄까. '아... 결국 플토는 한계를 넘지 못하고 우린 징징 댈 뿐이었지'라는 비탄 섞인 중얼거림만 남은 채 스타 1이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 같아.
ㄷㄱ 2008-03-14 11:56( 59.27.25.103 )
우리영호 뱅 이기고 우승하자... 뱅 때문에 가슴 아팠던 나날들을 생각해 봐... 질수가 없잖아~~!!
1232 2008-03-14 16:50( 125.177.60.104 )
홍진호가 우승해야 한다 2
akakak 2008-03-15 00:15( 59.0.236.228 )
포모스는 플토빠가 많은것 같아.
adf 2008-03-15 00:27( 211.245.188.133 )
영호가 이겨야 택용이가 산다!!



결전의 날이 밝았다.
pain ( 2008 년 03 월 15일 07 시 59 분 / 122.44.56.23 )

음... 모두 좋은 아침 되시길.


오늘은 나에게도 여러 의미가 있는 날.

인간은 기본적으로 정치적이며 자신의 삶이 바로 정치적 포지션이 된다고 보는데,
그럼에도 현실 정치의 흐름에 대해선 큰 관심을 기울이진 않았다.


내 정치적 포지션은 스무살 초반 무렵 이 바닥의 프로토스와 일치했기 때문이다.
거기에 세계가 혹은 세계와 유사한게 있었다.


우습게도 프징징으로서의 J.P는 강민이 마재윤에게 프링1차 결승에서 발리면서 끝났는데

첫째, 토스에게 언젠가 진정으로 저그를 극복할 선수가 나오리란 진보의 확신을 얻었고

둘째, 강민의 도전과 한계에서 자신이 처한 세계를 바꾸려 '한다는게' 어떤 의미인지 이해했기 때문이었다.


간단하게 말해, 프로토스가 아니라 프로토스를 다뤄왔던 강민 선수 같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그리고 나름의 헌사를 받치는것으로서 그의 열성팬이란 위치에서 한발짝 물러났다.


물론 그 마음에 대한 결과물들은 아직까지 썩 만족스럽진 않다.
분명한건 내가 강민에게 인간적인 면에서 빚이 있다는 사실이다.



해서 오늘 송병구가 이영호에게 발리더라도 난 프로토스란 종족에 대해 의심을 하진 않는다.
일단 스타2가 나올거고(..) 모든게 멈춰버리는 그날까지 시지프스의 바위는 계속 굴러간다.


다만 확실히 하고 싶은건 플테전 극강테란 혹은 두 본좌라인 테란들의 전성기에 토스는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했고 송병구가 활약하는 이 시기엔 절정의 테란이라 인정해줄 테란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오영종-김택용-송병구가 이영호에게 오전제에서 연속으로 발리기 전까지는.



결자해지, 플테전 최강의 토스인 송병구가 
또다른 산의 정상에 자신이 밀어뜨린 프징징의 바위를 굴려올릴 때다.


지금까지 테란에게 강력한 토스는 무수히 많았지만

나에게 방송경기 중 프로토스가 테란에 상성이라서
쉽게쉽게 당연히 이긴다는 느낌을 준 토스는 이재훈이 유일했다.


송병구가 나오기전까진 말이다.
이 친구는 나에게 그런 토스다.




많은것들을 다시 시작하고 싶은 나에게
8년간 이 바닥에 있었던 의미를 다시 정리해가는 나에게

3.3의 김택용과 같은 멋진 선물을 해주길 바란다.


안되는게 아니라, 아직 안되었을 뿐이다.
물론 콩라인 가입도 마찬가지.


 
fourms 2008-03-15 08:11( 125.189.59.136 )
이영호 화이팅이라능...
pain 2008-03-15 08:13( 122.44.56.23 )
사무스 못됐다능... 응급실 예약하라는 댓글 봤다능.
fourms 2008-03-15 08:15( 125.189.59.136 )
ㅋㅋㅋ 응급실에서 입원복 입고 머리엔 붕대 감고 - 뽀대 나잖아. - 입에는 박카스 물고 시청합세다.
pain 2008-03-15 08:17( 122.44.56.23 )
스폰서 해주는데 한병씩 챙겨 먹어주는게 예의겠지. 오늘 일 잘보고 있다 결승 재밌게 봐~
킁. 2008-03-15 09:33( 166.104.38.42 )
너무 감정이입이랑 스토리를 대입 하지는 마시라능.
pain 2008-03-15 09:37( 122.44.56.23 )
이건 내 개인적인 이야기라능.
비류연 2008-03-15 10:42( 211.194.109.106 )
아진짜  이성적으로는 영호가 이길것 같지만...  ...  그래도  토스유저라 어쩔수가 없는  뱅구야  정말 이를 악물고 해라.    몇년간 계속  도전하고 쌓아온  너의 결실을 맺을때야.    오늘 결승만 잡아주면  언젠가는 저그전은 택 테란전은 뱅을 능가하는 토스를  기대할수 있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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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테란 Z영호
팔켄 ( 2008 년 03 월 14일 09 시 27 분 / 211.211.67.162 )



최종화


전에 페인씨가 이영호=샤아 론을 주장할 때 만들었다 쳐박아 놓은 건데 생각난 김에 올림.


 
패미 2008-03-14 09:29( 147.46.183.106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짱인데
레이드 2008-03-14 09:30( 211.32.170.2 )
..... 멋지다.
저그조로 2008-03-14 09:33( 121.177.13.52 )
님은 좀 짱인 듯
강상 2008-03-14 09:36( 220.83.131.197 )
...할수 있는 말도, 말을 할 수도 없다.
fel 2008-03-14 09:39( 86.155.174.46 )
세.... 세배는 단단하다!
윤형 2008-03-14 09:40( 211.176.49.134 )
님은 좀 짱인 듯 2
2아모리 2008-03-14 09:41( 211.234.145.97 )
님은 좀 짱인 듯 3
4아모리 2008-03-14 09:41( 211.220.59.76 )
뱅구 까지마 -_-
pain 2008-03-14 09:53( 122.44.56.23 )
님은 좀 짱인 듯 4
qq 2008-03-14 09:56( 218.232.1.47 )
님은 좀 짱인듯 5 영자님 이거 메인으로요.
윤형 2008-03-14 09:57( 211.176.49.134 )
매칼로 가도 된다고 봄
샤르 2008-03-14 10:23( 220.93.33.205 )
님 좀 짱인듯 6
DarkSide 2008-03-14 10:29( 59.18.145.103 )
님 좀 짱인듯 7
팔켄 2008-03-14 11:17( 211.211.67.162 )
생각밖으로 반응이 많아서 놀람.
푸른탄환 2008-03-14 16:18( 121.169.38.220 )
ㅆ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감동적인 최종화를 이렇게 바꾸다니 팔켄님 진짜 센스 쩐다
Ape 2008-03-14 16:21( 59.10.158.57 )
ㅋㅋㅋㅋ 아 수박맛나
ㅇㅇ 2008-03-14 18:26( 121.254.35.56 )
이해가 안 간다... 영호가 병구 이기고 우승하는 스토리인데 왜 엔딩이 찝짐하지?
fd테란 2008-03-14 18:39( 211.214.33.217 )
푸하하 메인에 걸렸다 ㅋㅋㅋㅋㅋㅋㅋ
론드벨의 섬광 2008-03-14 18:40( 211.222.18.65 )
인간(테란)은 결국 저그와 프로토스를 물리치고 최고의 종족으로 거듭나리라... 가라!!! 카미유 영호!!!
뭐야 2008-03-14 20:29( 222.100.89.213 )
이만화? 흔히 오덕후들의 만화라고하는 건 모시기냐?
하루나기 2008-03-14 21:32( 125.180.202.141 )
메인이다...ㄲㄲ
lisetz 2008-03-14 21:43( 221.141.186.182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메인이넼
스우 2008-03-14 23:09( 211.47.118.197 )
우와 이게 메인으로 갔어 ㅋㅋㅋㅋ 기동전사 Z건담인가..
Knight 2008-03-14 23:14( 61.96.43.4 )
메인;ㅅ;
ㅁㄴㅇㅇ 2008-03-14 23:29( 211.195.202.104 )
아놔미치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센스 굿이야~
ㄱㄱㄱ 2008-03-15 00:50( 125.177.197.36 )
재밌네요. ㅎㅎ
SimpleLi 2008-03-15 05:49( 121.172.80.226 )
성지순례왔습니다.
ㅇ_ㅇ 2008-03-15 10:18( 116.121.91.224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발 미치겠다.
댓글쓰기

이상한 모자

2008.03.15 11:22:22
*.198.97.74

오오, 건담.. 오오..

hyock

2008.03.15 13:41:46
*.236.79.55

하지만 현실은 콩병구? ...
역성지가 되지 않기를 빕니다 ㅠ

어제의 나

2008.03.15 13:57:33
*.111.235.53

짤 재밌군요. 트랙백답니다.

blus

2008.03.15 14:11:03
*.13.168.208

홍진호가 우승해야 한다3(...)

maybe

2008.03.15 15:02:43
*.165.193.231

역시, 아, 네, 네.(굽신, 굽신)
(님이 좋아지려함.)
짤방 관련, 나의 병구는 그렇지 않앗!
덧) 포모스 대문 진출, 축하합니다.

lust

2008.03.15 18:57:50
*.126.102.199

에휴... 2경기가 끝났습니다...

hyock

2008.03.15 19:23:26
*.236.79.55

에휴... 1경기가 끝났습니다...
에휴... 2경기가 끝났습니다...
에휴... 3경기가 끝났습니다...

Azure

2008.03.15 19:25:32
*.130.36.194

송병구 콩라인 가입

하뉴녕

2008.03.15 19:42:19
*.180.10.159

어쩐지 불안했어요......

콩병구의 탄생 ㅡ.,ㅡ;;

스갤에서 누군가, 송병구 이번에 우승하면 본좌가능? 이라고 묻기에,
"콩라인 탈출만 가능..." 이라고 댓글을 달았고,

스갤에서 누군가, 오오 홍진호는 이제 준우승 횟수로도 위협받고 있다...
송병구가 추격하고 있다...고 주장하기에,
"추격은 무슨. 양대리그 기준으로 이번에 준우승하면 3회고
홍진호 이기려면 준우승 3번은 더 하고 오셔야..."라고 댓글을 달았는데...

쩌비... 근데 솔직히 이영호가 너무 잘했음 -
이전의 극강 테란들이 플토를 잡듯 한가지 패턴으로 죽 미는 것도 아니고...
그냥 압도적이라는 느낌이었군요 ㅡ.,ㅡ;;

웬지 극강 플토와 극강 테란의 역사에 관한 내 주장은
맞는 것 같아... (아직도 프징징)

여하튼, 그래도, 팀으로 치면 KTF 팬이고,
중간에 홍진호 박정석 강민 등을 비춰주는 것을 보았는데다,
영호 아버님 어머님 우시는 모습에 나도 찡해서......

우려했던 것만큼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영호야 축하한다. ㅠ.ㅠ

maybe

2008.03.15 21:26:11
*.253.54.233

마재에 이어 병구까지.
병구가 우직함 하나로 우승하기를 바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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